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애리조나 확장·USD.AI 시즌2 포인트 10.2% 상향·홍콩 토큰화 채권 전문가 그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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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디에이아이(USD.AI·CHIP)가 포인트 데이터 연동을 위한 알로 포인트(Allo Points) API를 정식 공개했다. 프로토콜은 총예치자산(TVL)과 보상 프로그램 '알로 게임' 참여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외부 DeFi(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과 데이터 분석 도구, 투자자가 사용자의 포인트 잔액과 보상 배율, 진행 중인 보상 기회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공개 엔드포인트를 개방했다. 프로젝트 측은 포인트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제품군 전반의 데이터 표준화를 진전시키기 위한 인프라 정비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빌더가 자체 대시보드에 포인트 데이터를 직접 연동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 접점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API 출시와 함께 진행된 시스템 감사에서 시즌2 데이터 이관 과정의 산정 오류 6건이 확인됐고, 전체 시즌2 포인트 총량은 10.2% 증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1달러로 고정 계산되던 sUSDai의 실제 자산 가치(NAV)를 약 1.063달러로 조정한 부분이다. 이자가 누적되며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수익형 알트코인 특성을 반영한 정정 작업으로, 그동안 포인트를 적게 받았던 28개 연동 채널 이용자에게 총 94억 XP가 소급 지급됐다. 사용자 활동에 따른 기존 포인트를 임의로 삭감한 사례는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외부 디파이 플랫폼 보상 배율 정정도 함께 이뤄졌다. 오일러(EUL), 모포(MORPHO), AMM(자동화 마켓메이커) 기반의 커브와 DEX(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UNI) 등에서 자체 기준보다 낮게 적용됐던 배율이, 자체 최고 우대 서비스인 플루이드 볼트(단일 자산 8배·LP 16배) 수준으로 일괄 상향됐다. 이에 따라 기존 2배율에 머물던 오일러 sUSDai 공급풀 등이 8배로 네 배 인상됐으며, 과소 산정됐던 총 252억 XP가 사용자 자산으로 추가 정산됐다. 시즌1 구간에 시즌2 배율을 잘못 적용해 부풀려졌던 펜들(PENDLE) 수익 토큰 장기 보유 계정의 포인트 잔액도 정상화됐다.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21팹 인근에 기존 매입 부지와 같은 규모의 토지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웨이저자 회장은 대만 신주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주문 급증과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자본지출이 추가 부지 확보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산업 확대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더 긴 시계에서는 공장 부지와 생산설비가 여전히 부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TSMC 전체 생산액에서 첨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해 AI 수요 집중도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웨이 회장은 애리조나 공장 건설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기오염 배출 규제, 전력과 용수 부족, 건설 인력 수급난을 주요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건설 인력 부족 해소에는 의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망 측면에서는 전력, 칩, 소재, 첨단 패키징 전반의 병목 현상을 현 단계 최대 과제로 지목했다. AI 반도체 시장 팽창은 채굴 장비와 데이터센터 수요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하드웨어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주시 대상이 되고 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토큰화 채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에는 JP모건 증권과 HSBC, 스탠다드차타드, UBS, 앤트 디지털, 해시키 그룹 등 주요 금융사와 디지털 자산 사업자가 참여한다. HKMA는 토큰화 채권의 상업적 도입 확대를 위해 정책 조치, 시장 관행, 기술 혁신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2023년 약 1억 20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 그린본드, 2024년 약 7억 6,600만 달러 규모의 다중통화 디지털 그린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전문가 그룹 출범은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제도권 인프라 위에 안착시키려는 글로벌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 흐름의 공통분모는 AI 인프라, 실물자산 토큰화, 디파이 데이터 투명성이 동시에 한 단계씩 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TSMC의 첨단 공정 증설은 AI 컴퓨팅 수요가 구조적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이고, 홍콩의 토큰화 채권 전문가 그룹 출범은 전통 금융이 온체인 자산 표준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단계로 읽힌다. 동시에 유에스디에이아이의 포인트 시스템 감사와 공개 API 개방은 디파이 영역에서 데이터 정확성과 외부 연동성에 대한 요구가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인프라, 제도, 데이터 표준이 함께 정렬되는 이러한 흐름은 다음 사이클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