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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STRC 100달러 붕괴에⋯ 전문가 “비트코인 3만달러 급락해도 40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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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편집부
(오전 05:01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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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승인자Lee Su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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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스트래티지(Strategy)의 우선주 STRC가 액면가인 100달러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현재 하락이 펀더멘털보다 과도한 공포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디지털자산 분석가 스티븐(Stephen·DeFi Dojo)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분위기는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숫자를 대입해 보면 상황은 생각보다 다르다”고 주장했다.

STRC 일일 주가 추이. 자료=X

이날 낮 기준 STRC는 나스닥에서 94.65달러까지 하락, 액면가인 100달러를 밑돌고 있다. 장중 낙폭은 2.13%를 기록했다. STRC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한 월배당 우선주다. 액면가 100달러를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현재 연간 약 12%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시장 우려보다 배당 부담은 제한적

이에 대해 스티븐은 “시장 우려가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추산한 STRC 시가총액 확대 시 배당 부담·비트코인 보유량 변화 자료에 따르면 현재 STRC 규모에서 연간 배당금은 약 12억달러(약 1조8350억원) 수준이다. 이를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억달러(약 1529억원)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 적용 시 월 약 1500BTC를 매도하면 배당 재원을 충당할 수 있다.

반면 스트래티지가 STRC를 통해 월 2억달러(약 3058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약 3000BTC를 매입할 수 있다. 이는 배당 지급을 위해 매도하는 물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즉 배당을 지급하더라도 총 보유 비트코인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시뮬레이션 자료를 보면 STRC 시가총액이 약 101억5890만달러(약 15조5349억원)일 경우, 연간 배당 부담은 약 12억687만달러(약 1조8455억원)로 추산된다. 월 배당액은 약 1억57만달러(약 1538억원) 수준이며, 이에 필요한 비트코인 매도량은 약 1522BTC다. 같은 조건에서 월 2억달러를 조달할 경우 약 3026BTC를 매입할 수 있어 순증 효과가 발생한다.

STRC 시가총액 확대 시 배당 부담·비트코인 보유량 변화. 자료=스티븐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여력이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약 84만5000BTC를 보유한 상태에서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꾸준히 비트코인을 처분하더라도 수십 년 동안 배당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을 3만달러 수준으로 가정해도 40년 이상 배당을 감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물론 이러한 구조가 영구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STRC를 통한 자금 조달이 둔화되거나 시장 환경이 크게 악화될 경우 배당 부담은 점차 커질 수 있다. 다만 현재 STRC 가격 하락만으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이나 재무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스티븐은 STRC의 본래 목적이 배당 상품 자체보다 ‘자본 조달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스트래티지는 MSTR의 순자산가치 프리미엄(mNAV)이 낮아지는 구간에서도 추가 자금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STRC를 활용해 왔다. 스티븐은 “상황이 이렇게 빨리 끝났다고 보기에는 아직 스트래티지가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너무 많다”며 “현재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지나치게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양원모 기자

양원모 기자는 블록미디어 시황팀 기자로 2015년 위키트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일보, 디지털데일리 등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블록미디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AI, 알트코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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