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 마시스키 12년형 취소 신청·칼시 美 최초 무기한 선물 출시·클래리티 법안 7월 4일 서명 분수령

(오후 05:35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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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의 전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시스키가 자신에게 선고된 12년형(144개월)을 취소해 달라는 신청서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했다. 그는 변호인과의 소통이 단절돼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독이 든 나무의 열매’에 해당하는 위법 증거가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마시스키는 별도의 변호인 없이 ‘pro se’ 방식으로 직접 서류를 냈고,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셀시우스를 ‘파괴하려 했다’며 알트코인인 CEL 토큰 시장 조작의 책임을 그에게 돌렸다. 이미 4,800만 달러 몰수와 FTC 1,000만 달러 합의가 확정된 상태다.

셀시우스 전 CEO 마시스키 형량 취소 신청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미국 최초로 디지털자산 기반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상품을 출시했다. 만기일 없이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의 가격 방향성에 베팅하고 포지션을 무기한 보유할 수 있는 이 상품은 그동안 바이낸스·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의 핵심 거래 수단이었으나 미국에서는 사실상 금지돼 있었다. 칼시 측은 글로벌 무기한 선물 거래 규모가 지난해 90조 달러를 넘어섰다며, 향후 10개 이상의 디지털자산으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CFTC가 같은 날 24시간 거래 관련 가이던스를 함께 발표하면서 제도권 편입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됐다.

친암호화폐 진영이 추진해 온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7월 4일 독립기념일 서명 시나리오가 분수령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까지 신속 처리를 촉구했지만, 상원 본회의 통과를 위한 필리버스터 종료 표결에는 60표가 필요해 최소 7명의 민주당·무소속 의원 지지가 추가로 확보돼야 한다. 법안의 핵심은 SEC와 CFTC의 관할권을 명확히 구분하고 어떤 토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를 법률로 규정하는 것이다. 자금세탁방지(AML) 허점, 정치인 이해충돌, DeFi스테이블코인 보상 프로그램 논란이 민주당의 반대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비이란계 대형 유조선의 약 25%가 해협 통과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70만 배럴 이상을 운송할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을 비롯한 선박들은 해안 로켓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야간 항해를 강행하거나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이동했고, 일부는 수입국 정부의 직접 외교 협상을 거쳐 통과 허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탈출 선박의 운송량은 하루 평균 약 52만 배럴 수준으로, 평상시 전 세계 원유의 20%가 통과하던 핵심 수송로의 정상화에는 한참 못 미친다. 엑손모빌 측은 향후 수주 내 재고 고갈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탈출

미국과 이란의 휴전·전쟁 종식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란 측 최고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양보는 협상이 아니라 미사일로 얻는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협상은 파키스탄 중재와 카타르 지원 아래 이란이 제시한 14개 항 제안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전쟁 종식과 미국의 해상 군사행동 중단, 동결 자산 해제가 주요 의제다. 일부 외신은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란 측은 “문안이 여러 차례 수정됐고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타결’ 발언과 온도 차를 드러냈다. 이는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NH농협은행에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지주사가 신주 961만 5천 384주를 주당 5만 2천 원에 전량 인수하는 구조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5일이다. 이번 자본 확충은 은행의 자본 적정성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기업 여신 확대와 ‘생산적 금융’ 공급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에 지원한 1조 1,709억 원의 일부가 계열사로 재배분되는 흐름의 일환이다. 한국거래소 역시 6월 2일 액티브·채권형·커버드콜 등 신규 ETF 6종을 동시 상장하기로 하면서, 자산배분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이 전통 금융권 자본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24시간을 관통하는 흐름은 ‘제도화’와 ‘지정학 리스크’의 동시 진행이다. 셀시우스 사건의 법적 공방과 클래리티 법안의 상원 표결은 과거 부실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장 구조를 법률로 못 박으려는 미국의 의지를 드러내며, 칼시의 무기한 선물 승인과 CFTC의 24/7 거래 가이던스는 디지털자산 파생상품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한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이란 협상 교착이 원유 공급망과 글로벌 위험선호도를 흔들고, 농협의 자본 재배치와 ETF 다양화는 자본의 재분배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 전통 금융과 경계가 흐려지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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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una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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