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반부패수사단이 피해자 14명 미상장 코인 사기 사건의 통합 수사를 맡았다
피해자 14명이 고소한 미상장 코인 사기 사건 수사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단으로 통합됐다. D코인과 E코인은 역대 최고가 대비 97.9%와 99.6% 폭락했고, 두 회사는 여전히 코인을 발행 중이다.
AI 요약AI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단이 피해자 14명 사건의 집중수사팀으로 지난달 지정됐다
- 피해자 14명은 서울 송파경찰서를 통해 사기죄로 운영진을 고소했다
- D코인과 E코인은 Gopax에서 2025년 9월과 2026년 5월 상장폐지됐다
- 두 코인은 역대 최고가 대비 97.9%와 99.6% 폭락했다
피해자 14명, 수사는 하나로
투자원금을 잃게 만든 미상장 코인 사기 사건의 대응이 전국 단위로 통합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단이 지난달 집중수사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3월부터 이 사건을 검토해 온 수사단은 이제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민원을 한곳에 모은다. 서울 송파경찰서를 통해 사기죄와 준저축죄로 운영진을 고소한 피해자는 14명이고, 해당 사건 기록이 경기 수사단으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단은 각 경찰서에 피해자가 어떻게 투자했고 얼마를 잃었는지를 담은 기록 제출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각 경찰서는 신고를 따로 처리해 왔지만, 지정 조치로 전담 인력과 자원을 갖춘 단일 수사 트랙에 모두 편입됐다.
피해 사건의 출발점은 A사와 계열사인 B사다. 두 회사는 기록상 D코인, E코인으로만 불리는 미상장 알트코인 두 종을 발행했고,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 운영사를 자칭하며 높은 수익과 높은 배당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이미 준저축 활동과 무등록 운영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제재는 받지 않았고, 지금도 새로 발행한 코인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피해자 C씨는 수요일 전화 인터뷰에서 수억 원대 자금을 투입한 뒤 배당이 끊기고 원금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졌다"며, 운영진이 이전 고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피해자들이 고소를 망설이고, 일부는 사기 판결이 남은 재정마저 끝장낼까 두려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왜 투자했는지 여전히 설명할 수 없고,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코인 발행은 계속된다
D코인과 E코인은 국내 거래소 Gopax에서 현물 거래 종목으로 상장돼 있었다. 거래소는 2025년 9월과 2026년 5월, 각각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두 종목을 상장폐지했다. 가격은 2025년 1만 9,000원과 3만 2,000원 근처까지 치솟았다가 상장폐지 후 역대 최고가 대비 97.9%와 99.6% 폭락해 지금은 수백 원 수준이다. 회사들이 보유자를 붙잡아 두던 주요 해외 거래소 상장 약속은 끝내 실현되지 않았다. 피해자들이 전하는 배당 구조도 시간이 지나며 변질됐다. 초기 배당은 현금으로 지급됐고, 이후 코인 자체로 바뀌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지급이 반복적으로 누락됐다. 배당으로 받은 코인은 대부분의 가치를 잃었다.
규제 기록은 단속 기록보다 길다. A사는 가상자산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운영했고, 거래 은행은 2025년 4월 무등록 상태를 이유로 예입 중단을 통보했다. A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패했고, 두 차례 항고심을 거쳐 대법원이 2025년 11월 사건을 종결했다. 재판부 결정은 A사가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 약 6주 동안 이용자와 2,000억 원에 가까운 D코인을 거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고발도 결과 없이 흐지부지됐다. 송파경찰서는 2024년 3월 B사에 대한 입건을 거부했고, 올해 2월에는 시민단체 고발이 증거불충분으로 각하됐다. 회사들은 이후 경찰이 혐의를 불인정했다고 광고하며 새 코인을 내놓았고, 피해는 계속 불어났다. C씨는 초기 배당이 나올 때마다 투자자가 돈을 더 넣게 되는 구조였다고 말했는데, 수사단이 지금 기록으로 확정하려는 바로 그 메커니즘이다.
이 사건은 같은 방식으로 끝난 무등록 알트코인 발행의 긴 기록에 하나를 더한다. 고정 배당 약속, 실물경제 담보 주장, 등록된 사업자도 유동적인 시장도 없는 구조 자체가 경고였다. 투자 전에 등록 여부와 배당 재원을 확인하라는 DYOR 원칙이 바로 이런 구조를 겨냥한 것이다. 기록이 보여주는 것은 분업이다. 한쪽에서 경찰이 전국 경찰서의 사건 기록을 통합하고,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투자자 보호 조항을 넣으려 하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두 회사는 아직 코인을 발행한다. 두 회사 중 어느 쪽에도 아직 공소가 제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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