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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채굴자 매도 압력 완화, 일 매출 4,800만 달러 도달

비트코인 채굴자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일 매출이 4,800만 달러에 도달하고 해시레이트는 962 EH/s로 회복했으며, 채굴자 잔고는 약 5만 1,000 BTC 부근에서 보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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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 오전 06:38 KST3분 읽기
AI 요약AI
  • 비트코인 채굴자 일 매출이 7월 2,700만 달러에서 4,800만 달러로 상승했다.
  •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7월 31일 899 EH/s에서 962 EH/s로 회복됐다.
  • CryptoQuant 손익 지표는 8월 21일 이후 '적정 보상' 구간으로 이동했다.
  • 8월 21일 약 2만 9,000 BTC가 채굴자 지갑에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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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 일 매출, 4,800만 달러 유효 접근

2026년 여름 내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코인을 매도해 왔지만, 온체인 기록은 이 공급 통로가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0월 8일자 온체인 분석 기업 CryptoQuant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 수익성이 코인 가격 반등과 함께 개선되면서 갓 채굴한 코인을 처분해야 할 유인이 약화됐다. 일 평균 총 채굴 매출은 7월의 약 2,700만 달러에서 최대 4,800만 달러까지 올라섰으며, 수 주 만에 약 78% 상승한 수치다. 이 변동이 중요한 이유는 강제 매도가 이번 사이클에서 지속적으로 공급을 눌러온 요인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7월 저점인 5만 8,000달러 부근에서 약 45% 상승했고, 보고서 작성 시점에는 8만 3,000달러를 넘어섰다. 현재는 24시간 기준 1.0% 오른 8만 2,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된다. 약세 구간 내내 거의 연속적으로 이어진 공급 압력이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는 숨 고르기를 하는 셈이다. 채굴 환경도 병행해 나아졌다.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7월 31일의 899 EH/s에서 962 EH/s로 올랐고, 역대 최고점 대비 하락폭은 7월 28일 18%에서 13%로 줄었다. 이는 최악의 수급 경색 기간 가동을 멈췄던 장비가 다시 켜졌음을 가리킨다. CryptoQuant의 채굴 손익 지속가능성 지표는 매출을 현재의 채굴 난이도와 비교하는 도구로, 5월부터 8월까지 대부분 '극도로 저보상' 구간에 머물렀다. 8월 21일 Bitcoin (BTC)가 7만 6,000달러에 도달한 뒤 이 지표는 대체로 '적정 보상' 구간으로 옮겨갔다. 메커니즘은 단순하다. 가격이 오르면 매출이 늘고, 현금흐름이 개선되면 전기료와 장비비를 위해 보유 코인을 깨야 할 필요가 줄며, 강제 매도 공급이 얇아지면 비트코인 시장 전반이 지지된다. 다만 보고서는 방향 판단을 내리지 않았고, 해시레이트 상승만으로 다음 가격 방향이 정해지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자사 데스크의 시장 구조 데이터는 이 개선 여력의 크기를 짚어준다. 종합 지지·저항 지표는 가장 강한 바닥을 8만 0,919달러에 100점 만점 96점으로, 가장 가까운 견고한 천장은 8만 4,426달러에 83점으로 매긴다. 현물은 24시간 기준 1.0% 오른 8만 2,57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모멘텀은 과열이 아닌 균형 상태다. RSI는 50.16을 기록했고 MACD 시그널은 여전히 하락형이지만, 더 넓은 추세는 상승 흐름으로 분류된다. 이 흐름이 불마켓 국면으로 성숙하려면 포지셔닝 여력이 남아 있다. 영구선물 펀딩비는 0.0012%, 미결제약정은 약 153.9억 달러로, 급한 청산을 유발하는 전형적인 레버리지 과잉 구축과는 거리가 먼 구조다.

유출 진정, 채굴자 지갑은 보합 유지

채굴자가 매도하는 이유는 화려하지 않다. 전기료, 호스팅비, 하드웨어 비용은 법정화폐로 청구되기 때문에 어려운 구간에서는 나쁜 가격이라도 처분할 수밖에 없다. 이 역학은 하락장에서 스스로를 증폭시킨다. 매도가 가격을 끌어내리고, 줄어든 매출이 더 많은 매도를 강제한다. 수수료 수입은 쿠션이 얼마나 얇아졌는지를 보여준다. 거래 수수료 수입의 7일 평균은 19만 5,000달러에서 27만 5,000달러로 회복됐지만, 2025년 중반의 40만~80만 달러대에는 크게 못 미친다. 블록 보상이 여전히 매출 대부분을 담당한다는 뜻이며, 수익성은 가격 의존적으로 남아 있다. 유출 데이터는 지출 측면에서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가장 최근의 극단적 유출 사태는 8월 21일 발생해 약 2만 9,000 Bitcoin (BTC)가 채굴자 지갑을 떠났고, 이후 수 주간 움직임은 정상 범위 안에 머물렀다. 모든 지갑 이동이 매도는 아니어서 유출 수치는 불완전한 대리 지표지만, 반복되는 대규모 급등의 부재는 유통이 식었다는 판단 근거로 쓸 만하다. 잔고 데이터는 이 그림을 완성한다. 100~1,000 BTC를 보유한 주소군, 즉 고래 급 공급 하단에 위치한 채굴 코호트는 2025년 12월의 약 6만 4,000 BTC에서 약 20%를 줄여 5만 1,000 BTC 수준까지 보유했량을 깎았다. 이 감소는 9월 초 멈췄고, 이후 코호트 합계는 5만 1,000 BTC 표식 부근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는 보합을 유지한다. 나타나지 않은 것은 새로운 매수다. 잔고가 평평한 것은 의도된 홀딩이 아니라 강제된 홀딩이며, 일시적 안도와 신념에 따른 매수를 구분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개선이 지속될지는 두 지표가 결정한다. 대형 채굴자의 꾸준한 잔고 증가, 그리고 현물 거래 흐름의 지속적인 수요다. 만약 BTC가 채굴자 보상을 적정 구간으로 되돌린 7만 6,000달러대 아래로 다시 내려가거나, 수수료 수입이 계속 줄면서 수요마저 정체되면 강제 매도 통로는 다시 열리고 이번에 확보된 공급 개선은 힘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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