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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F Labs 계열사들, Falcon Finance(FF) 토큰 조기 매각 문제로 BitGo에 1억 4,100만 달러 소송

DWF Labs 계열사들이 BitGo를 상대로 런던에 1억 4,1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잠금 중이던 Falcon Finance(FF)와 ESPORTS 토큰을 분할 조건 종료 전 매각했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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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오전 04:11 KST4분 읽기
AI 요약AI
  • DWF Labs 계열사 DWF Maas와 Falcon Digital이 BitGo에 1억 4,100만 달러 소송을 런던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 BitGo는 잠금 기간 중 Falcon Finance(FF) 토큰을 첫 언락 약 두 달 전에 거래소로 이전해 매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FF 가격은 3월 초 0.08달러에서 4월 말 0.07달러 부근으로 하락해 있었다
  • ESPORTS 토큰은 3월 중순 0.28달러에서 6월 초 0.07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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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Go, 런던 법정에서 1억 4,100만 달러 배상 소송 직면

두바이에 본사를 둔 마켓 메이커 DWF Labs와 연결된 두 개 회사가 암호화폐 커스디언 BitGo를 상대로 1억 4,1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런던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소송의 핵심 주장은 BitGo가 첫 언락 일정보다 약 두 달 앞서 잠금 상태의 토큰을 매각했다는 것이다. 원고인 DWF Maas와 Falcon Digital은 BitGo가 Falcon Finance(FF) 토큰을 다루는 사적 장외거래 계약과, 게임에서 사용되는 팬 토큰인 ESPORTS를 위한 동일한 구조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BitGo는 3개월간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FF 토큰을 할인된 가격에 받았고, 이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 분할 조건(vesting)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장은 BitGo가 잠금 기간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토큰을 거래소로 옮겼으며, 얇은 거래 대금 속에 매도가 이뤄지면서 DWF가 여전히 보유 중인 물량의 가치가 하락 압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한다. 소송에서 인용된 수치를 보면 Falcon Finance(FF) 가격은 이미 해당 매각 전부터 약세를 이어가 3월 초 0.08달러 부근에서 4월 말 0.07달러 안팎으로 내려와 있었다. DWF는 지난 4월과 5월 BitGo에 문제를 제기했고, 커스디언이 추가 매각 방지 약속을 거부하자 법적 절차에 나섰다고 설명한다. 두 회사는 성명에서 할인율이 "토큰이 잠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공된 것이라며 "해결을 여전히 희망하고 열려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소송의 상대인 BitGo는 약 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관 중이며 올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약 20억 달러 수준의 가치 평가로 상장했다. 회사는 최근 NYDIG의 기관 트레이딩 부문을 인수하며 전통 금융(TradFi)과 암호화폐를 아우르는 커스터디 사업을 확장했다. BitGo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해당 주장은 아직 법정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DWF Labs 역시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자 중 하나로, 암호화폐의 두 거대 기관 세력이 공개 법정에서 정면으로 맞붙은 셈이다.

해외 법인 등기와 World Liberty Financial 연결선

소장은 DWF Maas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기반, Falcon Digital을 파나마 등록 법인으로 기재하며 두 회사 모두 DWF Labs의 계열사로 운영됐다고 명시하고 있다. 분쟁의 중심에 놓인 구조는 사적 토큰 딜에서 널리 쓰이는 방식이다. 프로젝트가 공개 시장 매도 대신 장외거래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잠금 기간을 받아들이는 대가로 낮은 진입 가격을 확보한다. 수개월에 걸친 분할 조건이 붙은 할인 물량은 SAFT 형식의 딜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보유 기간이 시장에 초기 공급 충격이 전해지는 것을 막는 장치다. 소송은 ESPORTS 조건이 FF 계약과 동일한 3개월 보유 및 잠금 이후 분할 조건을 닮았다고 서술한다. DWF는 이러한 보유 기간이 FF와 ESPORTS 토큰의 거래 편의를 높이는 상품을 만들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소장은 BitGo가 자산을 이전하거나 매도한 행위에 대해 "계약상 또는 다른 어떤 법적 사유도 없다"고 적시하며, 매도로 인해 DWF가 계속 보유 중인 토큰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지적한다. 소장에 인용된 시장 데이터를 보면 ESPORTS는 3월 중순 0.28달러 부근이었으나 매각이 이뤄진 6월 초에는 0.07달러까지 떨어져 있었다. 얇은 유동성의 자산에서 이런 폭락이 일어난 점이 바로 DWF가 조기 거래소 이전에서 발생한 손해로 지목하는 부분이다. 별개의 연결선도 있다. 양측 모두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프로젝트 World Liberty Financial와 인연이 있다. DWF Labs는 지난해 World Liberty의 WLFI 토큰을 2,500만 달러어치 매수했고, BitGo는 이 프로젝트의 USD1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을 보관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World Liberty는 이제 자체 신탁은행 인가를 통해 그 역할을 넘겨받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집필 시점 기준 BitGo와 DWF Labs 모두 추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커스디언에 떨어진 엄격 책임 시험대

이번 소송의 판가름은 결국 하나의 질문에 달려 있다. 할인율이 소장이 주장하는 대로 잠금 기간과 묶인 계약상 조건이었는지, 아니면 BitGo가 자유롭게 거래를 조정할 수 있었던 상업적 조건이었는지가 그것이다. DWF가 이전 행위에 대해 "계약상 또는 다른 어떤 법적 사유도 없다"고 표현한 것은 과실 문제가 아니라 엄격 책임 논리로 사건을 접근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손해 배상 산정은 더 까다로울 전망이다. FF 가격이 4월 말 이미 0.07달러 부근까지 내려온 만큼, DWF는 조기 매각이 초래한 손실을 하락하던 시장 흐름에서 분리해 입증해야 한다. 어느 쪽 판결이 나오든 할인된 토큰 물량을 보관하는 커스디언의 기준은 더 명확해질 것이다. 잠금 기간과 분할 조건이 가격 지지의 상당 부분을 떠받치는 DeFi와 게임 분야에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그 자체로 판례적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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