중남미 규제 당국, USDT·USDC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소재지 정책 검토 착수
브라질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2025년 암호화폐 흐름의 84%를 기록하며 USDT·USDC 준비금 소재지가 중남미 규제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AI 요약AI
- 브라질 기관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2024년 5%에서 2025년 84%로 급등
- 케냐 재무부, 7월 고객 자금의 최소 30% 국내 은행 보관 요구안 제안
- 브라질 스테이블코인 규칙, 2월부터 시행 중이며 준비금 소재지 미강제
- a16z crypto 차트 시리즈, 아르헨티나 스테이블코인 사용 실태 문서화
중남미 스테이블코인 붐의 밑바탕에 깔린 달러 질문은 워싱턴이 논쟁하고 있는 그 질문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발행 주체의 자격이 쟁점이다. 달러에 페그된 토큰을 누가 발행할 수 있는지, 무엇으로 뒷받침해야 하는지, 준비금을 어떻게 감사할 것인지가 싸움의 핵심이다. 미국 연준(Fed)과 미국 국립은행을 감독하는 통화감독청(OCC)은 단순히 토큰이 1달러의 가치를 지닌다고 받아들일 수 없다. 달러 페그 토큰은 기능적으로 미국 통화 자체의 대체물이기 때문에, 누가 그 약속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제가 핵심 통화 주권으로 다뤄지는 것이다. 반면 중남미가 규제하려는 것은 구조적으로 다른 대상이다. 그 어느 정부도 통제할 수 없는 경화에 대한 대중적 접근이라는 점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고타, 멕시코시티의 저축자에게는 자신의 자산 뒤에 있는 토큰이 USDT(Tether)인지, USDC(Circle)인지, 혹은 미국 정책 싸움에서 승리할 발행사가 누구인지보다 두 가지 실질적 조건이 훨씬 중요하다. 페그가 유지되는가, 그리고 커스터디 수탁자가 지급불능에 빠지지 않는가. 바로 이 비대칭성이 중남미 규제 당국이 반복적으로 빠지는 함정을 설명한다. 현지의 문제는 다르고 더 어려운데도 워싱턴의 발행사 규격 논쟁을 그대로 수입하려는 것이다. 지역 시장 데이터는 달러화가 이미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보여준다. 아르헨티나는 거래량 비중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달러화된 암호화폐 시장이다. 브라질에서는 기관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2024년 현지 암호화폐 흐름의 5%에서 2025년 84%로 뛰었고, 멕시코 상원은 지금 페소 페그 스테이블코인을 다루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이 흐름이 가리키는 질문은 아직 지역 어떤 규제 프레임워크도 답하지 못한 문제다. 어떤 스테이블코인이 이길 것인가가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달러가 어디에 보관돼야 하는가라는 문제다. 뉴욕의 준비금 계좌에 있는 달러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에 보관된 달러나 사용자 화면에서는 같은 기능을 한다. 그러나 수십 년간 경화가 국가의 가장 희소한 자원이었던 지역의 규제자에게는 국내에 보관된 달러만이 위기 상황에서 금융 시스템이 접근할 수 있는 자산이다.
케냐의 30% 준비금 청사진
케냐의 사례가 참고점이라면 이 질문은 이론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케냐 재무부는 7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게 고객 자금의 최소 30%를 국내 소재 은행에 보관하도록 요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달러 자금 흐름에 대해 국내 금융 시스템이 청구권을 확보하려는 직접적 시도다. 아직 중남미 어느 규제 당국도 이에 필적하는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그리고 케냐 규칙의 논리, 즉 만성적 달러 부족과 자금 흐름 통제권을 되찾으려는 금융 시스템의 충돌은 나이로비보다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에서 더 강하게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지역 각국의 프레임워크를 검토한 결과, 어느 나라도 아직 준비금 소재지 문제에 손을 댄 적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고, 이 절제가 오히려 가장 저평가된 미덕일 수 있다. 아르헨티나의 PSAV 제도, 2월부터 시행 중인 브라질의 규칙, 멕시코 상원에 계류된 법안은 모두 발행과 환전을 규제하면서 담보 자산의 보관 장소를 강제하지 않는다. 준비금을 국내 강제할 경우 실제 비용이 발생한다. 오늘날 거의 전적으로 USDT와 USDC에 집중된 유동성이 분절되고, 국내 담보 상품이 해외 송금에 유용한 전환성을 잃으며, 수요가 규제 준수 범위를 벗어난 P2P 장소와 DeFi 채널 같은 비규제 결제 경로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규칙 자체의 목적을 무너뜨리는 결과다. 이 트레이드오프는 과거 스테이블코인 실패 사례들과 성격이 다르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페그가 코드와 반사적 수요에 의존했기에 깨졌다. 반면 USDT와 USDC는 준비금 커스터디의 지급능력에 따라 생존하거나 무너진다. 그렇기에 커스터디 위치가 정책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 현실적인 대안은 공존이다. 국내 준비금 상품과 역외 준비금 달러 상품이 감독 아래 함께 운영되고 서로 상호운용되며, 사용자가 자신의 달러가 어디 살지 직접 결정하도록 두는 것이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MEXC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발전을 관통하는 흐름은 하나의 전환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암호화폐 상품이 아니라 달러 배치 결정이 된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1차 기록은 a16z crypto가 정리한 아르헨티나 스테이블코인 사용 차트 시리즈다. 이 데이터는 소액 저축자부터 고래급 대형 보유자까지, 사용자들이 은행 예치 달러 대신 페그 토큰을 통해 달러 노출을 처리하는 실태를 문서화한다. 바로 이 데이터셋이 워싱턴의 발행사 논쟁을 지역의 국내 정책 문제로 전환시킨다. 우리 데스크의 판단은 이렇다. 국내 준비금을 의무화하는 규제자는 거래량을 비규제 경로로 내몰 것이고, 역외 준비금 상품과의 상호운용을 보장하는 규제자는 달러 저축을 감독된 시스템 안에 유지할 것이다. 다음 시험대는 지역 어느 재무부가 케냐식 30% 규칙의 자체 버전을 법안으로 마련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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