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9만달러 후퇴, 메타플래닛 1조원 평가손·퍼스트이글 200억달러 베팅·소매 수요 +4.38% 반등
BTC/USDT
$16,880,534,825.67
$81,324.64 / $78,754.65
차이: $2,569.99 (3.26%)
-0.0008%
숏 지불
목차
Bitcoin 뉴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소매 투자자 수요의 30일 변화율이 마이너스 구간을 벗어나 +4.38%로 전환됐다. 올해 3월 -8.2%까지 떨어지며 개인 투자자 이탈을 보여줬던 지표가 회복 국면으로 들어선 셈이다. 1만달러 미만 거래 흐름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이 지표는 리테일 참여도를 가늠하는 대표적 척도로 꼽힌다. 다만 거래량이 여전히 2월 수준을 밑돌고 있어 본격적인 자금 복귀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따른다. 단기 보유자(STH) 가운데 손실 구간에 머문 비중도 38%까지 낮아지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흐름이 동시에 포착됐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은 1분기 비트코인 평가손실 1,164억엔(약 1조999억원)을 반영하며 1,145억엔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30억8,000만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2.5% 늘어난 22억7,000만엔에 달했다.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과 파생상품 수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1분기 5,075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4만177 BTC로 늘렸으며, 비트코인 담보 기반 5억달러 신용한도 가운데 약 3억200만달러를 이미 집행한 상태다.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 전략은 유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본인이 창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통해 마이클 세일러를 정면 겨냥하는 축적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최저 비용으로 최대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효율적 인프라 운영을 바탕으로 "달러당 50센트 수준"의 채굴 단가를 강조했다. 채굴된 물량은 시장에 매각하지 않고 전량 재무 자산으로 귀속시키는 무매도 전략을 고수한다. 설립 8개월 만에 9만대 이상의 채굴기를 가동하며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2.5~3%를 확보했고, 누적 보유량은 7,000 BTC를 돌파했다. 국가·기업·은행 간 글로벌 축적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진단이 따라붙는다.
뉴욕 기반 자산운용사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에 약 200억달러 규모의 베팅을 단행하며 뱅가드그룹을 제치고 최대 투자자로 올라섰다. 13F 공시 기준 2030년 만기 0% 전환우선채에 투자된 평가가치는 약 165억9,000만달러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22%를 차지한다. 이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에 대한 대형 운용사의 강한 신뢰 신호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의 현재 보유량은 81만8,869 BTC, 평가가치는 약 660억달러 수준이다. MSTR 주가는 5.88% 하락한 184.42달러로 마감했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여전히 17%를 웃돈다.

가격 흐름은 기술적 분기점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은 8만2,000~8만6,000달러 저항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막히며 12만6,000달러 최고점 이후 형성된 베어 플래그 패턴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체 하락폭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이 해당 저항선과 겹치며 강력한 매물대를 형성한다. 한 분석가는 이 구간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 8만7,000달러 재시험이 가능하지만, 실패하면 이전 저점 재도전이 열린다고 진단했다. 약세 확률은 기존 75%에서 70% 아래로 낮아졌으나 여전히 50%를 웃돈다. 그는 현 가격대에서 비트코인과 솔라나 보유분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5% 하락한 7만9,721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이더리움은 0.07% 내린 2,266달러를 기록했다. BNB(+2.73%), 도지코인(+2.70%), 트론(+0.61%)은 강세를 보인 반면 솔라나(-2.92%)와 하이퍼리퀴드(-3.01%)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60.10%로 0.18%포인트 하락한 반면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 점유율은 10.30%로 0.06%포인트 상승해 일부 자금의 분산 흐름이 확인됐다. DeFi 시가총액은 639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6.41% 증가하며 순환매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2일 2억3,300만달러 순유출이 기록됐다.
현재가 7만9,229달러 기준, 1차 지지선 7만9,100달러가 깨질 경우 7만7,541달러, 그 아래 7만6,342달러까지 추가 매물 출회가 우려된다. 상단으로는 7만9,606달러를 1차로 회복해야 8만1,427달러, 8만2,824달러 구간으로의 반등 경로가 열린다. RSI 53.51은 중립권에 가깝지만 MACD는 약세 신호를 유지해 추세 전환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캔들스틱 흐름은 횡보 국면을 시사하며, 7만7,500달러 지지가 일봉 종가 기준으로 무너지면 베어 플래그 시나리오가 우위를 점하게 된다. 반대로 8만1,400달러 돌파가 거래량을 동반할 경우 단기 약세론은 무효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