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ETHA 주도로 이더리움(ETH) 현물 ETF서 2,140만 달러 순유출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에서 10월 28일 2,14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사흘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 블랙록 ETHA가 단독 4,480만 달러를 내보냈고 나머지 상품의 순유입은 2,340만 달러에 그쳤다. 10월 누적 순유출은 13억 4,600만 달러에 이른다.
AI 요약AI
-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는 10월 28일 2,14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 블랙록의 ETHA가 단독으로 4,480만 달러 상환을 기록했다.
- 10월 28일까지 10월 누적 순유출은 13억 4,600만 달러에 달했다.
- ETHA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3억 1,830만 달러 순유출을 보였다.
사흘 연속 순유출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 시장에서 수요일(10월 28일) 2,14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10월 26일(월요일) 이후 사흘 연속 유출이다. 수치는 각 운용사의 일일 신규 설정·상환 공시에서 나온 것으로, 이 지표는 기관 수요를 가늠하는 1차 척도다. 신규 주식은 자금이 들어올 때만 발행되고, 상환이 설정을 넘어서면 신탁에 보관된
Ethereum (ETH)가 줄어든다. 이더리움 가격은 2,30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2.4% 하락한 상태라, 자금 유출은 이미 약세를 보이던 시장에 얹혔다. 주도권은 블랙록의 ETHA가 쥐었다. 이 펀드 하나만 4,480만 달러를 털어냈고, 나머지 상품을 모두 합친 순유입은 2,340만 달러에 그쳤다. 유입 쪽 선두는 피델리티의 FETH로 1,880만 달러를 받았고, 그레이스케일의 신형 ETH 신탁이 360만 달러, 모건 스탠리의 MSSE가 100만 달러를 추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 Bitwise의 ETHB와 ETHW, VanEck의 ETHV, Franklin Templeton의 EZET, 21Shares의 TETH, Invesco Galaxy의 QETH 등 나머지 7개 상품은 이번 세션에서 움직임이 없었고, ETHA 외에 상환을 기록한 펀드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요컨대 상환이 한 곳의 대형 상품에 집중돼, 다른 곳의 소규모 설정을 뒤집은 것이다. 집중의 정도는 5일 장부에서 더 선명하다. 10월 22일(목요일)부터 28일까지 블랙록 펀드에서 3억 1,83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은 대체로 제자리였다. FETH는 6,950만 달러를 받았고, MSSE는 180만 달러를 추가했으며, ETHB는 1,720만 달러, ETHE는 96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신형 ETH 신탁은 260만 달러를 잃었다. ETHW, ETHV, EZET, TETH, QETH는 5일간 움직임이 없었다. 5개 세션을 합산하면 순유출 2억 7,640만 달러로, 단 하루의 투매가 아니라 한 주에 걸쳐 쌓인 수치다.
시장 바로 아래에는 2,301.32달러의 지지선이 놓여 있다. COINOTAG 복합 지표에서 만점(100/100)을 받은 자리다. 가장 가까운 저항선 2,419.65달러 역시 100/100으로, 유출 행진이 이어지는 동안
Ethereum (ETH)는 두 개의 강한 가격대 사이에 갇혀 있다. 포지션 구조도 방패가 되지 못한다. 영구선물 자금비율은 0.0000%, 롱/숏 계정 비율은 3.40로 추적 계정의 77.2%가 롱에 기울어 있다. 2,301달러 바닥이 깨지면 이 편중은 빠르게 풀릴 구조다. 그 바닥은 2,800달러에서 하락한 뒤 시장이 지켜온 2,320달러 부근의 장기 평균 바로 아래에 있으며, 지지·저항 전체 지도는 이더리움 기술적 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의 자금 흐름 반전
이번 일일 수치는 더 큰 월간 반전의 한 조각이다. 10월 28일까지 이번 달 누적 순유출은 13억 4,600만 달러에 이른다. 9월에는 8억 3,130만 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다. 4주 만에 상품군이 기관 자금을 끌어오던 쪽에서 내보내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셈이다. 다만 2024년 7월 출시 이후 누적 장부는 여전히 플러스다. 누적 순설정 규모는 총 125억 7,750만 달러로, 그중 블랙록의 ETHA가 120억 1,723만 달러로 압도적 1위다. 유일하게 누적 잔고가 마이너스인 상품은 그레이스케일의 구형 ETHE로 55억 2,280만 달러를 돌려줬다. FETH는 24억 3,8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신형 ETH 신탁은 20억 3,900만 달러가 뒤따르고, 나머지는 Bitwise의 ETHB 8억 6,795만 달러부터 Invesco Galaxy의 QETH 2,448만 달러까지 크게 뒤처져 있다. 최근 대형 신규 진입자인 모건 스탠리의 MSSE는 누적 4,51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Bitwise의 ETHW는 3억 9,341만 달러, VanEck의 ETHV는 1억 5,330만 달러 수준이다. 여기서 래퍼 구조의 차이가 실제 역할을 한다.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합의 메커니즘을 지키는 스테이킹, 직접적인 이더리움 재무 보유 확대, 그리고 검증자(밸리데이터) 인프라를 운영하지 않으면서 규제된
Ethereum (ETH) 노출만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펀드 구조(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가 그 설계를 만든 배경)는 모두 ETF 장부 바깥에 있다. 피델리티는 이번 이탈에 동참하지 않았다. FETH가 이끈 유입 반전에서 이미 확인된 바다. ETH는 최근 하락 구간 직전에 기관 매수 세력이 쌓였던 2,347달러 선의 기관 매수세 대비 지지선 바로 위에 있다. 자금 흐름 관점에서 이번 집중은 양날의 검이다. 단일 펀드의 결정이 집계를 어느 방향으로든 뒤집을 수 있다는 뜻으로, 10월 28일에 ETHA의 4,480만 달러 상환이 2,340만 달러의 설정을 잠식한 것이 그 증거다. 5일 구간에서 플러스 잔고를 유지한 상품은 FETH와 MSSE 두 곳뿐이다. 행진이 끊기는지는 먼저 운용사 공시에서 드러난다. 이 기사의 모든 수치 뒤에 있는 장부다. 다만 그 장부의 사각도 있다. 125억 7,750만 달러로 집계되는 규모는 ETF의 설정과 상환만 세며, 스테이킹 유입과 직접 보관 수요는 이번 주 수치가 측정되는 기록 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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