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SOL Strategies, 1.8억달러 하우디니스왑 인수…5월 수수료 9,062만달러 1위·ETF 1억1,534만달러 유입
SOL/USDT
$3,666,514,919.01
$77.19 / $72.02
차이: $5.17 (7.18%)
-0.0092%
숏 지불
목차
Solana 뉴스
솔라나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 SOL Strategies가 프라이버시 중심 크로스체인 스왑 플랫폼 하우디니스왑(HoudiniSwap)을 1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하우디니스왑은 사용자가 자산을 직접 보유한 상태에서 여러 블록체인 간 토큰 교환을 지원하는 비수탁형 플랫폼으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특화돼 있다. SOL Strategies는 이번 거래를 통해 자사 검증자 운영과 리퀴드 스테이킹 인프라에 프라이버시 스왑 레이어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솔라나 생태계 내 기업형 자본이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사용자 경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래로 평가된다.

5월 한 달 솔라나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거둬들인 수수료 수익은 9,062만 달러로, 주요 알트코인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 건수나 총예치자산(TVL)이 아닌 사용자가 실제로 지불한 수수료 기준 수치로, 솔라나가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체인 가운데 하나임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어떤 경쟁 네트워크도 이 정도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수익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네트워크 활용도 증가에도 SOL 가격은 8개월 연속 음봉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사용량과 토큰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솔라나 역설' 현상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SOL은 지난해 10월 약 220달러 부근에서 5월 말 82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며 8개월 연속 하락이라는 사상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 사라진 시가총액은 약 780억 달러에 달한다. 분석가들은 장기 베어마켓 양상의 원인으로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SOL 보유자에게 직접 귀속되지 않는 구조를 지목한다. 솔라나 생태계 수익은 거래 플랫폼과 토큰 발행 서비스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펌프펀(Pump.fun)은 2023년 초부터 올해 1분기까지 솔라나 전체 앱 수익의 약 42%를 차지했다. 수익 대부분이 프로젝트 운영팀으로 흘러가는 구조가 토큰 가치 디커플링을 심화시키고 있다.
기관 자금 흐름은 개인 투자 심리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5월 한 달 동안 1억 1,534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단 하루의 순유출도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4억 3,000만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5억 4,000만 달러가 빠져나간 점과 뚜렷이 대비된다. 지난해 10월 솔라나 ETF 상장 이후 매월 순유입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기관 수요가 견고함을 시사한다. 개인과 기관의 행태 격차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기술 로드맵 측면에서도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솔라나 재단은 2026년 3분기 합의 알고리즘 개선을 골자로 한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을 약 150밀리초 수준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검증자 클라이언트 파이어댄서(Firedancer) 출시도 같은 시기 예정돼 있어 네트워크 처리 속도와 안정성이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여기에 프로그래머블 토큰 제안(SIMD-0266), 스테이블코인 SoFiUSD 도입, 오르카(Orca)의 허가형 유동성 풀을 통한 규제 대응형 RWA 거래까지 다양한 확장 계획이 공개됐다.
실물연계자산(RWA) 영역에서 솔라나의 입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분기 기준 솔라나 기반 RWA 규모는 약 20억 달러에 근접하며 직전 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5월 기준 솔라나는 RWA 대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며 기관 투자자 관심을 흡수하고 있다. 다만 위협 요인도 적지 않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올해 들어 블록체인 수수료 수익 부문에서 솔라나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고,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청산이 진행 중이며 밈코인 열풍 둔화 가능성도 변수다. DeFi 활동의 질적 전환 여부가 6월 시험대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기술적 지표는 단기 부담을 가리키고 있다. SOL은 현재 75.76달러로 24시간 6.1% 하락하며 1차 지지선 74.5달러를 시험 중이다. RSI는 27.3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MACD는 약세 신호를 유지하며 추세는 하락세로 분류된다. 74.5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면 70.31달러, 이어 67.99달러까지 추가 조정 여지가 열린다. 반등 시나리오의 1차 관문은 77.17달러로, 이를 회복해야 79.67달러와 83.63달러 저항 돌파 시도가 유효해진다. 과매도 진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있으나 거래량 동반이 관건이며, 67.99달러 이탈 시 강세 논거는 무효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