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8만2000달러 콜 쏠림·DEX 주간 374억달러·USDG 33% 급등…디지털자산 제도화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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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을 찬성 15표·반대 9표로 통과시키며 제도화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디지털자산 산업 대부분의 주된 규제기관으로 지정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지털 증권 감독 권한을 유지하도록 관할권을 명확히 구분했다. 결제·거래 용도의 블록체인 활용 시 보상 제공은 허용하되 단순 보유 투자자에 대한 이자 지급은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결제 인프라로 편입되는 분기점”이라며 국내 입법 지연을 비판했다. 현재 국회에는 디지털자산 종합법안과 스테이블코인 특화 법안 등 8건이 계류 중이다.

미국 상원 클래리티 법안 통과

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는 8만2000~8만5000달러 구간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강세 심리가 이어졌다. 14일 기준 데리비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2만5012건, 명목 가치는 약 20억3916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5808건, 풋옵션은 9204건으로 풋/콜 비율은 0.58을 기록하며 비교적 강한 강세 성향을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비율도 0.72로 1을 하회해 단기 상방 기대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옵션 매수자 최대 손실 가격은 8만 달러이며, 장기 만기에서는 9만 달러 콜과 6만 달러 풋이 동시에 형성되며 양방향 베팅 구조가 확인됐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8만1587달러 부근에서 등락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주간 거래량은 374억31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7.45% 증가하며 활동성 회복 흐름을 드러냈다. 디파이라마 집계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62억4000만 달러였고,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시장 점유율은 17.85% 수준이었다. 플랫폼별로는 유니스왑이 82억9000만 달러로 선두를 지켰고, 팬케이크스왑(42억9100만 달러)과 에어로드롬(33억74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체인별 거래 규모에서는 솔라나가 119억4400만 달러로 1위에 올랐으며 이더리움(96억2200만 달러), 베이스(54억7400만 달러), BSC(45억45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자동화 마켓메이커 기반 DEX의 유동성 흡수력이 다시 부각된 한 주였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3223억3300만 달러로 전주 대비 0.16% 감소하며 완만한 조정을 나타냈지만, 30일 기준으로는 1.07% 상승해 중기 유동성 확장 기조가 유지됐다. 시장 점유율 1위는 테더(USDT)로 1897억7900만 달러(58.89%)를 차지했고, USD코인(USDC)이 768억5500만 달러(23.84%)로 뒤를 이었다. 스카이 달러(USDS), 다이(DAI),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USD가 그 다음 자리를 채웠다. 주간 변동률에서는 글로벌 달러(USDG)가 33.72% 급등하며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고,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USD(-2.47%)와 블랙록 BUIDL(-2.72%)은 약세를 보였다. 30일간 온체인 전송 금액은 7조45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32.51% 감소했지만 보유 주소 수는 2억5267만 개로 3.75% 늘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두나무 지분 일부를 약 1조32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며 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를 냈다. 이번 거래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두나무 지분율은 10.58%에서 4.03%로 낮아진다. 2022년 11월 약 5780억원에 취득한 지분에서 매각 차익만 약 5300억원 이상이며, 그간 수령한 배당금 약 755억원을 합치면 총 1조1080억원 규모의 현금이 확보된다. 카카오는 매각 목적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적자 자회사 정리의 연장선상에서 플랫폼·AI 핵심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성장 동력 확보 필요성이 부각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페이코인(PCI)은 결제 코인을 넘어 PayChain 기반 AI 에이전트 커머스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재확장하고 있다. 2017년 다날 내부 TF에서 출발한 페이코인은 2024년 빗썸·코인원·코빗 등 주요 원화거래소 재상장으로 접근성을 회복했고, 2025년부터 가맹점 확대와 실결제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누적 결제 사용자는 1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6년부터는 가스 추상화와 PayChain 통합 정산 구조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사용자가 설정한 권한 범위 안에서 결제·정산을 수행하는 실행 레이어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x402·구글 AP2 등 글로벌 결제 프로토콜과의 호환성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는 알트코인 프로젝트들의 실용 영역 확장 사례로 주목된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프로세서 ‘베라 루빈’ 출하가 본격화되는 2026년 하반기 이후 저전력 메모리(LPDDR) 수요 구조가 재편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베라 CPU 한 대당 최대 1.5TB의 LPDDR5X가 탑재될 전망이며, 이는 기존 Grace CPU의 약 3배 수준이다. 증권가는 2027년 엔비디아의 DRAM 수요가 41억GB에 달해 전체 LPDDR 공급 물량의 36%를 차지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에도 장중 4.81% 하락한 28만1750원에 거래되며 단기 변동성을 드러냈다. AI 인프라 전반의 수요 확장은 반도체와 디지털자산 시장을 동시에 자극하는 거시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주 흐름은 규제 명확화와 인프라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구조적 전환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 클래리티 법안 통과는 제도권 편입 속도를 끌어올리고, 비트코인 옵션의 콜 쏠림과 DEX 거래량 증가는 위험선호 회복을 시사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외형 조정 속에서도 보유 주소 확대와 신규 발행 자산 부상이라는 저변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의 비핵심 자산 정리와 페이코인의 AI 결제 인프라 전환, AI 반도체발 메모리 수요 재편은 모두 ‘AI×결제×DeFi’ 융합이라는 단일 서사로 수렴된다. 이번 사이클의 지배 내러티브는 규제 명확화 위에 세워지는 기관형 인프라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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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Choi Yuna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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