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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동향] 돈의 방향이 바뀌었다… 하이퍼리퀴드 웃고, 이더리움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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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편집부
(오후 12:3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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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편집자Park J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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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온체인 시장에서 주요 체인 간 희비가 엇갈렸다. 이더리움과 아비트럼에서 빠져나온 유동성은 하이퍼리퀴드와 베이스로 향했고,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전체 체인 가운데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투자자들의 선호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30일(현지시각) 디파이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하이퍼리퀴드에는 약 7억달러(약 1조558억원)가 유입됐다. 유출 규모를 제외한 순유입은 약 1억4000만달러(약 2112억원)로 집계되며 전체 체인 가운데 가장 컸다. 베이스도 약 1억달러(약 1508억원) 수준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7일간 주요 체인별 자금 유입·유출 현황. 자료=아르테미스

하이퍼리퀴드 순유입 1위

하이퍼리퀴드는 유입 규모 자체도 크지만 순유입 기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단순히 자금이 거쳐 가는 흐름이 아니라, 일정 규모의 유동성이 체인 안에 남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와 자체 생태계 확장이 자금 유입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아비트럼과 이더리움은 순유출 상위권에 자리했다. 아비트럼은 최근 7일간 약 6억8000만달러(약 1조255억원)가 유입됐지만 유출 규모가 약 8억달러(약 1조2066억원)에 달하면서 약 1억달러(약 1508억원) 이상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약 2억5000만달러(약 3771억원)가 유입됐으나 이를 웃도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약 1억4000만달러(약 2112억원) 규모의 순유출을 보였다.

체인 간 엇갈린 희비는 시장 자금이 기존 대형 체인에서 일부 거래 특화 체인과 사용자 증가세가 뚜렷한 네트워크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와 베이스로의 순유입은 최근 투자자들이 거래 활동 및 수익 기회가 활발한 생태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소규모 체인에서는 OP 메인넷과 폴리곤 PoS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BNB체인과 솔라나(Solana·SOL) 등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제한적인 자금 흐름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특정 대형 체인으로 유동성이 집중되기보다 하이퍼리퀴드와 베이스 같은 성장 체인으로 자금이 선택적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양원모 기자는 블록미디어 시황팀 기자로 2015년 위키트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일보, 디지털데일리 등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블록미디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AI, 알트코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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