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주간 13% 급등에 ETF 유입 3,930만 달러… 우펙시·포워드 평가손 11억 달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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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a 뉴스
솔라나(SOL)가 이번 주 약 13% 상승하며 2026년 들어 가장 강력한 주간 성과를 시현했다. 14일 기준 SOL은 90달러대 초반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거래량 약 45억 달러를 동반했고, 시가총액은 약 523억 달러로 시총 7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관 자금 흐름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모멘텀이 결합되면서 가격 회복 흐름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90달러대 지지력 확보 여부, 중장기적으로는 100달러 심리적 저항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현재 흐름은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회복 신호와도 맞닿아 있다.

현물 ETF 자금 흐름도 가격 반등을 뒷받침했다. 솔라나 현물 ETF 상품군에는 이번 주 약 3,93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흐름을 기록했고, 최근 1개월 누적 순유입은 5,66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SOL을 단순 변동성 자산이 아닌 구조적 익스포저로 다루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ETF 채널은 전통 금융권 자금이 암호화폐 거래소 외부에서도 SOL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통로로 작동하고 있으며, 매수세가 공급 압력을 흡수하며 90달러대 저점 지지의 펀더멘털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온체인 활동도 가격 모멘텀과 궤를 같이한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2026년 1분기 동안 약 1.1조 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을 처리했고, 일일 활성 사용자는 460만 명, 스테이블코인 전송량은 8,327억 달러에 달했다. DeFi, 결제, 게임, 거래 등 전 영역에서 실수요가 확인되며 단순 투기성 거래에 머물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용자 지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체인 위 거래 빈도와 처리량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 이는 토큰 가치를 떠받치는 펀더멘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메인넷 업그레이드가 결정적이다. P-Token으로 불리는 SIMD-0266 최적화 토큰 프로그램이 메인넷에 적용되면서 토큰 명령어 처리 연산 비용이 최대 98%까지 절감됐고, 블록 공간도 약 10~13% 추가 확보됐다. 기존 SPL 호환성을 유지한 채 처리 효율을 끌어올린 구조라 개발자 마이그레이션 비용이 거의 없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차세대 합의 메커니즘 알펜글로우(Alpenglow)가 라이브 테스트 클러스터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거래 최종성을 200밀리초 이하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일정대로면 3분기 메인넷 적용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합의 알고리즘 자체를 재설계하는 작업은 솔라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적 변화로 분류된다.

반면 솔라나 재무전략에 베팅한 상장사들의 분기 성적표는 가혹했다. 세계 최대 상장 솔라나 재무기업 포워드 인더스트리는 SOL 보유분에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898억 원) 규모의 미실현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평균 매입단가 약 232달러로 추산되는 697만 SOL을 보유 중이지만 현재 가격이 90달러대에 머물면서 자산가치가 약 6억 3,500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분기 순손실은 5억 8,565만 달러였고, 자체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인 fwdSOL에서도 3,300만 달러 손상이 발생했다. 연 6.7%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 1,740만 달러는 가격 하락폭과 운영비를 상쇄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같은 시기 우펙시(UPXI)도 1억 930만 달러 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380만 달러 손실 대비 2,776% 확대된 수치이며, 이 가운데 9,230만 달러가 디지털 자산 미실현 평가손실이다. 손실 폭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분기 중 SOL 보유량을 9% 늘려 250만 SOL 이상을 확보했고, 약 250만 주 자사주를 매입·소각해 주당 SOL 보유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유지했다. 잠긴 SOL 26만 5,500개를 담보로 3,600만 달러 전환사채를 조달했고, 인력 축소와 임대 해지로 비용 구조를 압축했다. 한편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KRWQ도 솔라나로 확장을 발표하며 온체인 원화 블록체인 유동성 인프라를 강화한다.
기술적으로 SOL은 90.17달러에서 24시간 5.19% 하락한 가운데 87.50~90.24달러 구간의 1차 지지 클러스터가 사수 여부의 핵심이다. 90.24달러 이탈 시 다음 매수 영역은 87.50달러, 추가 약세 시 85.62달러까지 열려 있다. 상단 저항은 91.12달러를 1차로 93.52달러, 96.04달러가 순차 대기 중이다. RSI 54.33은 중립~약강세 영역으로 과열 신호 없이 재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MACD 강세 신호와 상승 추세 분류가 이를 보강한다. 87.50달러 종가 이탈은 단기 강세 시나리오 무효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