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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aWulf 3분기 비트코인(BTC) 채굴 매출 69% 감소, HPC 임대가 매출 주축으로

TeraWulf의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비트코인 채굴 매출이 69% 감소한 1,32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HPC 임대 매출은 774% 급증하며 분기 매출의 83%를 차지했습니다. Anthropic 20년 임대와 구글의 신용 지원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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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8일, 오전 11:42 KST3분 읽기
AI 요약AI
  • TeraWulf가 2026년 3분기 비트코인(BTC) 채굴 매출 1,32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9% 감소
  • HPC 임대 매출이 720만 달러에서 6,300만 달러로 774% 급증, 분기 매출의 83% 차지
  • 분기 총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7,62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280만 달러 적자
  • Anthropic과 약 401메가와트 규모의 20년 임대계약 체결, 초기 계약 매출 약 19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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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C 임대 매출 비중 83%로 급등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TeraWulf(나스닥: WULF)가 수요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제출 서류는 회사의 양대 축을 처음으로 나란히 보여준다. 기존 채굴 매출이 얼마나 줄었는지, 그리고 AI 임대가 그 자리를 얼마나 빨리 대체했는지다. 작업증명 블록 보상에서 발생해 당시 비트코인 가격으로 평가되는 디지털 자산 매출은 1,320만 달러를 기록했고, 1년 전 4,340만 달러에서 약 69% 감소했다. 반면 고성능 컴퓨팅(HPC) 임대, 즉 전력과 랙이 갖춰진 데이터센터 용량을 AI 고객에게 빌려주는 사업은 720만 달러에서 6,300만 달러로 774% 급증했다.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분기 총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7,620만 달러였고, 이 중 HPC 임대가 83%를 차지했다. 1년 전 같은 분기의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채굴이 나머지 매출을 떠받치는 구조였는데, 몇 년 전 핵발전 기반 해싱이 핵심 사업이던 회사에게는 완전히 뒤집힌 그림이다. 지금의 구조는 AI 인프라 기업이 채굴을 부업으로 두는 형태로 읽힌다. 분기 수입 10달러 중 8달러 이상이 AI 고객에 대한 랙과 컴퓨팅 용량 임대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수익성은 단일 비현금 항목 때문에 크게 왜곡됐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 9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에는 워런트와 파생상품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에서 나온 7억 2,840만 달러의 비현금 이익이 포함돼 있다. 이를 제외하면 영업손실은 전년 2,470만 달러에서 8,820만 달러로 확대됐고, 조정 EBITDA는 1,28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장 반응은 별도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후 TeraWulf 주식은 장전 거래에서 8.1% 오른 10.90달러에 거래됐다. 보고서가 다루는 분기는 9월 30일에 종료됐다.

190억 달러 규모 Anthropic 임대계약

이러한 수치 뒤에는 두 개 주에 걸친 구축 사업과 계약 대기열이 있다. 뉴욕주 레이크 마리너 부지에서는 9월 30일 기준 102메가와트 용량이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고, 336메가와트가 추가로 건설 중이다. 회사는 이곳의 최신 건물이 4분기에 임대료 징수를 시작하고 두 번째 건물이 2027년 초에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더 큰 성장 엔진은 켄터키주에 있다. TeraWulf는 저스티파이드 부지에서 데이터센터가 고객에게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랙 준비 전력인 약 401메가와트의 핵심 IT 용량을 대상으로 Anthropic과 20년 임대계약을 체결했고, 초기 계약 매출은 약 190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주 초 회사는 해당 임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해 구글로부터 신용 지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임차인이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발동되는 백스톱이다. 구글의 참여는 대출 기관에게 임대 계약 뒤에 명확한 상대방을 제공하며, 회사는 이를 은행과 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또한 플루어 엔터프라이즈와 세 개 건물을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조달, 시공(EPC) 계약을 체결해 설계, 장비, 납품을 하나의 계약으로 묶었으며, 첫 완공은 2027년 말로 예정돼 있다. 켄터키 단지는 납품될 때마다 계약된 메가와트가 20년 계약 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임대 수입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됐다. 켄터키의 두 번째 부지인 머스키는 500메가와트의 서명된 전력 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나면 1기가와트까지 늘어날 수 있다. 회장 겸 최고경영자 폴 프래거는 보고서에서 레이크 마리너는 이미 계약 용량을 공급하며 매출을 내고 있고, 저스티파이드는 고객과 신용 지원, 확장을 위한 건설 체계를 갖췄으며, 머스키는 1기가와트 전력까지의 계약된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공식 목표는 매년 250에서 500메가와트의 핵심 IT 용량을 추가 계약하는 것이며, 분기를 약 24억 달러의 현금, 현금성 자산, 제한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마쳤다.

채굴업체 선회의 의미

이번 분기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임대 플레이북을 얼마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점이 된다. 공시 내용은 해시레이트에서 임대료로의 전환이 매출에는 긍정적이지만 영업적으로는 적자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동시에 용량 임대업자를 Strategy의 84만 5,000 BTC 매집 규모 같은 자산 매입자와 구분해준다. 후자는 비트코인과 그 반감기 주기에 온전히 노출된 채로 버티는 전략이다. 경쟁사들은 이런 구조가 얼마나 빨리 복잡해지는지 보여준다. Riot의 유사한 Anthropic 임대는 15년간 280억 달러 규모인데, 연 12% 이자율이 붙는 임대료 환수 조항이 내장돼 있어 채굴업체가 오히려 임차인에게 돈을 지불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결국 이 선회의 이득을 가져가는 주체는 헤드라인 계약 총액이 아니라 임차인의 신용도와 파이낸싱 조건이 결정한다. 거래 측면을 추적하는 독자에게는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이 이번 기업 실적과 별도로 시장을 다룬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Bitget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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