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두나무 1조 인수·HIVE 5.2조 AI 기가팩토리·24시간 5.45억달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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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권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본격화됐다. 하나금융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6.55%를 약 1조 원에 인수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두나무의 이더리움 레이어2인 기와체인(GIWA Chain)과 업비트의 유동성을 시중은행 외국환 네트워크와 결합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무역 데이터까지 연계해 SWIFT를 대체하는 B2B 외환 정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비자·마스터카드 및 솔라나 재단과 협력해 글로벌 결제·정산 검증을 마쳤고, KB금융은 카이아 블록체인과 손잡고 할리스커피 키오스크 QR결제, 베트남 송금 수수료 87% 절감을 실증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5억 4,58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롱 포지션 청산이 약 4억 566만 달러로 전체의 80.4%를 차지해 하락 압력이 우세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BTC)은 10만 4,300달러 부근에서 1.4% 하락하며 2억 8,490만 달러가 정리됐고, 이더리움(ETH)은 2,510달러 선에서 1.7% 빠지며 2억 5,520만 달러가 청산됐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SUI 6,790만 달러, 솔라나 5,480만 달러, XRP 5,430만 달러 순으로 청산이 집중됐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청산 물량의 99.84%가 롱 포지션으로 집계되며 단기 상승 베팅이 빠르게 해소됐다.

캐나다 상장사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HIVE)가 자회사 버즈 HPC를 통해 그레이터 토론토 지역에 320메가와트 규모의 소버린 AI 기가팩토리를 추진한다. 총 투자 규모는 약 35억 캐나다달러, 원화 기준 약 5조 2,493억 원이다. 25에이커 부지를 매입해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잡았으며, 완공 시 10만 개 이상의 GPU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사업자가 고밀도 전력과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HPC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흐름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채굴 기업의 정체성을 AI 인프라 사업자로 재정의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8월 20일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 28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곳이 강화된 재무 건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3곳은 자본잠식 상태로, 부채비율 200%를 초과하거나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사업자들이다. 금융당국이 재신고 문턱을 대폭 높였지만 신규 사업 확장은 제한되며 수익 기반 확보 자체가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거래소를 제외한 중소 사업자들의 시장 퇴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VASP 재신고 재무 기준 미달

기업용 AI 스타트업 더스트(Dust)는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4,000만 달러, 원화 약 598억 2,800만 원을 조달했다. 앱스트랙트와 세쿼이아캐피털이 라운드를 주도했고,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독도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더스트는 개인별로 분산된 챗봇 대신 조직 전체가 공유 작업공간에서 함께 쓰는 멀티플레이어 AI 모델을 제시한다. 슬랙·노션·세일즈포스 등 100개 이상의 기업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되며, 현재 전 세계 3,000개 이상 조직에서 30만 개가 넘는 에이전트가 배포돼 있다. 2025년 주간 활성 사용자 비율은 70%, 고객 이탈은 0건으로 집계됐다.

한국 증시도 변동성 확대 국면을 통과했다.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2,092억 원, 1조 3,907억 원을 순매수하며 7,516.04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3조 6,5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노조 리스크 완화 기대에 4.07% 오른 28만 1,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JP모건의 목표주가 300만 원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대, WTI 103달러 안팎, 원·달러 환율 1,500원선 재돌파 등 매크로 부담은 위험자산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번 24시간을 관통하는 단일 키워드는 규제와 인프라의 동시 압박이다. 원화 DeFi 결제·정산 시장을 둘러싼 시중은행 합종연횡, 특금법 강화에 따른 중소 VASP 재편, 채굴 기업의 AI 인프라 전환, 5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정리는 모두 시장이 투기 국면을 지나 제도화·산업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고금리·고유가·환율 부담이 위험자산 선호를 위축시키지만,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결제 인프라가 전통 금융 안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결국 다음 사이클의 승부처는 가격이 아니라 유통망과 규제 적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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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Park Joon-h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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