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 Wealth 설문: 패밀리오피스 3%만 비트코인(BTC) 노출 확대 계획
Citi Wealth의 2026년 조사에서 351개 패밀리오피스 중 63%가 인플레이션을 최대 우려로, 46%는 주식 비중을 늘렸으나 디지털 자산 추가 계획은 단 3%에 그쳤다.
AI 요약AI
- Citi Wealth 조사에서 패밀리오피스의 63%가 인플레이션을 최대 우려로 꼽았다.
- 지난 12개월간 주식 비중을 늘린 패밀리오피스는 46%, 줄인 곳은 12%였다.
- 디지털 자산 노출을 추가하겠다는 패밀리오피스는 단 3%에 그쳤다.
- 감축 계획(14%)은 증액 계획의 약 5배, BTC는 8만4,000달러 인근 거래.
패밀리오피스, 주식 더 사들였다
인플레이션을 겁내는 목소리가 이번 조사 주기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지만, 패밀리오피스의 자금은 후퇴 대신 주식 시장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있다. Citi Wealth가 41개국 351곳의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 Global Family Office Report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인플레이션을 단일 최대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2025년 판의 37%에서 크게 뛰어오른 수치다. 1년 전 우려 목록 정상을 차지했던 관세는 60%에서 불과 18%로 급락했다. 그러나 이런 거시 불안은 매도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상장 주식 비중을 줄인 응답자는 12%에 그쳤고, 늘린 곳은 46%였다. 주식 배분의 순증폭은 Citi가 2025년 조사에서 기록한 것보다 23%포인트 컸다. 향후 12개월간 글로벌 선진국 주식 배분을 줄이겠다는 곳은 5%에 불과하다. 이 자산군은 미국 초대형주부터 일본 주식을 추종하는 EWJ ETF 같은 펀드까지를 포괄한다. Citi Wealth 자문팀은 이에 대한 해석을 내놓는다. 은행의 패밀리오피스 자문 총괄 Alexandre Monnier는 패밀리오피스가 더 정교해졌으며, 리스크 관리를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를 유지하게 해주는 능동적 규율로 다룬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식 쏠림은 미국 가계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주식이 가계 순자산의 39.9%를 차지해 연준 통계상 사상 최대 비중을 기록했고, 같은 분기 주택자산은 19.3%로 후퇴하며 두 항목 사이 격차가 20.6%포인트 벌어졌다. 결국 인플레이션 공포와 사상 최대 수준의 주식 신뢰가 공존하고 있는 셈이다.
디지털 자산 추가 계획은 단 3%
같은 데이터셋에서 디지털 자산만은 뚜렷한 낙오자다. 다가올 1년간 선진국 주식을 늘리겠다는 곳은 37%인 반면, 디지털 자산 노출을 확대하겠다는 곳은 단 3%에 불과하다. 이 자산군의 대표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8만4,000달러 인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감축 계획이 신규 편입 계획보다 오히려 많다. 향후 12개월 내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줄이겠다는 패밀리오피스가 14%로, 증액 계획의 약 5배에 달한다. 응답자들이 보고하는 장벽이 매우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비대칭은 주목할 만하다. 46%는 디지털 자산 배분 확대에 유의미한 장벽이 없다고 답했고, 가장 많이 언급된 장애물 역시 내부 전문성·거버넌스 체계·프라이빗 키 보관 역량 부재로 27%에 그쳤다. 북미 지역 오피스가 이 전문성 격차를 가장 자주 지목했으며 그 비율은 34%였다. Citi 스스로도 이 낮은 장벽이 아직 배분 확대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으려는 곳을 위해 상장 우회 수단도 존재한다. 기업형 비트코인 축적자인 MicroStrategy(MSTR)와 상장지표 상품이 주식 랩 형태로 노출을 제공하지만, 설문은 패밀리오피스가 이 경로로도 대규모 자금을 옮기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silver, XAG) 같은 전통적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의 유의미한 재배분도 측정되지 않았다. 규모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 부의 계층에서 몇 퍼센트포인트의 이동만으로도 일반적인 암호화폐 펀드 모집액을 훌쩍 넘는 자금 흐름이 되고, 따라서 14% 감축 계획이 실행되면 시장이 체감할 것이다. 실제 이행 여부는 Citi의 차년도 연례 조사에서만 확인 가능하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MEXC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탐지수 대 자산배분자의 신중함
COINOTAG 집계 시장 데이터에 대한 우리의 독해는 대비를 선명하게 만든다. 거래량 기반 Fear & Greed Index는 71로 '탐욕' 구간에 있고, 비트코인은 우리가 추적하는 전체 시장의 2조 5,000억 달러 시가총액에서 67.2%를 차지한다. 자산운용사의 신중함과 개인 투자자의 탐욕은 정반대 방향으로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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