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용어집

시가총액(Market Cap)이란?

암호화폐의 유통량과 현재 가격을 곱한 값으로, 전체 시장 규모를 나타냅니다.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은 어떤 암호화폐의 유통 공급량(circulating supply)에 현재 가격을 곱해 계산합니다. 가격만으로는 자산의 실제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예컨대 도지코인의 0.20달러라는 가격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라면 매우 큰 자산입니다. 시가총액에는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 유통 시가총액 — 현재 유통량 × 가격, (2)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 — 최대 발행량 × 가격, (3)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 — 각 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시점의 가격을 합산한 값(주로 비트코인에 사용되며 평균 매입 단가의 근사치 역할). FDV/MC 비율이 높으면 향후 토큰 언락(잠금 해제)에 따른 매도 압력이 클 수 있어, 에어드롭 직후나 상장 직후 신생 코인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인 순위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매겨지며, BTC가 1위, ETH가 2위 자리를 수년째 지키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조작 가능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낮은 유동성과 큰 발행량을 결합해 인위적으로 부풀린 "유령 시가총액(phantom market cap)" 코인들이 존재하므로, 실제 거래량과 호가창 깊이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더 신뢰할 수 있는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