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업비트 모회사 두나무와 손잡고 오픈 USD(OUSD) 스테이블코인 결제 탐색

비자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8월 28일 OUSD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AI 에이전틱 커머스 탐색 협약을 체결했다. APAC 중심의 세부 범위와 공개되지 않은 조건.

(오후 01:14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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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AI
  • Visa와 Dunamu가 8월 28일 Visa Worldwide Pte. Limited와의 협약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탐색에 착수
  • CoinGecko 기준 한국 암호화폐 이용자가 1,600만 명을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 소매 시장 형성
  • 삼성이 5월 Dunamu 지분 4%를 인수했고 Mirae Asset은 1,090억 달러 규모 DigitalX 청사진 제시
  • Open USD(OUSD)는 Open Standard가 운영하는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으로 연내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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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스테이블코인 협약 체결

비자(Visa)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Dunamu)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금융·결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두나무가 8월 28일 자체 발표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협약의 상대방은 비자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인인 Visa Worldwide Pte. Limited다. 즉, 협력의 초기 범위는 첫날부터 전 세계 확산이 아니라 APAC 시장에 뿌리를 둔다.

계약 구조를 보면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가 짝을 이룬다. 명시된 목표는 스테이블코인을 주류 금융·결제 인프라와 연결하는 것. 양사 발표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연계 결제 서비스를 탐색하며, 국제 송금·결제·정산의 효율화와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추구한다. 다만 협력은 이 단계에서 명백히 탐색적 성격이다. 양측은 법적·규제 요건, 기술적 실현 가능성, 사업성을 각각 검토하면서 범위를 단계별로 구체화할 계획이며, 서비스·제품·출시 일정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 두나무 입장에서는 이번 협약이 거래소 매매를 넘어 정산 레일을 확보하는 통로가 된다. 업비트 운영사가 비자가 전 세계 규모로 처리하는 카드·국제결제 흐름에 디지털자산 기능을 심을 수 있는 경로가 열리는 셈이다.

비자가 이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려는 배경은 시장 상황이 설명해 준다. CoinGecko 데이터 기준 한국의 활동 암호화폐 이용자는 1,600만 명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깊은 소매 유동성 풀 중 하나다. 그리고 거래량 기준 Best Crypto Exchanges 순위의 단골인 업비트가 그 중심에 서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발맞춰 움직였다. 삼성은 5월 두나무 지분 4%를 인수했고, 지난 목요일에는 미래에셋이 7월 인수한 DigitalX를 향해 1,09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에서 Alphabet 같은 빅테크와 경쟁하는 가운데, 한국 자본이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두고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 중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OUSD와 에이전틱 커머스 범위

스테이블코인 측면에서 양사는 Open USD(OUSD)를 둘러싼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한다. OUSD는 미국 달러에 페그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독립 회사 Open Standard가 오픈스탠다드 프레임워크 아래 운영하며 연내 출시가 계획돼 있다. 중요한 점은 두나무 발표가 OUSD를 확정 자산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OUSD는 검토 대상 후보 중 하나일 뿐이며, 최종 선택은 시장 수요, 규제 환경, 안정성, 기술·사업 적합성을 종합해 판단한다. 이 부문의 달러 페그 토큰은 Circle Internet Group 같은 발행사와 직접 경쟁하며, Internet Computer 같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퍼블릭 레일 위의 정산은 이번 파트너십이 탐색하도록 설계된 접점 인프라다.

AI 트랙 역시 구체적이다. 비자와 두나무는 AI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와 결합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검토하며, 핵심은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다.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하고 구매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소매 측면에서는 AI trading bot의 거래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양사는 AI 결제에 필요한 기술·인프라·생태계 발전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토큰화는 금융과 상거래의 작동 방식을 재편하는 핵심 트렌드”라고 주장을 직접 밝혔다. 비자의 아시아 확장 흐름도 이번 협약의 맥락을 짚어 준다. 8월 24일 신한금융그룹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이체·상환 테스트와 AI 결제 모델을 아우르는 양해각속체(MOU)를 체결했고, 8월 25일에는 싱가포르 통화당국(MAS) 주도 이니셔티브 BLOOM에 합류해 결제 기업 Nium을 첫 파트너로 스테이블코인 정산 파일럿에 나섰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Gate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표에 담기지 않은 것들

이번 주 우리의 독법은 이렇다. 4일 만에 세 건의 파트너십 — 8월 24일 신한, 8월 25일 BLOOM, 8월 28일 두나무 — 은 비자가 개별 테스트가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스테이블코인 정산 레일을 구축 중인 현직 결제 대형임을 보여준다. 양사 발표에 근거하면 두나무 협약의 구체적 조건은 범위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에이전틱 커머스의 공동 탐색, 그리고 비자 APAC 법인을 통한 체결이 전부다. 공개되지 않은 부분도 만큼 중요하다. 재무 조건도, 일정도, 확정된 스테이블코인도 없으며 OUSD는 여전히 후보일 뿐이다. 측정 가능한 온체인 영향은 정식 파일럿이 정해진 이후에나 나올 것이다.

COINOTAG New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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