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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O란?

중앙 운영 주체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와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의 투표로 운영되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입니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 조직)는 조직의 운영 규칙이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코드화되어 있고, 의사결정 권한이 CEO나 이사회가 아닌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 전체에 분산된 조직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DAO에서는 먼저 구성원이 제안(proposal)을 등록합니다. 예를 들어 트레저리 자금의 사용처, 새 기능 도입 여부, 프로토콜 파라미터 변경 등이 그 대상입니다. 이후 토큰 보유자들이 가중 투표(1토큰 1표 방식 또는 이차 투표 같은 변형)로 안건을 가결하거나 부결합니다. 통과된 안건은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 실행되거나 멀티시그 지갑의 서명으로 집행됩니다. 대표 사례로는 MakerDAO(DAI 스테이블코인 파라미터 관리), Uniswap(DEX 프로토콜 의사결정), Aave(렌딩 시장 파라미터), Arbitrum DAO(L2 트레저리 관리), ENS DAO 등이 있습니다. DAO의 장점은 모든 투표가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다는 점, 글로벌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전통 기업의 관료제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낮은 투표율, 대규모 토큰 보유자(이른바 "고래")의 영향력 편중, 법적 지위의 모호성(미국 와이오밍처럼 DAO LLC 모델을 인정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국가에서는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습니다), 초보자에게 진입 장벽이 되는 기술적 복잡성 등이 꼽힙니다. 2016년 "The DAO" 해킹 사건은 이더리움을 하드포크로까지 몰고 간 상징적 사례이며, DAO의 안전성이 결국 그것을 구동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에 달려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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