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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 비트코인 6.1만달러선…2023년 말 ETF 랠리 출발점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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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편집부
(오후 08:44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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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확인자Lee Su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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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선까지 후퇴하며 2023년 말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형성된 상승 랠리의 출발 구간으로 되돌아왔다. 최근 ETF 자금 유출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낙폭을 키웠지만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 기대와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의 추가 매수 신호가 부각되면서 시장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7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 상승한 6만158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6만2000달러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

코인별로는 XRP가 4.6% 상승하며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솔라나 4.4%, 이더리움 4.3%, 도지코인 3.9%, 하이퍼리퀴드(HYPE) 3.7%, BNB 3.0% 순으로 상승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비트코인은 최근 7일간 16.3%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19.0%, 솔라나는 21.4%, XRP는 14.9% 각각 하락했다.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CLARITY 법안 재조명

시장의 반등 배경으로는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 논의가 다시 주목받은 점이 꼽힌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비판에 반박하며 법안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루미스 의원은 미국이 디지털금융 분야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클래러티 법안은 상당수 가상자산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로 분류하고 탈중앙화금융(DeFi), 자기보관 권리, 토큰 공시 기준 등을 포함한 시장 구조 규정을 담고 있다.

반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일부 스테이블코인 관련 조항이 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시장은 법안 통과 여부 자체보다 규제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맷 호건 비트와이즈 CIO는 최근 “가상자산 산업은 이미 가장 큰 규제 불확실성 구간을 상당 부분 지나왔다”며 제도권 편입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일러 또 매수하나…기관 수요 기대 부각

수급 측면에서는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세일러는 이날 자신의 X 계정에 비트코인 매입 이력을 나타내는 그래프를 게시하며 “더 많은 점을 추가할 좋은 시기(A good time to add more dots)”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스트래티지의 추가 비트코인 매수 예고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84만3706BTC를 보유한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투자 기업이다. 평균 매입단가는 7만5699달러로 현재 시세 기준 약 117억달러의 평가손실 상태다. 그럼에도 세일러는 최근까지 비트코인 장기 매수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이번 신호는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6월 초까지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가장 긴 자금 이탈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ETF 자금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 가능성이 기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며 단기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TF 랠리 출발점까지 되돌아와”…6만달러 지지 여부 주목

기술적 관점에서는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반등 시도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23 수준까지 하락해 전형적인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 CCI와 스토캐스틱 RSI 등 주요 모멘텀 지표 역시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단기 및 중기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고 있으며 MACD 역시 매도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 분석 자료 출처=X 캡쳐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 다안 크립토 트레이즈는 “비트코인은 지난 1년간 나스닥 기술주 지수 대비 가치의 약 3분의 2를 잃었다”며 “현재 가격은 2023년 말 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돌파한 뒤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상승 랠리가 시작됐던 구간까지 되돌아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조정으로 ETF 기대감에 기반한 상승분 상당 부분이 반납됐음을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현재 6만~6만2000달러 구간을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기관 자금 유입 회복 여부와 미국 규제 환경 변화가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명정선 기자

명정선 기자는 블록미디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008년 뉴스토마토에서 금융·경제부 기자로 입문하여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주요 정책 당국과 자산운용 시장을 취재하며 전통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18년 블록미디어를 공동 창업하며 국내 최초로 코인 시황 및 교육 콘텐츠를 기획, 크립토 미디어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및 SQL 역량을 바탕으로 온체인 데이터를 정형화된 금융 콘텐츠로 변환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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