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XRP(XRP) ETF, 9주 연속 순유입에 누적 17억 달러 사상 최대
현물 XRP ETF가 9주 연속 순유입으로 누적 순유입액 17억 달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Bitwise가 6억 800만 달러로 선두를 질주한다.
AI 요약AI
- Bitwise XRP 펀드 누적 순유입 6억 800만 달러로 선두
- Canary Capital XRPC 누적 순유입 4억 9,000만 달러로 2위
- XRP 가격 8월 19~22일 72시간 만에 1.00→1.70달러, 약 70% 급등
- 8월 마지막 만주에 1억 1,049만 달러 유입, 2025년 12월 초 이후 최대
9주 연속 순유입 행진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9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유입액을 사상 최대인 17억 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주 유입 규모는 1,9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직전 주와 거의 비슷하다. 꾸준한 자금 유입은 정작 토큰 자체의 가격 움직임과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리플(Ripple)의 국경 간 결제 자산이자 XRP 가이드에서 다룬 바로 그 자산인 XRP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진 알트코인(altcoin) 랠리에서 72시간도 안 돼 1.00달러에서 1.70달러까지 약 70% 급등했다. 그러나 해당 가격대에서 매도벽에 막혀 급락했고, 사상 최대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이후 돌파 시도마다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주간 흐름을 이룬 일별 수급은 크지 않았지만 꾸준했다. 화요일 155만 달러, 수요일 1,229만 달러, 목요일 514만 달러가 유입됐다. 뜻밖에도 금요일에는 순유입이 정확히 0.00달러를 기록했는데, 그날 시장 변동성이 극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인상을 자아내는 수치다. 9월 4일로 끝난 주는 1,896만 달러를 유입하며 한 달 만의 첫 적자 일(赤字日)을 포함했고, 직후 4영업일 주간은 1,898만 달러로 거의 달러 단위까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9월 들어 유입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지만 방향이 뒤집힌 적은 없다. 순유입은 재순환되는 거래량이 아니라 펀드에 새로 진입하는 자본을 의미하며, 유입된 1달러마다 운용사가 기초자산인 XRP를 시장에서 직접 매수한 것이다. 따라서 9주 연속의 흑자 행진은 기관의 지속적인 축세로 해석된다. 8월 중순 랠리가 꺾인 이후 차트가 수요를 아직 확인해 주지 못하는 자산에 대한 꾸준한 포지셔닝이다.
Bitwise 6억 800만 달러 선두
사상 최대 기록 뒤의 순위표는 누가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최근 운용자산 5억 달러를 돌파한 Bitwise의 XRP 펀드는 누적 순유입 리드를 6억 800만 달러까지 확대했고, Canary Capital의 XRPC는 4억 9,000만 달러에 머물러 있다. 두 펀드의 1억 1,800만 달러 격차는 주차별로 점점 벌어졌다. Bitwise가 이번 행진에서 불균형적으로 큰 몫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이 복합상품의 선발주자인 Canary의 XRPC는 Bitwise가 5억 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행진 중 가장 강했던 구간은 8월 마지막 만주(滿週)로, 이들 펀드가 1억 1,049만 달러를 흡수하며 2025년 12월 초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이에 앞선 주에도 순유입이 약 4,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탄탄한 흐름이 이어졌다. 9월에는 앞서 언급한 둔화가 찾아왔지만, 약 1,900만 달러로 다듬어진 주간 유입액조차 누적 지표를 새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충분했다. 구조적으로 중요한 점은 이 상품들이 '약속된 매수자'라는 것이다. 신규 설정(set creation)은 XRP 현물 매수로 이어지므로, 9주 연속 흑자는 1.70달러 저항 붕괴 이후 가격이 보상하지 못한 수요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XRP 관련 보도는 이 방정식의 반대편도 함께 추적해 왔다. 한 주간 XRP 고래가 9,000만 토큰을 던진 구간이나 Teucrium의 2x 인버스 XRP ETF 등록 지연이 그 예다. 반면 Ripple이 XRP Ledger에서 RLUSD 확대에 나서는 움직임은 장기적 실수용(實需用) 논리를 뒷받침한다. XRP의 시가총액은 업계 최상위권이므로, 이런 자금 흐름은 얇은 시장이 아닌 깊고 유동적인 기초시장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결국 현재 구도는 이 균열(分歧)로 요약된다. 한쪽엔 사상 최대 누적 유입, 다른 쪽엔 저항에서 밀려난 돌파 시도. 다음 주간 수치는 며칠 안에 나온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Gate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4170달러의 무거운 천장
COINOTAG 자체 42개 지표 복합 지지·저항(S/R) 스코어링 엔진이 단기 지도를 제시한다. 상단에서는 1.4170달러 저항이 89/100을 기록했다. ATR Upper, Value Area High, BB Middle이 겹치는 강한 콘플루언스다. 그 아래 1.3753달러가 68/100(Bearish Engulfing, Ichimoku Kijun)으로 근접해 현물을 1.3439달러에 가두고 있다. 가까운 지지선 1.3250달러는 48/100(Donchian Lower, VWAP)이며, 이 지점이 무너지면 59/100(Fibo 0.786, HVN)의 1.1382달러가 노출된다. 파생시장 지표를 보면 펀딩 비율은 0.0018%, 미결제약정은 8억 7,890만 달러, 롱/숏 비율은 2.90(롱 74.3%)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61로 탐욕 구간에 있다. 반면 RSI 51.5, 약세 MACD, 횡보 추세는 박스권 정리를 가리킨다. 일봉 기준 1.4170달러 종가 돌파 시 약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지금은 두 흐름이 엇갈린 상태다. 자금 유입은 플러스, 가격은 1.93% 하락. 어느 쪽도 명확히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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