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 에코 프로토콜 1억 달러 해킹 의혹, SEC 토큰화 주식 면제 임박, 미네소타 은행 수탁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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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뉴스
모나드(Monad) 기반 브리지 프로토콜인 에코 프로토콜(Echo Protocol)에서 약 1,000 eBTC가 비정상적으로 민팅되는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블록체인(Blockchain)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사고 당시 시세 기준 해당 물량은 7,664만 달러(약 1,153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자는 민팅 직후 45 eBTC를 대출 프로토콜 커밴스(Curvance)에 담보로 예치해 약 11.3 WBTC를 차입했고, 차입 자산을 즉시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이동시킨 뒤 약 385 ETH로 교환했다. 비트코인(BTC) 가격 기준 차입 규모는 86만 달러(약 12억 원) 수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단순 코드 결함이 아닌 브리지 구조 자체의 취약점이 드러난 사례라며, 모나드 생태계 내 다른 프로토콜로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토큰화 주식을 위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발표를 임박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이 프레임워크가 공식화되면 상장 기업의 동의나 백킹 없이도 제3자가 발행한 주식 토큰이 블록체인 기반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다만 해당 토큰들은 의결권이나 배당과 같은 전통적 주주 권리를 동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토큰화 주식이 거래될 주요 인프라로 DEX(탈중앙화 거래소)가 부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온체인 토큰화 시장 규모는 이미 14억 달러를 넘어섰고, DTCC와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까지 토큰화 인프라 구축에 잇따라 합류하면서 월가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네소타주는 HF 3709 법안을 통과시키며 주 내 은행과 신용조합이 암호화폐 수탁(custody)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 팀 월즈(Tim Walz) 주지사가 서명한 이 법안은 2026년 8월 1일부터 발효되며, 기관은 서면 위험 관리 정책 수립과 내부 통제, 보안 통제 체계를 갖춰야 한다. 또한 사업 개시 최소 60일 전 주 상무부 장관에게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포함한 서면 통보를 해야 하며, 고객 자산을 기관 자체 자산과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콜드월렛(Cold Wallet) 기반 분리 보관이 일반화된 산업 관행과도 부합한다. 미네소타는 뉴욕, 와이오밍, 버지니아에 이어 은행권 디지털 자산 수탁을 제도화한 주가 됐다.
우주 인프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NASA 달 정찰 궤도선 카메라(LROC)와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의 섀도캠 주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3년 계약 규모는 LROC 1,550만 달러, 섀도캠 450만 달러로 합산 약 2,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회사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1억 8,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었고, 수주잔고는 11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1월 완료된 8억 달러 규모 랜터리스 인수, 그리고 1억 8,040만 달러 신규 CLPS 과업지시서 확보가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9억~10억 달러를 제시하며 우주 종합 계약자로의 변신 가속화를 예고했다.

삼성전기는 SK증권의 하반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부족 가능성 분석에도 불구하고 장중 5.04% 하락한 97만 9,000원에 거래됐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1분기 MLCC 라인 가동률은 5년 만에 90%를 돌파했고, 삼화콘덴서와 일본 무라타, 다이요유덴 역시 가동률 상승 추세에 합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황 회복은 과거 스마트폰 슈퍼사이클과 달리 AI 서버, 전장,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진행 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가동률이 95%를 웃돌면 멀티북킹 효과가 더해져 수급이 빠르게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에 반영됐지만, 중장기 사이클 관점에서는 펀더멘털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2차 신청이 본격화되면서 누적 신청자가 804만 4,281명을 기록해 전체 지급 대상의 22.39%를 돌파했다. 18일 자정 기준 지급 확정 금액은 2조 3,743억 원에 이른다. 취약계층 중심의 1차 지급에서는 신청률이 92.1%까지 올라 297만 6,000명이 1조 6,908억 원을 수령했다. 2차 신청은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지원금은 수도권 10만 원에서 특별지원지역 2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거시적 차원에서는 유가 변동성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단기 소비 진작 효과가 함께 작동할 가능성이 있어, 위험 자산 시장 자금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은 변수로 평가된다.
이번 24시간을 가로지른 흐름은 한 가지 방향으로 수렴한다. 미국에서는 SEC의 토큰화 주식 면제와 미네소타 은행 수탁 합법화로 제도화 트랙이 동시에 가속되고 있고, 모나드의 에코 프로토콜 사고는 인프라 신뢰성이 여전히 시장의 최대 약점임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 내 거시 정책과 반도체 사이클, 우주 인프라 수주 확장은 글로벌 자본의 위험 선호도와 직결되며 알트코인(Altcoin) 자금 순환의 배경 변수로 작동한다. 규제 명확화와 기관 채택, 그리고 보안 사고가 동시에 누적되는 국면에서 다음 분기의 시장 방향성은 제도와 인프라의 균형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