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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ETF 현황] 비트코인 ETF 17억달러 유출…기관 자금 이탈 4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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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기관 자금 이탈이 4주째 이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선까지 밀리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관 자금도 보수적으로 움직였다.
7일 소소밸류와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17억2000만달러, 이더리움 ETF는 1억6822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엑스알피(XRP)와 하이퍼리퀴드(HYPE) ETF에는 자금이 유입되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미국 디지털자산(가상자산) ETF 시장에서는 약 18억83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최근 한 달 누적 순유출 규모도 약 59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전체 순자산 규모는 1185억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ETF 17억달러 유출…4주 연속 순유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이번 주 17억2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직전 주 14억2000만달러보다 유출 규모가 확대되며 4주 연속 자금 이탈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ETF는 6월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4일 320만달러 순유입으로 연속 유출 흐름은 끊겼지만, 5일 다시 3억257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주 자금 이탈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집중됐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IBIT에서는 한 주 동안 약 13억달러가 순유출되며 전체 비트코인 ETF 유출 흐름을 주도했다.
이더리움 ETF도 4주째 순유출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도 자금 유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주 순유출 규모는 1억6822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주 2억4145만달러에 이어 4주 연속 순유출이다.
가장 큰 자금 이탈은 블랙록 ETHA에서 발생했다. 소소밸류 기준 ETHA는 이번 주 약 1억115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피델리티 FETH, 그레이스케일 ETH와 ETHE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4일에는 이더리움 ETF 전체에서 193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하지만 5일 다시 600만달러가 유출되며 주간 기준 순유출로 마감했다.
XRP·HYPE는 순유입…SOL은 유출 전환
알트코인 ETF에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XRP ETF는 이번 주 262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직전 주 1520만달러, 그 전주 2204만달러와 비교하면 유입 규모는 크게 줄었다.
하이퍼리퀴드 ETF는 1665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직전 주 5719만달러, 그 전주 7238만달러보다는 감소했지만 알트코인 ETF 가운데 가장 큰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솔라나(SOL) ETF는 이번 주 652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최근 이어졌던 순유입 흐름이 꺾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