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첫 지원 토큰으로 오픈 USD(OUSD) 채택... 140여 개 기업 참여

(오후 07:42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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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AI
  • 비자는 7월 16일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상환·전송·수탁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처리하는 비자 스테이블코인 플랫폼(VSP)을 공개했다.
  • VSP가 처음 지원하는 오픈 USD(OUSD)는 6월 30일 공개됐으며 페이페이·미즈호 등 140개 이상 기업이 합류했다.
  • 비자의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는 2025년 11월 30일 기준 연환산 35억 달러를 넘어서는 속도로 늘고 있었다.
  • COINOTAG 데이터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27,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9.8%,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조 8,400억 달러다.

이 요약은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가상자산 뉴스

비자(Visa)가 7월 16일 은행·핀테크·가상자산 기업이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상환·전송·수탁할 수 있는 “비자 스테이블코인 플랫폼(VSP)”을 공개했다. 회사의 투자자 관계(IR) 공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능을 비자의 기존 정산 레일과 리스크 통제, 사기 탐지 시스템에 직접 통합한다. VSP에는 온체인 지갑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형 지갑(Wallet-as-a-Service)” 계층이 함께 탑재되며, 이중 승인 결재, 감사 로그, 패스키, 자금 이동 범위를 제한하는 허용목록(allowlist)과 같은 기관용 안전장치도 갖췄다. 비자는 선별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형태로 플랫폼을 개방했으며, 정식 서비스는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VSP가 가장 먼저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은 6월 30일 오픈 스탠다드(Open Standard) 컨소시엄이 공개한 달러 연동 토큰 오픈 USD(OUSD)다. 오픈 스탠다드는 출범 시점에 이미 140개가 넘는 기업이 합류했다고 밝혔는데, 일본에서는 페이페이(PayPay),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 미즈호, 라쿠텐 등이 이름을 올렸다. OUSD는 발행과 상환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준비금에서 나오는 수익 대부분을 참여 기업에 되돌려주는 구조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OUSD는 준비금으로 담보되는 방식이다. 다만 컨소시엄을 둘러싼 잡음도 있다. 명단에 오른 일부 한국 파트너사가 공식 참여를 부인했고, 서클(Circle)의 제러미 알레어(Jeremy Allaire) 최고경영자는 경쟁력을 가르는 것은 참여 기업 로고의 수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유동성과 규제 준수라고 지적했다. OUSD는 올해 안에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비자가 약 5년간 쌓아온 스테이블코인 정산 경험 위에 놓여 있다. 비자는 2021년 3월 주요 결제 네트워크 중 처음으로 USD코인(USDC)으로 거래를 정산했고, 이후 유럽과 중남미로 시범 사업을 넓힌 뒤 2025년 12월 16일 미국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USDC 정산을 정식 개시했다. 회사가 직접 집계한 수치를 보면, 2025년 11월 30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정산 규모는 연환산 35억 달러를 넘어서는 속도로 늘고 있었다. 잭 포레스텔(Jack Forrestell) 최고제품·전략책임자는 대다수 기관에 어려운 것은 개념 자체가 아니라 이를 매일 실제로 운영하는 문제라며 과제를 직설적으로 짚었다.

스테이블코인과 결제의 결합은 일본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7월 초 교토의 한 자판기가 엔화 연동 토큰 JPYC를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된 일본 최초의 실물 소비자 결제로 소개됐다. 편의점 운영사 로손(Lawson)은 이후 KDDI, 해시포트(HashPort)와 기본 합의를 맺고 8월부터 도쿄 매장에서 JPYC 결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런 시도는 스테이블코인 정산을 거래소 밖으로 끌어내 일상 소매 현장으로 옮기며, 여기서의 매력은 아발란체(AVAX)를 비롯한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투기적 노출이 아니라 즉시·저비용 송금에 있다. 각 실험의 규모는 아직 작지만, 이를 합쳐 보면 온체인 결제 레일이 불과 2주 사이에 빠르게 확장됐음을 보여준다.

카드 발행사 JCB는 방일 관광객을 겨냥한 자체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USDC 기반 정산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환전에 따르는 마찰과, 국경 간 카드 결제에서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약 1.5%에서 3%에 이르는 해외 이용 수수료를 줄이는 데 있다. JCB는 결제 시점에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온체인에서 직접 정산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전통적 외환 환전보다 더 저렴하고 빠른 대안을 제공하려 한다. 이 시도는 가상자산 태생 기업뿐 아니라 기존 카드 네트워크까지 스테이블코인을 투기 자산이 아닌 실용적 정산 수단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주며, 비자의 VSP는 바로 이 흐름을 글로벌 규모로 산업화하도록 설계됐다.

일본 금융기관들도 나란히 움직이고 있다. 소니뱅크(Sony Bank)가 전액 출자한 신탁은행은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미국 당국으로부터 예비 승인을 확보하며, 일본 은행업의 존재감을 미국 시장으로 넓혔다. 이와 별개로 SBI그룹은 토큰화된 실물자산(RWA)의 정산·담보 수단으로 쓰일 신탁형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SC를 추진하고 있다. 소매 결제와 카드 네트워크 시범 사업에 더해, 이 은행 주도의 움직임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특정 틈새가 아니라 매장, 카드 레일, 규제받는 은행에 이르기까지 결제 스택의 모든 층위에서 형성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러한 패턴은 기관 채택이 초기 가상자산 거래소를 훌쩍 넘어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일련의 흐름을 취재하며 우리가 읽어낸 큰 줄기는 하나다.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담보에서 주류 결제 인프라로 올라서고 있으며, 최대 카드 네트워크들이 이제 그 전환의 주도권을 쥐려 한다는 것이다. 비자의 VSP, JCB의 관광객 시범 사업, 일본 은행 주도의 발행은 모두 규제된 가치를 소매 규모로 온체인에 옮긴다는 동일한 운영 과제를 겨냥한다. 그럼에도 시장 전반의 심리는 여전히 신중하다. COINOTAG 종합 데이터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27로 공포 구간에 확고히 자리했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9.8%,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 8,400억 달러 안팎이다. 무거운 결제 인프라 구축과 위험 회피 포지셔닝이 엇갈리는 이 괴리는, 이번 움직임이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기반 아베(Aave)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의 투기 수요가 아니라 인프라가 이끄는 흐름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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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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