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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암호화폐 이용자 127만 명 월별 잔고 보고 접수한다
한국은행 업무 지침서에 따르면 12월 2일부터 국내 거래소는 이용자의 월말 암호화폐 잔고와 국경 간 이체 기록을 한국은행에 보고한다. 해외 송금 이력 1회만으로도 월별 보고 대상이 된다.
AI 요약AI
- 한국은행이 12월 2일부터 거래소의 월별 잔고 보고 의무를 부과한다
- 국경 간 이체 이용자가 127만 2,878명으로 집계됐다
- 잔고 보고서인 FX1021의 기준일은 2024년 7월 19일이다
- 한국은행은 10월 2일 지침서를 DAXA에 전달했다
12월 2일부터 월별 잔고 보고
한국은행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이용자의 월말 보유 자산을 의무 보고하게 하는 업무 지침서를 확보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실이 지난 금요일 이 지침서를 입수했다. 지침에 따르면 12월 2일부터 원화 거래소 고객은 단 한 번이라도 디지털 자산을 해외 거래소, 해외 커스터디 업체 또는 개인 지갑으로 보낸 이력이 있으면 잔고가 중앙은행의 외국환거래 컴퓨터망에 보고된다. 국경 간 이체 활동이 전혀 없는 달에도 예외가 아니다. 신규 보고서는 지침서에서 FX1021로 명명됐으며, 기준일을 2024년 7월 19일로 설정했다. 이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일이기도 하다. 과거 한 번의 송금 기록이 사용자를 무기한 보고 대상에 넣는다는 뜻이다. 보고 대상 잔고는 상장 토큰을 넘어 휴면 계좌, 상장 폐지된 자산, 그리고 이용자가 보유 자산을 검증자에게 위탁하는 스테이킹 지분까지 포괄한다. 잔고는 매월 달력상 마지막 날 23:59:59 기준으로 스냅샷이 찍힌다. 거래소가 특정 자산의 가치를 산정하지 못하면 국내 다른 거래처의 가격으로 평가한다. 보고서는 익월 10일 17:30까지 제출해야 한다. 잔고가 0이거나 이미 거래소를 떠난 이용자도 해당 월 보고서에 등장하며, 다음 달 보고서부터 빠진다.
거래 기록과 주민등록번호
두 번째 양식인 FX1020은 송금 그 자체를 담는다. 거래소는 국경 간 이체를 개인 또는 법인별, 자산별, 거래별로 구분해 제출해야 한다. 기록 항목에는 날짜, 자산 코드, 사용된 네트워크, TXID라고 불리는 거래 식별자, 수량, 단가, 원화 환산 금액, 수수료가 들어간다. 개인 식별 정보가 양식의 중심에 있다. 송신자와 수신자는 개인 또는 법인,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로 구분되고, 국적과 함께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외국인등록번호, 여권번호, 거래소가 자체 부여하는 내부 식별자 가운데 하나가 기록된다. 상대방 측에는 이체 목적지가 거래소, 커스터디 업체, 개인 지갑 중 무엇인지, 해외 거래처의 이름과 국가, 자산 주소를 적는다. 거래소가 분류하지 못한 상대방은 ‘기타’로 제출된다. 상대방이 불분명한 100만 원 미만 송금도 같은 분류에 들어간다. 지침은 보고가 적용되는 최소 금액 기준을 두지 않았다.
매일 제출, 공동 이용
한국은행은 10월 2일 이 지침서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합동 기구인 DAXA에 전달했다. 매일 0시부터 23:59:59까지 완료된 이체는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보고하고, 주말과 공휴일 거래는 다음 영업일에 일괄 제출한다. 수집 기록은 중앙은행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 체계는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으로 기록을 보내 불법 외환거래 수사에 활용하게 한다. 제도의 근거는 개정 외국환거래법이다. 이 법은 12월 3일 시행되며, 잔고 보고 의무는 하루 앞선 12월 2일에 켜진다. 지침이 남겨둔 미지의 영역은 소급 여부다. 2024년 7월부터 제도 시행 시점까지 발생한 이체 기록을 거래소에 재제출하도록 요구할지가 그것이다. 한국은행은 이 사안을 이체 제공업체와의 협의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의원, 과잉 수집 지적
공개 직후 정치권의 반발이 나왔다. 박수영 의원실은 2024년 7월 19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에서 국경 간 이체를 실행한 이용자가 127만 2,878명에 이른다고 계산했다. 지침대로 시행되면 이 모든 인구가 월별 잔고 보고에 걸린다. 박 의원은 과거 한 번의 송금만으로 이용자의 전체 프로필을 묶어두는 방식이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과세가 처리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거래 감시가 더해지면 국내 시장이 더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원실은 자신이 소속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해 지침서를 확보했다.
이 체계의 설계는 국내 거래소가 이미 수집하는 여행 룰 신원 정보를 훨씬 넘어선다. 셀프 커스터디 지갑으로 단 한 번 이체한 것이 사용자가 국내에 계속 보유한 자산 전체의 매월 상시 감시를 발동시킨다. 휴면 자산과 상장 폐지 자산도 예외가 없고, 최소 금액 기준이 없어 소액 개인 송금도 포착된다. 거래소의 컴플라이언스 부담도 상당하다. TXID와 상대방 주소를 포함한 거래별 제출이 매일 이어지고, 월별 포트폴리오 보고서가 여기에 더해진다. 더 큰 행태 변수는 방향이다. 이용자들이 12월 2일 전에 잔고를 해외 거래소나 셀프 커스터디 지갑으로 옮길 수 있으며, 시스템은 이러한 이동을 사후에만 관찰한다. 2024년 7월부터의 소급 수집이 요구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음 쟁점은 사실상 여기에서 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