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3억 달러 청산·롱 86% 손실…코스피 5.5% 급락 속 안전자산 회귀

(오후 08:52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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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뉴스

지난 24시간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153만 달러(약 4,569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이 2억 684만 달러로 전체의 86.3%를 차지해 상승 베팅 투자자들의 손실이 두드러졌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2,548만 달러(45.66%)로 가장 많았고 바이비트, OKX가 뒤를 이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1억 달러 이상, 이더리움이 9,417만 달러, Z캐시가 1,873만 달러 규모로 정리됐다. 시장의 과열된 레버리지가 빠르게 해소되는 국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지난 5일 전장 대비 478.82포인트(5.54%) 급락한 8,160.59에 마감하며 역대 세 번째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40%, 9.92% 떨어졌고 장 초반에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은 5일 1,549.1원, 6일 야간거래에서는 1,561.5원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금리·유가·환율이 동시에 오르는 ‘3고’ 환경은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시기 투자 자금은 반도체 쏠림에서 벗어나 금융주와 수출형 소비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5일 신한지주가 7.39%, 제주은행이 6.80%, KB금융이 4.51% 오르며 금융업종이 베어마켓(약세장) 흐름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음식료·화장품·유통·해운 등 환율과 유가에 민감한 업종도 하락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번 흐름을 단순 방어주 매수로 보지 않고, 인공지능 열풍에 가려져 있던 저평가 업종으로의 순환매로 해석한다. 자금이 안전자산과 가치주 사이를 빠르게 옮겨다니는 양상은 위험 회피 심리의 단면을 보여준다.

글로벌 자본은 한국 증시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라인업에서 벗어나 AI 공급망에 포진한 부품·소재·전력 관련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유지되지만, 옵션 헤지와 방어 전략 비중이 늘어나는 모습도 확인된다.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과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확대는 잠재적 위험으로 지적된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나타나는 롱 포지션 과열·청산 패턴과 본질적으로 같은 구조적 신호로 읽힌다.

제도 영역에서도 변화가 이어진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집계에 따르면 4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2,322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부터 적용된 수령액 인상과 6월부터 시행되는 실거주 의무 완화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평균 가입자(72세·주택가격 4억 원) 기준 월 지급액은 129만 7,000원에서 133만 8,000원으로 3.13% 늘었다. 고령층이 부동산을 현금흐름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이 노후 자산배분의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가 7건의 암호화폐 세제 초안을 회람하며 본격적인 입법 논의에 착수했다. 초안에는 스테이킹·채굴 보상 과세, 일정 금액 이하 거래에 대한 디 미니미스(de minimis) 면제,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 방안 등 산업계가 요구해온 핵심 쟁점이 포함됐다. 9일 예정된 공청회는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과 함께 미국 암호화폐 규제 체계의 ‘세 번째 축’을 구성하는 절차로 평가된다. 이번 입법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의 세무 부담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이클의 지배적 흐름은 명확하다. 한쪽에서는 미·이란 긴장과 고환율·고금리·고유가의 ‘3고’ 충격이 위험자산을 흔들고, 다른 한쪽에서는 미국의 규제 명확화가 제도권 자금 유입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청산 3억 달러와 코스피 5.5% 급락이 보여주듯 단기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지만, 금융주·주택연금·세제 정비로 이어지는 흐름은 자본이 더 안정적이고 제도화된 자산을 향해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DeFi 영역 역시 같은 ‘제도화 vs 지정학 리스크’ 축에서 재평가받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COINOTAG은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위험을 수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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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on-ho

Park J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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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원시니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박준호는 6년 이상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입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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