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잠정주택판매 1.4%↑, 월가 디지털자산 기업 AI·금융 플랫폼으로 재평가

(오후 02:27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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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잠정주택판매가 4월 들어 반등하며 매크로 환경에 미묘한 변화 신호를 보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9일(현지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높은 모기지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매수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자들이 조심스러운 낙관론 속에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기지 금리가 연초 수준으로 내려갈 경우 수요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부동산·금리 흐름은 위험자산 전반의 유동성 기대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변수다.

미국 4월 잠정주택판매 반등

월가 주요 증권사들은 디지털자산 기업들을 단순 거래 플랫폼이 아닌 AI 인프라·자본시장·금융 운영 플랫폼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벤치마크, TD코웬, 미즈호 등은 비트디어, 디파이 테크놀로지스, 스트라이브, 제미니에 대한 매수·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했다. 시장이 여전히 이들 기업을 구식 거래소 기준으로 본다는 지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업 구조가 AI 데이터센터, 구조화 금융, 디파이 인프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 수수료 비즈니스에서 멀티 라인 금융 운영체로 전환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디어(BTDR)는 미국·노르웨이·부탄·캐나다 등에 걸쳐 약 3기가와트 규모의 글로벌 전력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핵심 평가 포인트로 부각됐다. 벤치마크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7달러를 유지했다. 특히 노르웨이 타이달 프로젝트는 엔비디아 AI 인프라 기준에 맞춘 180메가와트급 AI 코로케이션 시설로 주목받았다. 비트디어는 1분기 매출 1억 8,8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01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인프라 확대 비용 부담으로 1억 5,95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채굴 인프라 가치 재평가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디파이 테크놀로지스(DEFT)는 자체 콜드월렛 기반 커스터디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단순 자산운용사에서 디지털자산 수직 통합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말 자체 수탁 솔루션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벤치마크는 목표주가를 3달러에서 2달러로 낮췄지만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경영진은 실물자산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증권 시장이 성장할수록 자체 커스터디 인프라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 OTC 자회사 스틸먼 디지털의 1분기 거래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디지털자산 기업 재평가

스트라이브(ASST)는 비트코인 축적 전략으로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TD코웬은 목표주가를 26달러에서 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핵심 동력은 일일 배당 구조의 영구우선주 'SATA'로, 월 단위가 아닌 매일 균등 배당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기관 접근성을 확대하는 구조다. 스트라이브는 1분기 기준 1만 3,628 BTC를 보유 중이며, TD코웬은 2026년 비트코인 수익 증가율 전망치를 21.3%에서 26.1%로 상향했다. 트레저리 모델이 단순 축적을 넘어 배당 구조화 상품으로 진화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미니(GEMI)는 단순 현물 알트코인 거래 의존도를 줄이고 신용카드 사업, 예측시장, 청산 인프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미즈호는 목표가를 12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지만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했다. 거래량이 50% 이상 감소했음에도 거래 수익이 거의 유지된 점이 사업 다각화의 증거로 제시됐다. 신용카드 사업은 1분기 전체 순매출의 약 30%를 차지했고, 예측시장 거래량은 1억 계약을 넘어섰다. 청산기관(DCO)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단순 거래소를 넘어 종합 금융 인프라 플랫폼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지배적 내러티브는 디지털자산 기업의 정체성 재정의에 있다. 매크로 측면에서 미국 잠정주택판매 반등은 연준 금리 경로와 위험자산 유동성 기대에 미묘한 영향을 미치고, 미시 측면에서는 채굴·트레저리·거래·커스터디 사업이 AI 인프라·자본시장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단순 거래 수수료에 기댄 사업 모델은 평가절하되는 반면, 전력 인프라·구조화 금융·예측시장·청산 라이선스를 확보한 기업은 재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 기관 자금 흐름의 방향성이 단일 자산 가격이 아닌 인프라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산되는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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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Lee Sung-wo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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