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7500억 달러 자본 흐름과 온체인 GPU 채권·탈중앙 AI·미·중 칩 개방까지

(오전 09:57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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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성장에 발맞춰 GPU 자산을 담보로 한 블록체인 기반 채권 시장이 본격 형성되고 있다. 유에스디에이아이(USD.AI·CHIP)의 데이비드 창립자는 최근 진행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올해 글로벌 AI 설비투자(CapEx)가 기존 전망치인 6000억 달러를 넘어 7500억 달러(약 1121조 7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자금 흐름이 SaaS 신용 시장에서 AI 인프라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빅테크 중심의 사전 임대 및 사모 대출 구조 대신 GPU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의 부재를 메우는 온체인 부채 금융 모델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USD.AI 온체인 GPU 채권 프로토콜

유에스디에이아이가 선보인 sUSDai는 기업 신용이 아닌 데이터 센터에 설치된 GPU 자산 자체를 담보로 대출을 집행하는 비소구형 금융 인프라다. 현재 단일 최대 대출 규모는 3000만 달러이며 곧 집행될 9600만 달러 규모의 대출도 대기 중이다. 자금 가동률을 기반으로 한 예치 수익률은 7.4% 선이지만, DeFi(탈중앙화 금융) 금리 시장인 펜들(Pendle)에서의 거래 가격 기준 시장 기대 금리는 약 10%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담보인정비율(LTV) 70% 대형 신청 기준 연 7%, 사전 임대 계약이 없는 순수 칩 매입에는 연 15% 금리가 적용된다.

탈중앙화 AI 인프라 진영에서도 굵직한 메시지가 나왔다. 컨센서스 2026 마이애미 현장에서 젠신(Gensyn·AI) 공동창업자 겸 CEO 벤 필딩은 AI가 인터넷처럼 개방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소수 빅테크에 집중된 모델 통제 구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젠신은 데이터센터 GPU뿐 아니라 개인 노트북에서도 AI 모델 연산을 실행하고 다른 참여자가 같은 연산을 재검증할 수 있는 머신러닝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필딩은 블록체인과 연결될 경우 글로벌 차원에서 신뢰가 필요 없는 검증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젠신의 주력 제품 ‘델파이(Delphi)’는 예측시장과 유사하지만 AI 모델이 결과 판정을 맡는 정보시장 플랫폼이다. 누구나 시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거래량의 1.5%를 수수료로 받고, 정산은 온체인에서 자동으로 이뤄진다. 프로토콜 일부 수익은 AI 토큰 소각(Buy & Burn) 메커니즘과 연결된다. 필딩은 AI 에이전트가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수 시장에서 거래하고 학습한 정보를 재판매하면서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기대도 함께 드러냈다.

젠신 컨센서스 2026 마이애미 인터뷰

국내 디지털 창업 시장에서도 AI 기술 결합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 및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전문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와 바이브 코딩 솔루션 기업 블루포지가 비개발자도 자연어 대화만으로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5분 안에 구축할 수 있는 ‘AI 바이브코딩 플랫폼’ 공동 사업화에 본격 나섰다. 양사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먼츠, 라인페이 등 국내 결제 인프라를 기본 연동하고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탑재해,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도 즉시 매출이 가능한 쇼핑몰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정학 측면에서는 미·중 기술 무역 협상이 가상자산 인프라 전망에 직결되는 변수로 부상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 그룹 연례 글로벌 기술 서밋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결국 미국산 AI 칩 시장을 개방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국빈 수행단에 합류했으며, 양국 고위급 회담 테이블에서 H200 등 엔비디아 최신 칩 수출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졌다. 시장에서는 고성능 AI 칩 수급 정상화가 ZK-Proof 및 분산형 AI 인프라 등 알트코인 생태계 전반에 낙수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지배적인 서사는 ‘AI 인프라 자본의 온체인화’다. GPU 담보 채권 모델은 7500억 달러 규모로 팽창하는 AI 설비투자 자금이 전통 사모 대출을 넘어 DeFi 금리 시장으로 흘러들 수 있음을 보여줬고, 젠신의 검증 가능 AI 네트워크는 연산 신뢰 자체를 블록체인으로 옮긴다. 국내 AI 바이브코딩 플랫폼은 개인 단위 디지털 창업을 가속화하며, 미·중 칩 협상은 글로벌 AI 컴퓨트 공급망의 향방을 좌우한다. 결국 자본·연산·규제가 동시에 온체인 인프라로 재편되는 국면이 이번 주기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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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Choi 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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