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가 지원하는 Cypherpunk, 프라이버시 코인 채굴이 비트코인(BTC) 채굴 대비 4배 수익이라 주장
Winklevoss 형제의 투자를 받는 Cypherpunk가 제캐시 채굴이 메가와트시간당 약 1,000달러, 비트코인 채굴자 240달러의 4배를 벌어들이며 신규 장비는 7~8개월 대기행렬에 놓였다고 밝혔다.
AI 요약AI
- Cypherpunk는 화요일 팟캐스트에서 ZEC 채굴이 메가와트시간당 약 1,000달러의 매출을 낸다고 발표했다.
- 같은 기준으로 AI 호스팅으로 전환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자는 메가와트시간당 약 240달러를 얻는다.
- McEvoy는 ZEC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10%에 도달하면 장기적으로 1만 달러 근처에 거래될 수 있다고 봤다.
- Bitmain은 월 수천 대를 생산하며 신규 발주 인도까지 약 7~8개월이 걸린다.
맥이보이의 메가와트시간당 1,000달러 주장
양둑 Tyler와 Cameron Winklevoss가 투자한 디지털 자산 회사 Cypherpunk Technologies가 프라이버시 코인 제캐시(ZEC)의 채굴이 현재 동일한 전력량으로 비트코인(BTC) 채굴보다 약 4배 더 많은 수익을 낸다고 밝혔다. 같은 전기가 AI 트레이딩 봇용 데이터센터 인프라보다도 더 벌어들이는 셈이다. 오랫동안 틈새 프라이버시 자산으로 머물렀던 제캐시가 오늘날 채굴 전력의 최고 수익처라는 평가다. 회사의 최고투자책임자 Will McEvoy는 화요일 공개된 팟캐스트 발언에서 이러한 산수를 제시했다. 메가와트시간당 1,000달러 규모의 매출이 제캐시 채굴로 나온다는 것이다. 두 업종 모두에서 전력비가 지배적 비용이기 때문에 수익은 대당이 아닌 메가와트시간당으로 측정된다. 같은 기준으로 비트코인 채굴장의 잉여 전력을 AI 호스팅으로 전환한 사업자들은 지금 약 240달러를 벌어들인다. 전환 계약 이전에는 약 130달러 수준이었으니 개선이 맞지만, 제캐시 수익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2년간 AI 인프라 기업으로 브랜드를 다시 세운 채굴업자들이 McEvoy의 숫자로는 스택의 저수익 구간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다. 비교가 특히 설득력 있는 이유는 두 네트워크 모두 지증 방식으로 보안이 유지되어 동일한 투입물을 동일한 산출물과 견주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 서사가 코인에서 킬로와트로 옮겨간 시점에 나왔다. 제네시스 블록부터 비트코인 경제의 골격을 지탱해 온 채굴 산업은 반복된 반감기로 블록 보상이 잘려나가면서 AI 매출을 쫓고 있다. McEvoy는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제캐시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10% 규모로 성장하는 시나리오는 충분히 그럴듯하므로 ZEC는 장기적으로 1만 달러 근처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회사는 공식 가격 목표를 설정한 바 없으며 이 수치는 자신의 프라이버시 기술 평가에 따른 것이지 정식 전망이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Bitmain이 만든 공급 병목
이 수익 격차가 저절로 닫히지 않는 이유는 장비의 희소성이다. 중국의 채굴기 제조사 Bitmain은 전용 제캐시 채굴기를 생산하는 사실상 유일한 회사이며 월 생산량은 수천 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오늘 신규 채굴기를 발주하면 인도까지 약 7~8개월, 길게는 그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Bitmain이 이 라인을 늘릴 유인은 제한적이다. 제캐시 장비 시장은 회사 매출의 축이 되는 비트코인 채굴기 사업보다 훨씬 작아서 ZEC 채굴 마진이 커진다고 기계 시장이 비례해서 커지지는 않는다. 신규 진입자는 반대편에서 같은 벽을 만난다. 제캐시 전용 칩을 만들려면 맞춤형 반도체 설계가 필요하고, 이어서 대만 TSMC 같은 대형 파운드리에서 생산 능력을 확보해야 하는데 AI 칩 제조사들이 같은 웨이퍼 물량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그 결과 높은 수익성을 잠식할 공급 능력이 따라 들어오지 않는 시장이 완성된다. Cypherpunk는 이 줄의 맨 앞에 있다. 회사는 제캐시 네트워크 전체 해시레이트의 약 18%를 장악하고 있으며, 자사 시설을 세계 최대의 전용 제캐시 채굴 사업이라고 소개하고, 점유율을 18%에서 20% 사이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캐시 연산 파워의 5대 중 1대가 지금 한 회사의 지붕 아래 돌아가는 셈이다. 시장은 이 열정을 따라가지 못했다. ZEC는 화요일 1,183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지난 24시간에는 1.39% 올랐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1.56% 하락했다. 하락은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정리 국면과 겹쳤고, 최근 암호화폐 파생시장에서는 7억 7,400만 달러 규모의 청산 파동이 터져 롱 포지션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인도 지연은 확장을 고민하는 사업자에게 일종의 입장료로 기능한다. 새 채굴기가 도착할 무렵에는 발주를 정당했던 경제성이 이미 바뀌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해관계를 염두에 두고 4배 주장을 읽으면 두 부분으로 나뉜다. 메가와트시간당 1,000달러라는 수치는 자신이 찬양하는 네트워크의 18%를 통제하는 회사가 공표한 자체 회계이므로, 독립 데이터가 확인하기 전까지는 사업자의 주장으로 취급해야 한다. 구조적 논거는 더 방어하기 어렵다. 장비의 희소성은 검증 가능하며 정확한 매출 수치와 무관하게 선발주자를 보호한다. 1만 달러 시나리오는 별개의 베팅이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즘에 반대하고, 프라이버시 수요가 ZEC에게 알트코인 시장 가치에서 지속가능한 지분을 확보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거는 것이다. 4배 격차가 유지될지는 논거 자체가 아니라 Bitmain의 생산 결정과 AI 파운드리 수요가 결정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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