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 탐욕지수 1위 거래대금 130억, 크라켄 IPO 2027년 연기, DL건설 부천 AI 데이터센터 1,268억 수주

(오전 03:2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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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KITE)가 원화마켓에서 361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69% 상승, 공포·탐욕 지수 1위 종목으로 부상했다. 장중 고가는 370원, 저가는 355원을 기록했고 24시간 거래량은 3,739만 KITE, 거래대금은 약 130억 원에 달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은 1억 1,397만 6,000원으로 0.43% 하락했고, 리플(XRP)은 2,010원, 이더리움(ETH)은 313만 5,000원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도 카이트는 탐욕 지수 79를 기록하며 단기 모멘텀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370원 부근 돌파 여부가 다음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탐욕 높은 순 상위 종목

미국 알트코인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기업공개(IPO) 시점이 2027년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라켄은 최근 약 150명을 감원했고,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조직 재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미국 규제당국에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했으나 3월 가상자산 가격 약세가 이어지자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공동 최고경영자 아르준 세티는 콘퍼런스에서 상장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 환경 악화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 체질 개선에 집중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도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업계에서 5,000명이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5일 전체 인력의 약 14%에 해당하는 700명을 감원했고, 제미니와 크립토닷컴(Crypto.com)도 각각 200명, 180명가량을 줄였다. 블록(Block)은 2월 약 4,000개 일자리를 축소하며 가장 큰 폭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둔(Dune) 역시 이번 주 직원의 4분의 1을 정리했다. 베어마켓(약세장)이 장기화되면서 성장보다 생존과 효율 중심으로 전략 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DL건설은 20일 경기 부천에서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한 데이터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부천 삼정 AI 허브센터’ 프로젝트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약 1만 763㎡, 총공사비 1,268억 원, 공사 기간 26개월이 책정됐다. 전력 용량은 약 9.8메가와트로 대규모 AI 연산 수요 처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DL건설은 옥상층 주요 장비와 냉방 배관을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 용접 작업을 약 70% 줄이고, 고집적 서버 환경에 대응할 고효율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암·가산·부천에 이은 네 번째 디지털 인프라 수주다.

부천 AI 데이터센터 조감도

글로벌 특수소재 기업 매티브(Mativ, MATV)도 실적 개선 신호를 내놓았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4억 7,960만 달러(약 6,909억 원)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조정 EBITDA는 4,750만 달러(약 684억 원)로 28% 증가해 마진이 9.9%까지 확대됐다. 총부채는 10억 3,580만 달러 수준이며, 회사는 만기를 2031~2033년으로 연장하는 신용계약 개정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했다. 전기차용 스마트 윈도우 기술 개발사 미루 스마트 테크놀로지스에 지분 투자를 단행, 2028년까지 1,000만 제곱피트 규모의 전기변색 유리 생산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도권에서는 트럼프 미디어 그룹(TMTG)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관련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잇따라 철회됐다. 자산운용사 요크빌 아메리카는 트루스소셜 비트코인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크립토 블루칩 ETF의 등록 신청을 모두 거둬들이며 1933년 증권법 기반 상품에서 1940년 투자회사법 구조로 전략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6년 들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은 7억 9,000만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이는 2025년 250억 달러 유입 대비 극히 일부 수준이다.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는 6억 4,0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번 사이클을 관통하는 흐름은 ‘성장에서 효율로의 전환’이다. 거래소·핀테크 기업의 잇따른 감원과 IPO 연기는 약세장 국면에서 비용 구조 재편이 우선순위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수주와 특수소재 기업의 마진 개선은 디지털 인프라와 실물 경제 영역에서 자본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TF 신청 철회와 자금 유출은 제도권 수요 둔화를, 카이트의 탐욕 지수 1위는 종목별 심리 양극화를 드러낸다. 시장 회복의 신호는 거래량 회복과 정책적 가시성 확보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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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Lee Sung-wo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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