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카드 등 140개사 참여한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 공식 출범
AI 요약AI
- 비자·마스터카드·코인베이스를 포함한 140개 이상 기업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올해 안에 발행한다.
- OUSD는 준비자산 수익을 관리 수수료를 뗀 뒤 참여 기업에 분배해 USDC·USDT의 수익 구조를 겨냥한다.
- USDC 발행사 서클 주가는 경쟁 재평가 속에 장중 최대 16% 급락했고, USDC 시가총액은 약 740억 달러다.
- COINOTAG 집계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11, 비트코인 도미넌스 69.7%, 전체 시총은 약 1조 6,900억 달러다.
이 요약은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크립토 뉴스
비자, 마스터카드, 코인베이스를 필두로 한 140개 이상 기업 연합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올해 안에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새로 결성한 얼라이언스 오픈스탠더드(Open Standard)는 이 토큰을 대규모 거래량을 감당하는 개방형 저비용 결제·정산 레이어로 규정한다. 기업들은 수수료나 발행 한도 없이 OUSD를 발행하고 상환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창립 최고경영자(CEO) 잭 에이브럼스는 기존 스테이블코인이 유용하긴 하지만 기업의 상업적 이해와 맞물린 토큰 체계를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은행과 핀테크, 크립토 기업이 결제·정산·거래용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장을 놓고 경쟁하는 국면에서 나온 출범이다.
가장 파괴적인 지점은 기술이 아니라 경제 구조에 있다. OUSD를 뒷받침하는 준비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을 운영비 명목의 관리 수수료를 뗀 뒤 참여 기업에 분배하는 방식이다. 발행사가 고객 예치금을 단기 국채에 넣어두고 이자 수익을 독차지하던 기존 관행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준비금 수익 대부분을 네트워크 파트너에게 돌려줌으로써, 오픈스탠더드는 USDC와 USDT를 막대한 수익원으로 만들어온 바로 그 수익 구조를 겨냥했다. 참여사는 토큰을 얼마나 널리 유통시키느냐에 비례해 수익을 나눠 갖는데, 이는 각 참여사가 OUSD 채택에 직접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를 갖게 만드는 장치다.
창립 명단은 금융·기술·크립토를 아우른다. 결제 진영에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가, 전통 금융에서는 블랙록,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스탠다드차타드가 이름을 올렸다. 기술 진영에서는 구글, 쇼피파이, IBM이, 크립토 진영에서는 코인베이스, 바이비트, OKX, 메타마스크, 리플, 갤럭시가 합류했다.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도 참여했으며, 기술·사업 부문 대표는 OUSD가 스트라이프 기업 고객의 기본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템포(Tempo)는 OUSD가 출범 첫날부터 자사 체인에서 네이티브 발행돼 결제, 유동성 공급, 탈중앙화 거래소(DEX), 디파이(DeFi) 용도를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오픈스탠더드는 독점 발행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두 번째로 큰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Circle) 주가는 투자자들이 경쟁 구도를 재평가하면서 장중 최대 16% 급락했다. 투자은행 윌리엄블레어는 이번 매도세를 과잉 반응으로 규정하고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을 재확인하면서,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분석가들은 서클이 약 740억 달러에 이르는 USDC 시가총액과 두터운 유동성, 자체 서클 결제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를 근거로 견고한 선점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이들은 서클이 이미 파트너에게 유사한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OUSD의 핵심 소구점에 회의적이었고, 이번 연합을 기존 강자를 흔드는 데 실패했던 과거 결제 컨소시엄에 빗댔다.
업계 수장들도 신속하게 입장을 냈다. 서클 CEO 제러미 알레어는 USDC가 가장 신뢰받고 널리 채택된, 기관 대응이 준비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응수하며 은행·결제·자본시장 연동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 파트너가 네트워크 성장의 과실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금융 시스템을 현대화할 때가 됐다며 이번 이니셔티브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두 번째 선수가 공식적으로 링에 올랐다는 우회적인 논평으로 OUSD를 맞이했다. 아직 출시조차 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두고 기존 강자들이 얼마나 진지하게 대응하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운영 세부사항은 상당 부분 미정으로 남아 있다. 거버넌스는 파트너 대표들로 이사회를 구성한 독립 기구 오픈스탠더드가 맡으며, 연합은 이를 특정 기업이 좌우하는 구조가 아닌 중립적 체계라고 설명한다. 기업들은 OUSD를 핵심 결제 자산으로 활용하고 기술 연동 지원을 받게 된다. 혼선을 부르는 지점은 티커다. OUSD는 이미 이자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오리진달러(Origin Dollar)가 쓰고 있으며, 두 프로젝트는 서로 무관하다. 현재까지 준비금 실사 내역, ‘올해 안’이라는 표현을 넘어서는 구체적 출시일, 완전한 네트워크 사양은 공개되지 않아 정식 가동을 앞두고 핵심 의문이 남아 있다.
이 흐름을 종합하면 분명한 전환점이 읽힌다. 스테이블코인이 크립토 거래 수단에서 벗어나 금융권 최대 플레이어들이 다투는 핵심 결제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판단으로 이 싸움의 전선은 이제 가격 안정성이 아니라 준비금 수익에 있으며, OUSD의 수익 분배 모델은 기존 강자들의 마진을 정면으로 공격한다. 다만 시장 환경도 함께 봐야 한다. COINOTAG 집계 데이터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11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깊이 들어가 있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9.7%,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 6,900억 달러로, 폭넓은 알트코인 시장에는 위험 회피적 배경이다. 이런 국면에서는 토큰 메커니즘만이 아니라 비자, 마스터카드, 블랙록의 유통력이 OUSD의 확장 여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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