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 블록체인 자문그룹 26개 재단 출범, 온도파이낸스 K-주식 토큰화 하반기 공식화

(오전 02:48 UTC)
3분 읽기

목차

1188 조회
0 댓글

암호화폐 뉴스

쎄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약 42억 3,000만원 규모의 방산용 검사장비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주가가 전일 대비 7.85% 오른 7,830원에 거래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공시한 약 93억원 규모 계약에 이은 연속 수주다. 쎄크는 전자빔·선형가속기(LINAC) 기반 비파괴 검사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로, 로켓 추진체와 탄두, 항공우주 부품의 내부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를 납품한다. 추가 수주를 반영한 방산용 LINAC 수주잔고는 약 268억원으로, 방산 부문 연간 매출 135억원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 국내 방산 수출 확대가 고신뢰도 비파괴 검사 수요를 끌어올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거시경제 환경에서는 투자 대가들의 엇갈린 진단이 주목받는다. 레이 달리오는 AI의 혁신성을 인정하면서도 역사적 버블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하며, 미국 부채 위기·AI 버블·유동성 위기·미국 패권 리스크를 4대 위험 요소로 제시했다. 그는 버블 붕괴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를 지목했으며, 해당 금리가 5%를 돌파해 5.5%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대형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정적자와 장기 금리 상승, 밸류에이션 부담이 이미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진단은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심과 약세장 전환 우려를 키운다.

반면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구글(알파벳)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00억 달러를 투입하며 공격적 매수에 나섰다. 구글은 AI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증자를 단행했고, 버크셔는 의결권 주식(GOOGL)과 무의결권 주식(GOOG)을 절반씩 매입해 경영권보다 보유 수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수에는 매도를 제한하는 락업 규정이 없어 자유로운 매도가 가능하다. 버크셔의 알파벳 보유량은 기존 대비 약 50% 늘었으며, 다음 분기 포트폴리오 상위 5위 진입이 전망된다. AI 인프라를 둘러싼 빅테크 자본 배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날 급등했으나, 하루 만에 10.39% 급락한 25만원에 거래됐다.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 차세대 GPU 플랫폼을 대규모로 확보해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중동을 겨냥한 AI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거점으로 2027년 55MW에서 2028년 말 200MW까지 확대한 뒤 중장기 1GW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40만~45만원으로 잇따라 상향했으나, 수조원대 자금조달과 실제 수익성 입증은 과제로 남는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온도파이낸스의 이안 드 보드 CEO는 한국 금융기관들과의 구체적 협업이 올해 하반기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이나 미술품보다 삼성전자 등 한국 우량 주식과 ETF의 토큰화가 시장 잠재력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 시장 특성상, 주식 토큰화가 실현되면 접근성과 신규 유동성을 동시에 공급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토큰증권(STO) 제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과 K-금융 인프라의 결합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를 제도권으로 확장하는 통로로 부상하고 있다.

유엔 개발계획(UNDP)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Proof of Talk 2026' 콘퍼런스에서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자문 그룹(BAG)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하오량 쉬 UNDP 부총재가 의장을 맡았으며, 창립 멤버에는 이더리움 재단을 비롯해 카르다노·알고랜드·스텔라·아발란체·수이 재단과 아비트럼, 거래소 크라켄, 웹3 재단, 파일코인 재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자문 그룹은 첫 과제로 개발도상국의 금융 포용성 확대와 디지털 신원(DID) 인프라 혁신을 설정했으며, 연 2회 정기 총회를 통해 기후 금융과 공공 조달 투명성 등 탈중앙화 거버넌스 영역으로 의제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 24시간의 흐름은 자본이 AI 인프라와 실물자산 토큰화라는 두 축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크셔의 구글 베팅과 네이버·쎄크의 AI·방산 모멘텀은 전통 자본의 기술 투자 가속을, 온도파이낸스와 UNDP의 행보는 블록체인이 제도권 금융과 공공 거버넌스로 본격 편입되는 단계를 시사한다. 동시에 레이 달리오의 버블 경고는 과열 국면의 위험을 환기한다. 규제 정비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은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

COINOTAG를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뉴스와 검색에서 COINOTAG를 선호 출처로 추가하고 최신 기사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세요.

Google에서 추가
LS

Lee Sung-woo

COINOTAG 작가

모든 글 보기

댓글

댓글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