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3658달러 횡보, 손실 진입 58만 BTC·시총 13위 추락·고래 1,856 BTC 코인베이스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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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온체인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익명 지갑에서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로 단시간 내에 두 차례의 대규모 비트코인 이체가 포착됐다. 첫 번째 거래에서 968 BTC가 이동했으며 당시 평가액은 약 7,14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888 BTC, 약 6,573만 달러 규모의 추가 이체가 확인되며 두 건을 합산한 1,856 BTC의 가치는 약 1억 3,721만 달러에 달했다. 기관 수탁 서비스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매도 압력 가중 가능성 또는 수탁 목적 이동 양쪽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및 인스티튜셔널 지갑으로의 집중적인 자금 이동은 단기 시장 수급 변수로 작용한다.
온체인 분석 업체의 집계는 비트코인 손실 공급량(Total Supply in Loss)이 단기간 동안 775만 BTC에서 833만 BTC로 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약 58만 BTC가 새롭게 손실 구간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6,600달러에서 7만 3,000달러 부근까지 후퇴하는 과정에서 해당 가격대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평가손실 상태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들 보유자가 가격 조정 국면에서 보유 전략을 재검토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단기 매도 압력 확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이 길어지면서 전 세계 자산 시가총액 순위는 13위까지 후퇴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4,740억 달러로, 1조 6,360억 달러의 테슬라와 1조 6,050억 달러 메타 플랫폼에 모두 밀린 상태다. 같은 기간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9억 2,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비트코인 단일 청산 규모는 3억 5,200만 달러, 이더리움은 2억 4,1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청산 물량의 90% 이상이 롱 포지션이었다. 17만 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영향을 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텍사스 거주자 네이선 풀러를 허위 ‘AI 가상자산 거래 봇’ 투자 사기 혐의로 텍사스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풀러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중반까지 프리비 인베스트먼츠와 게이트웨이 디지털 인베스트먼츠 명의로 약 150명의 투자자로부터 1,230만 달러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I 고빈도 차익거래 봇’을 통해 21~45일 내 40~100% 보장 수익을 약속했으나, SEC는 해당 봇이 실제로 운영되지 않았고 최소 620만 달러가 개인 용도로 유용됐다고 밝혔다. 약 550만 달러는 신규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된 폰지 구조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단기 약세 신호가 누적되고 있다. 주요 이동평균선이 모두 매도 우위를 가리키고 있으며, 청산 패턴 또한 롱 우위가 압도적이다. 24시간 청산 9억 2,100만 달러 중 90% 이상이 매수 포지션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반등 기대로 진입했던 차익거래 수요가 일제히 정리됐음을 시사한다. ETF 자금 흐름 둔화와 결합되며 단기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시장은 7만 5,000달러 회복 여부를 단기 반등의 분수령으로 평가한다. 해당 저항선 돌파 시 추가 매수세 재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관측됐다. USDC 재무부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2억 5,000만 USDC를 추가 발행했으며, 거의 동시에 익명 지갑에서 USDC 트레저리로 1억 8,993만 USDC, 약 1억 8,894만 달러 규모의 이체도 확인됐다. 신규 발행은 일반적으로 해당 체인 내 유동성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트레저리 유입은 상환 처리 또는 발행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어 일률적인 해석은 어렵다. 시장은 솔라나 생태계의 디파이 활동 재확대 가능성과 더불어, 향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으로의 유동성 환류 여부를 주시한다.
현 시점 비트코인은 7만 3,658.8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36% 미미한 반등에 그쳤다. 1차 지지선은 7만 2,589달러, 2차 7만 280달러, 3차 6만 6,862달러로 분포하며, 1차 저항은 7만 3,965달러, 이어 7만 5,080달러와 7만 6,401달러 구간이다. RSI 37.02는 과매도권 접근 수준이지만 명확한 반전 다이버전스는 부재하고, MACD 약세 신호가 유지된다는 점은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게 한다. 7만 3,965달러 돌파 시 7만 5,080달러까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나, 7만 2,589달러 이탈 시 7만 280달러 하향 테스트가 유력하다. 약세 시나리오 무효화 조건은 7만 6,401달러 일봉 종가 회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