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상자산 연준 마스터계좌 지시, SK하이닉스 ETF 9.3조 토큰화 착수, CFTC 미네소타 예측시장 금지 제소

(오전 06:34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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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체결한 1조 5,570억 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계기로 장중 7.7% 급등하며 '황제주' 지위를 다시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기는 장중 106만 3,000원에 거래되며 100만 원선을 다시 넘어섰고, 장중 고가는 110만 6,000원을 기록했다. 2년간의 공급 계약은 삼성전기가 AI 서버·데이터센터용 핵심 부품 시장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신호로 평가된다.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에 이어 차세대 성장축으로 키워온 실리콘 커패시터 부문에서 대형 고객향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신규 사업의 매출 현실화 기대가 시장에 빠르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자산운용사 CSOP가 운용하는 'SK하이닉스 데일리 2배 레버리지 ETF'는 19일 기준 운용자산 61억 8,426만 달러(약 9조 3,468억 원)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올라섰다. 그동안 1위였던 미국 나스닥 상장 테슬라 2배 ETF의 54억 6,700만 달러를 넘어선 규모로,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약 750%에 달한다. CSOP는 이 인기 상품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토큰화 작업에 착수했다. 토큰화가 현실화되면 투자자는 해당 상품을 365일 24시간 거래할 수 있고, 정산도 기존 ETF의 T+2 구조에서 즉시 정산으로 단축된다.

CSOP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 토큰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스터계좌 접근권 부여 정책을 재검토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핀테크 혁신을 규제 체계에 통합한다'는 제목의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전통 금융과 결제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과도한 규제를 제거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결제 계좌 접근을 독립적으로 승인 또는 거부할 법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지 명확히 하도록 지시했고, 연준은 120일 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스터계좌가 허용되면 가상자산 기업은 중개은행 없이 미국 핵심 달러 결제망에 직접 연결될 수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19일 미네소타주가 통과시킨 예측시장 전면 금지 법안을 둘러싸고 미네소타주와 팀 월즈 주지사, 키스 엘리슨 법무장관 등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네소타주가 통과시킨 SF 4760은 칼시(Kalshi),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 플랫폼의 광고·생성·운영 행위 일체를 금지하는 미국 내 최초의 '전면 금지' 입법으로, 오는 8월 1일 발효 예정이다. CFTC는 상품거래법에 따라 자신들이 예측시장 이벤트 계약에 대한 '배타적 관할권'을 보유한다며 주법 발효를 차단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마이클 셀릭 의장 체제의 CFTC는 오하이오, 코네티컷, 일리노이 등 주 단위 규제에도 일관되게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CFTC 미네소타 예측시장 금지법 소송

요크빌 아메리카 에퀴티스는 19일 트루스소셜이 추진하던 비트코인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 ETF, 크립토 블루칩 ETF 등 3개 상품의 등록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일제히 철회했다. 회사 측은 1940년 투자회사법 체계로 상품 개발 방향을 전환해 보다 매력적인 ETF 전략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고, 향후 신청에 활용하기 위한 기납부 수수료 크레딧도 함께 요청했다. 다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제임스 세이파트 수석 연구원은 회사 측 명분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가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디지털 자산 사업의 정치적 부담이 ETF 등록을 좌초시킨 변수라는 해석이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이러한 토큰화 흐름에서 여전히 제도 공백을 노출하고 있다. 8개 운용사가 오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첫 출시할 예정이지만, ETF의 블록체인 토큰화는 국내 법령상 허용 근거가 미비한 상태다. 홍콩 CSOP가 한국 반도체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을 먼저 대형화·디지털화하면서, 정작 한국 투자자들이 해외 토큰화 상품을 통해 자국 핵심 산업에 우회 투자해야 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탈중앙화 거래소DeFi 인프라가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흐름과 대비되는 지점이다.

이번 24시간을 관통하는 흐름은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 해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핀테크·가상자산 기업에 연준 결제망 접근을 제도화하려 하고, CFTC는 예측시장의 연방 규제 우선권을 법정에서 관철하려 한다. 동시에 한국·홍콩 자본시장에서는 핵심 반도체 자산이 ETF를 거쳐 블록체인 토큰으로 진화한다. 트루스소셜 ETF 철회가 보여주듯 정치적 변수는 여전히 잔존하지만, 거시적 방향성은 명확하다. 전통 자산의 토큰화와 가상자산 인프라의 제도권 진입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며, 규제 명료성이 다음 사이클의 자본 흐름을 결정할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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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Park Joon-h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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