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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ereum, ETH) 코어 개발자들, 4일을 앞두고 글램스터담 후디 테스트넷 활성화 연기

이더리움(ETH)은 글램스터담 후디 테스트넷 활성화를 출발 4일 전에 연기했다. 가스 재조정이 13개 디파이 프로토콜에 리스크를 줄 수 있다는 ChainSecurity 경고가 계기다. 메인넷 일정도 2027년으로 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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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오후 01:36 KST3분 읽기
AI 요약AI
  • ChainSecurity가 EIP-8037과 EIP-8038 가스 재조정이 13개 디파이 프로토콜에 노출 위험을 준다고 경고했다
  • 248차 올코어데브 익스큐션 회의에서 대체 일정 없이 계획이 철회됐다
  • 글램스터담 메인넷 포크는 12월 초 후보에서 밀려 2027년 배포가 현실적 범위에 들어왔다
  • Ethereum Korea의 주간 생태계 리뷰를 통해 일정 철회 사실이 공개됐다
mexc.com

ChainSecurity, 13개 디파이 프로토콜 지적

이더리움(ETH)은 예정일을 나흘 앞두고 업그레이드 일정을 철회했다. 네트워크의 차기 대형 업그레이드인 글램스터담의 후디 테스트넷 활성화는 원래 10월 26일로 잡혀 있었다. 그러나 248차 올코어데브 익스큐션 회의, 즉 이더리움 실행 계층 코어 개발자들이 프로토콜 변경 사항을 조율하는 회의에서 해당 계획은 철회됐고, 대체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 변동 사실은 이더리움 재단 한국 콘택트와 생태계 기여자들로 구성된 단체 Ethereum (ETH) Korea가 정리한 주간 생태계 리뷰를 통해 공개됐다. 후디는 이더리움의 공개 테스트 네트워크 중 하나로, 하드포크가 메인넷에 적용되기 전에 미리 리허설하기 위해 만들어진 환경이다.

연기의 직접적인 계기는 보안 연구 기업 ChainSecurity의 경고였다. 글램스터담에 묶여 있는 두 업그레이드, EIP-8037과 EIP-8038은 특정 연산의 비용을 재조정해 블록체인에서 각 연산이 실제로 부과하는 네트워크 부하를 가스비 체계가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만든다. ChainSecurity는 이 재조정이 이미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가 개발자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 패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을 13개로 집계했다.

메커니즘은 좁지만 날카롭다. 일부 컨트랙트는 외부 호출에 고정된 양의 가스를 전달하는데, 이는 해당 호출이 항상 실패한다는 전제에 기반한다. 글램스터담이 특정 연산의 비용을 낮추면, 그동안 예외 없이 실패해 온 호출이 갑자기 성공할 수 있고, 개발자가 실행을 상정하지 않은 코드 경로가 작동하며 컨트랙트의 상태가 바뀐다.

나흘이라는 숫자가 좁혀주지 않는 것은 범위다. 13은 경고 대상 후보의 수이지 확인된 장애가 아니며, 이번 경고와 연관된 사고나 자금 손실 보고는 없다. 연기 자체도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활성화가 예정됐던 바로 그 며칠 전에 테스트넷 이정표가 사라진 셈이다. 이것은 이더리움 가격이 아니라 프로토콜 측면의 사건이지만, 두 이슈 모두 같은 네트워크에서 같은 주에 터졌다.

가스는 이더리움의 연산 회계 단위다. 모든 연산에는 정해진 비용이 부여되고, 모든 트랜잭션에는 총 가스 한도가 설정되며, 이 체계는 프로토콜 자체에 새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스를 재조정하려면 설정 변경이 아니라 하드포크가 필요하다.

글램스터담의 EIP-8037과 EIP-8038은 정확성 수정으로 제시됐다. 특정 연산에 대한 수수료가 마침내 그 연산이 네트워크에 실제로 부과하는 비용을 반영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경고가 밝혔듯 문제는, 이더리움 안에서 가스 표가 설정된 수수료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컨트랙트는 가스를 조건으로 사용한다. 너무 적은 가스를 받은 호출은 실패하며, 배포된 코드의 상당 부분은 그 실패를 의도된 결과, 즉 영구적인 실패를 전제로 작성된 안전 장치로 취급한다. 일단 연산 비용이 내려가면 의도적으로 실패하던 호출이 성공으로 뒤집힐 수 있고, 실행될 일이 없었던 코드가 실제로 실행된다.

13개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측정된 노출이 바로 이것이며, 248차 ACDE가 10월 26일 후디 계획을 일정대로 진행하는 대신 통째로 취소한 이유다. 연기는 메인넷 계획까지 그대로 전이됐다. 메인넷에는 별도의 예정일이 거론되고 있었다. 12월 초가 글램스터담 메인넷 포크의 후보 기간으로 부상했었으나, 이제 수정 코드를 작성하고 영향받는 실행 경로를 다시 검증해야 하므로 올해 내 배포는 어려워졌고, 2027년 메인넷 포크가 현실적인 결과 범위에 들어왔다. 이더리움 생태계는 이더리움 1.0에서 2.0으로 이어진 업그레이드 경로 이후 한 가지 원칙을 지켜왔다. 처리량을 늘리되, 이미 배포된 코드의 동작은 다시 쓰지 않는다. 수수료 표 하나가 하드포크 전체를 붙잡아 둔 이번 사례는 그 원칙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이며, 글램스터담이 언제 배포될지는 이제 달력이 아니라 다음 ACDE 의제가 결정한다.

숫자가 증명하지 않는 것

우리의 판단은 이렇다. 13개 프로토콜이라는 수치는 피해 보고서가 아니라 감사 지도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이 수치는 위험한 가스 전달 패턴을 담고 있는 디파이 컨트랙트의 집합을 특정할 뿐, 어느 하나가 실제로 오작동했다고 말하지 않으며, 월요일 회의 시점까지 오작동한 곳도 없다. 연기를 놓고 포지션을 잡는 트레이더는 해소 경로가 정해진 일정 리스크를 갖는다. 재조정 수정, 재검증, 새로운 ACDE 결정의 순서다. 시장 맥락은 이더리움 기술적 분석과 200일 이동평균 관련 최근 포지셔닝 노트, 그리고 미결제약정 쏠림 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조정이 실제로 적용되기 전까지 이 숫자가 좁혀주지 못하는 것은 13개 중 어느 컨트랙트가 실제로 깨지는가라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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