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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 2029년까지 초당 1만 건 처리 로드맵 공개

이더리움 재단의 스트로맵은 7번의 하드포크로 2029년 12월까지 메인넷 초당 1만 건 처리와 양자내성을 목표로 합니다. 레이어 2는 초당 1,000만 건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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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5일, 오전 11:46 KST3분 읽기
AI 요약AI
  • 이더리움 재단, 스트로맵 공개, 2029년 12월 메인넷 초당 1만 건 목표
  • 로드맵은 약 7번의 하드포크로 핵심 기술 재구성, 양자내성 포함
  • 현재 메인넷 초당 30건 처리, 목표는 300배 이상 확대
  • 재단 6월 직원 54명 약 20% 감축, 운영 예산 40% 삭감

린 이더리움, 7번의 하드포크로 초당 1만 건

이더리움 재단이 장기 개발 계획 '스트로맵'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약 7번의 하드포크를 거쳐 이더리움(ETH)의 핵심 기술 대부분을 재구축하고, 재단이 명명한 '린 이더리움'을 완성한다는 골자다. 목표는 2029년 12월까지 메인넷에서 초당 1만 건의 거래 처리와 양자컴퓨터 방어를 전부 갖추는 것이다. 하드포크는 네트워크의 핵심 규칙을 바꾸는 업그레이드를 뜻한다. 계획이 발표된 시점에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7.8% 움직였다. 이 계획은 속도만이 아니라 비용도 동등한 목표로 두고, 처리량 목표를 블록체인 수수료 인하와 묶어 별도의 과제로 밀어내지 않는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번 개편을 2022년 머지에 견줄 만한 네트워크의 세 번째 대전환으로 구도를 잡았다. 머지는 채굴을 끝내고 지분증명으로 갈아타운 업그레이드다. 그는 앞으로 3~4년 동안 네트워크를 이루는 핵심 기술 거의 전부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2029년 일정 자체가 움직일 수 있음도 인정했다.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과 업그레이드 순서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현재 메인넷은 초당 약 30건을 처리한다. 로드맵의 목표는 1만 건으로, 300배 이상의 확대다. 브리지를 통해 메인넷에 정산되는 보조 네트워크인 레이어 2에서는 초당 1,000만 건을 목표로 하나, 이 수치는 실증된 결과가 아니라 장기적 지망으로 제시됐다. 검증 방식도 달라진다. 모든 참여자가 거래 기록을 다시 계산하는 대신, 네트워크는 간결한 암호학적 증명으로 복잡한 계산을 확인해 체인의 부담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다. 호환성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보장된다.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와 서비스를 재구축 없이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확장, 양자내성 보안, 프라이버시를 별도의 사업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포크 시퀀스에 담는 점도 이 계획의 특징이다.

양자 내성 기한과 작아진 재단

양자 내성은 이 로드맵의 보안 기둥이다. 현재 널리 쓰이는 일부 암호 체계는 미래의 고성능 양자컴퓨터 앞에서 보장을 잃는다. 계획은 이런 체계를 단계별로 공격을 견디는 구조로 교체하는 것이며, 완전한 방어 능력은 2029년 12월을 목표로 한다. 프라이버시 기술도 같은 목록에 있다. 거래 데이터의 기밀성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규제 준수를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갖춘다.

일정은 공격적이면서 명시적으로 유연하다. 업그레이드는 약 6개월 간격으로 계획됐고, 재단은 개발 난이도와 검증 요구가 분명해지면 순서를 재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 개정안은 이미 일부 업그레이드 목표를 2029~2030년으로 미뤘다. 단기 경로는 올해의 글램스터담 업그레이드에서 2027년의 헤고타까지 이어지며, 이후 양자내성 공개키 등록과 새로운 거래 검증 기술이 뒤따른다. 각 포크는 활성화 전에 모든 클라이언트 팀과 노드 운영자가 호환 소프트웨어를 배포해야 하며, 재단이 순서를 열어두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재단의 9월 개발 정책은 2029년 12월 양자 기한을 더 넓은 이더리움 로드맵의 핵심 과제로 명명했다.

실행 역량이 풀리지 않은 변수다. 재단은 지난 6월 직원 54명, 전체 인력의 약 20%를 감축하고 운영 예산을 40% 삭감했다. 두 조치 모두 개발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취지로 설명됐다. 시장 배경은 냉정하다. 이더리움 ETF는 10월 한 달 동안 16억 1,0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2024년 출범 이래 가장 긴 유출 행진이었다.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확장도 시험대에 올랐다. Blast의 레이어 2는 브리지에 651만 달러만 남긴 채 문을 닫았고, 역량만으로 네트워크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프로토콜 쪽에서는 빌더 예치금 1 Ethereum (ETH)를 내용으로 하는 ePBS MEV 정책 제안이 같은 업그레이드 주기의 의제에 포함돼 있다. 이런 기록 위에 이제 4년에 가까운 준연속 업그레이드가 얹힌다.

처리량이 아니라 검증이 계획을 결정

이 계획의 성패는 처리량이 아니라 검증에 달려 있다. 복잡한 계산을 간결한 암호학적 증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메인넷 초당 1만 건과 레이어 2 초당 1,000만 건의 목표는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공학적 문제가 된다. 그 전환이 없다면 두 목표는 지망에 머문다. 호환성 보장이 이 변화 속에서 살아남는 한계선이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작동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이상, 로드맵은 단일 포크가 실행 계층을 대체할 수 있는 폭을 제한한다. 노드 운영자는 직원 20%와 예산 40%가 줄어든 재단을 상대로 약 7번의 조정된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를 마주하며, 10월 개정안은 이미 작업 일부를 2030년으로 밀었다. 2029년은 목표일이고, 6개월 주기가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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