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횡보, LTH 1480만 BTC 사상 최고·CPI 3.8% 충격·CLARITY 법안 BTC·ETH 증권 제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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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데이터는 비트코인(BTC) 장기보유자(LTH) 공급량이 1480만 BTC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이클 분석가 루트(Root)는 X 게시물에서 보유 기간 155일을 초과한 투자자층이 매도에 나서지 않고 코인을 움켜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차익실현이 두드러졌던 흐름은 2026년 2월 저점 이후 반전됐으며, 누적 보유 물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해당 지표는 155일 지연 효과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시점 매수세를 직접 반영하지는 않으며, 시장의 ‘HODL’ 심리가 단기 변동성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구조적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은 미국 인플레이션 충격에도 8만달러선을 사수하며 상대적 강세를 유지했다. 13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에서 8만669달러 부근에 거래됐고, 국내 업비트에서는 약 1억1933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코인글래스 집계 결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에서만 약 6530만달러 규모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86.81%가 롱(매수) 청산이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 청산 규모는 2억7617만달러에 달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8만2000달러 저항대 돌파 여부를 향후 모멘텀 분기점으로 지목하고 있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이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 압력을 키웠다. 4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어 CPI 역시 전월 0.2%에서 두 배인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상승분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미·이란 갈등 장기화가 유가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CME 페드워치 기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35%를 넘어섰으며,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467%까지 상승해 채권금리 동반 강세가 디지털자산 유동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알트코인 전반은 비트코인보다 큰 낙폭을 기록하며 자금이 BTC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283달러로 2.29% 하락했고 솔라나(SOL)는 94.88달러로 3.43%, XRP는 1.44달러로 2.63% 내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0.21%로 소폭 상승해 약세장 속 BTC 선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페페(PEPE)·월드코인(WLD)·렌더(RENDER) 등 고베타·AI 테마 코인에서 5% 안팎의 차익실현이 출회됐고, 디파이 시가총액은 649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15.53% 줄어 변동성 축소 국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클래리티(CLARITY) 법안 수정 초안을 공개하고 이번 주 위원회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팀 스콧 위원장과 신시아 루미스, 톰 틸리스 의원이 공동 마련한 초안의 핵심은 SEC의 디지털자산 증권 분류 권한을 제한하는 제105조다. 2026년 1월 1일 기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자산으로 사용된 디지털자산은 SEC가 증권으로 재분류할 수 없도록 명시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증권성 논쟁은 사실상 장기 종결 수순에 들어갔다. 스테이블코인 예금형 이자 지급 금지·거래 기반 보상 허용을 골자로 한 절충안도 함께 반영됐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는 STRC를 통해 1444 BTC 이상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일일 신규 채굴량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블랙록은 SEC에 새 토큰화 펀드 구조를 신청하며 시큐리타이즈를 기반 인프라로 재선택했고, 기존 BUIDL은 출시 2년 만에 23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프랭클린 템플턴과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는 BENJI 머니마켓펀드와 xStocks 토큰화 주식 협력에 나섰고,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은 6억7000만달러 기업가치로 1억2000만달러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기관 인프라 확장이 동시다발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BTC는 8만1064달러 부근에서 RSI 61.19로 중립~강세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MACD는 약세 시그널을 띠고 있어 단기 모멘텀은 정체 국면이다. 1차 지지 8만143달러를 지키는 한 횡보 구조가 유지되겠지만, 이탈 시 7만8287달러·7만3990달러 순으로 매물대 점검이 불가피하다. 상방은 8만1421달러 돌파 후 8만2951달러 저항을 종가로 안착해야 추세 전환 신호가 유효해진다. LTH 사상 최고치와 클래리티 법안 모멘텀이 강세 시나리오를 지지하지만, CPI 후속 PPI 결과와 8만달러 종가 이탈은 약세 시나리오를 즉시 활성화할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