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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숏스퀴즈 랠리 힘 빼며 8만 1,100달러로 후퇴

비트코인(BTC)이 24시간 새 4.3% 하락한 8만 1,100달러로 밀렸다. 화요일 8만 4,327달러까지 이끌었던 숏스퀴즈 랠리가 2억 4,300만 달러 청산 속 힘을 잃은 배경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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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 오전 03:19 KST4분 읽기
AI 요약AI
  • 비트코인(BTC) 목요일 8만 1,100달러 인근, 24시간 새 4.3% 하락
  • 24시간 청산 2억 4,304만 달러, 숏 포지션 비중 77.4%
  • 현물 비트코인 ETF에 이틀간 약 5억 5,000만 달러 유입
  • 이더리움(ETH) 2.26% 상승한 2,503.87달러, ZEC 10.0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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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4,739달러 고점에서 8만 1,100달러로

비트코인(BTC) 가격은 목요일 8만 1,100달러 인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4.3% 하락한 수치로, 화요일 8만 4,327달러까지 끌어올렸던 숏스퀴즈 랠리가 무너진 직후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작업증명 자산은 해당 세션에서 1.93% 상승하며 장중 8만 4,739달러를 터치했고, 심리적 저항선인 8만 5,000달러까지 약 260달러를 남겨뒀다. 그러나 매도세가 이 구간을 다시 회수하며 고점에서 밀려났다. 이 구간은 주 초반에 가격이 고착돼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배제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인근을 지켰던 장면에서도 다시 확인됐던 지대다. 상승세는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장 세션과 궤적을 함께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발사·위성 기업 SpaceX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고, 인공지능 운영 규모가 9배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 실적 발표가 주가를 9.40% 끌어올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23% 상승한 26,749.2를 기록하게 도왔다. 현지 시간 오후 1시 기준 지수는 이전 종가 대비 324.41포인트 위에 있었다. S&P 500은 0.61% 상승한 7,759.68,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0% 상승한 52,706.5로 마감 세력을 보였다. 머스크가 SpaceX와 테슬라 간 합병을 검토할 특별위원회 구성을 언급하자 테슬라는 3% 이상 올랐고,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약 3%, 2%씩 상승했다. 반면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5% 이상 하락했다. Crescat의 최고시장전략가는 SpaceX 실적이 인공지능 산업에 여전히 성장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읽으면서도, 해당 테마에 대한 과도한 낙관과 자본 쏠림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폭의 위험 선호는 통상 암호화폐 시장까지 끌고 가는데, 수요일에는 실제로 그랬다. 실적 발표 이후 주식 선물이 상승하자 비트코인은 세션 초반 8만 4,000달러 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 주식과 암호화폐의 연동 구조는 현재 블룸버그의 맥글론이 제기한 1929년식 비교와 겹쳐져 있다. 미국 주식시장 규모가 국내총생산의 2.5배에 이른다는 지적이다.

2억 4,300만 달러 청산, 그중 77%가 숏 포지션

파생상품 데이터를 보면 이번 상승의 상당 부분이 강제 매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다. 집계 청산 기록에 따르면 해당 움직임 시점 직전 24시간 동안 2억 4,304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중 77.4%인 1억 8,814만 달러가 숏 포지션에서 나왔다. 비트코인 관련 청산은 전체 중 7,842만 달러였으며 그 약 94%가 숏 포지션이었다. 청산당한 트레이더는 총 7만 1,223명이다. 베팅 포지션의 강제 종료는 기계적으로 매수 주문을 발생시키는데, 숏 쪽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 바로 이번 랠리의 연료를 설명한다. 여기에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무게를 실었다. 이틀에 걸쳐 약 5억 5,000만 달러가 미국 상장 자금에 유입됐고, 미결제약정(파생상품 포지션의 총 규모)은 6.1% 증가한 4,11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시장도 함께 올랐다. 이더리움(ETH)은 2.26% 상승한 2,503.87달러, XRP는 3.69% 상승한 1.37달러, 솔라나(SOL)는 1.42% 상승한 107.94달러를 기록했다. 제캐시(ZEC)는 10.04% 뛰어오른 1,336.01달러로 주요 토큰 중 최대 상승폭을 보였고, 모네로(XMR)는 2.41% 내린 604.71달러였다. BNB는 1.61% 상승한 748.72달러, 도지코인(DOGE)은 2.37% 상승한 0.08306달러, 하이퍼리퀴드(HYPE)는 1.18% 상승한 80.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89% 상승한 2조 8,200억 달러, 거래량은 4.12% 증가한 755억 3,000만 달러였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2%였다. 분석가 테드 필로스는 수요일 비트코인이 8만 3,500~8만 5,000달러 구간에 매도 주문이 집중된 밴드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이 구간을 통과하면 가격이 빠르게 9만 달러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이번 스퀴즈가 강제 매수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최대 변수로 꼽았다. 다음 거시 일정은 연방준비제도의 10월 통화정책 결정이고, 수요일 기준 CME FedWatch는 동결 확률을 81%로 측정하고 있었다. 랠리 당시 공포·탐욕지수는 55로 중립 구간을 가리켰다.

8만 4,585달러 저항벽과 7만 8,228달러 바닥

후퇴한 가격은 이제 뚜렷한 두 경계 사이에 갇혀 있다. 우리의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 점수는 저항을 8만 4,585달러로 잡는다. 만점 100점 중 93점으로 판단 목록에서 가장 강한 자리이며, 필로스가 짚은 8만 3,500~8만 5,000달러 밴드 내부에 있다. 지지선은 7만 8,228달러로 78점을 받았다. 현물 가격은 8만 1,102달러로, 이 범위의 하단 절반, 천장보다 바닥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 포지셔닝도 설득력이 없다. 영구선물의 펀딩비는 사실상 중립인 0.0038%로 정상화됐고, 스퀴즈가 늦게 진입한 숏 포지션을 걸러낸 뒤 미결제약정은 161억 8,000만 달러 수준이다. 강제 커버링에 기반한 상승은 현물 수요가 돌아오지 않으면 풀리기 쉬운데, 스퀴즈장을 호딜로 넘기는 트레이더들에게 익숙한 패턴이다. 8만 1,000달러 종가 하회는 글래스노드가 7만 달러 시나리오에 연결시킨 트리거다. 횡보 레인지가 살아남으려면 8만 1,000달러 초반의 받침대가 버텨야 하고, 다시 상승을 시도한다면 8만 4,585달러 벽을 통과해야 한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MEXC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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