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연구원 Killa, PHP 서버 해킹 실험에서 비트코인(BTC) 프라이빗 키 2시간 47분 만에 추출
보안 연구원 Killa가 ‘Steal My Bitcoin’ 실험에서 PHP 서버를 공략해 3시간 이내에 비트코인 프라이빗 키를 추출했습니다. 상금 코인은 움직이지 않았고, 운영자 Pavur는 약 2,000달러어치 BTC를 별도 지급했습니다.
AI 요약AI
- Killa가 2026년 10월 25일 PHP 서버에서 비트코인(BTC) 프라이빗 키 추출
- 침입은 PHP 페이지 추가 후 2시간 47분 만에 원격 코드 실행으로 성공
- CVE-2026-109618과 CVE-2026-109619는 2026년 10월 21일 공개
- Pavur가 Killa에게 약 2,000달러어치 BTC 별도 지급
Killa, Steal My Bitcoin 서버를 공략하다
익명 별칭 Killa로 활동하는 보안 연구원이 공개 실험 ‘Steal My Bitcoin’에서 PHP 서버를 공략해 저장돼 있던 비트코인(BTC) 프라이빗 키를 추출했다. 다만 상금 코인 자체는 지갑에서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평소의 월요일 흐름을 보였지만, 운영자 James Pavur가 진행한 이 실험은 최근 공개된 두 PHP 취약점이 서버 전체 장악과 인증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가장 선명한 실전 사례가 됐다. Killa는 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늦게 원격 코드 실행에 성공했고, 이는 대상 서버에 접근 가능한 PHP 페이지가 추가된 지 약 2시간 47분 뒤였다. Pavur는 서버 자체 로그를 통해 침입 사실을 확인했다. Killa는 이후 서버 응답에서 저장된 키를 회수했고, 공격 경로와 별도 테스트 환경에서의 재현 결과를 정리해 GitHub에 상세 기록을 공개했다. 그는 실전 세션의 일부 요청·응답 헤더가 보존되지 않아 공격 체인 전체가 문서화되지는 않았다고 인정했다. 최종 결과는 방어 측의 승리였다. 서버에 놓인 키는 상금 주소를 통제하는 키가 아니었기 때문에 실험의 비트코인은 끝까지 이동하지 않았다. Pavur는 결과를 수용하고 Killa에게 별도로 약 2,000달러어치
Bitcoin (BTC)를 지급했다. 프라이빗 키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 네트워크에서 지출을 승인하는 인증 수단이다. 이 키를 쥔 사람은 트랜잭션 하나를 브로드캐스트하는 것만으로 코인을 움직일 수 있다. Pavur는 PHP 취약점이 서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무기화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제 코인을 걸었고, 서버 로그가 침입의 진위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렸다.
두 개의 PHP CVE와 하나의 설정 변경
실험의 중심에 놓인 결함은 CVE-2026-109618과 CVE-2026-109619로, 2026년 10월 21일에 공개됐다. 두 결함 모두 인증 없이 영향받는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코드를 원격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원격 코드 실행은 외부 당사자가 서버에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결함 유형이며, 인증 불요는 로그인이나 사용자 조작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실험의 출발은 요체한 논제에 불리하게 열렸다. Pavur는 초기에 PHP 내장 웹 서버로 일반 HTML만 제공했고, 이 설정에서는 취약한 코드 경로가 사실상 도달 불가능한 상태였다. 대신 대량의 접속 요청이 서버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보안 연구자들은 이 구성이 결함의 위험을 입증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고, PHP 위험이 과장됐다는 별개 서술이 곧 퍼졌다. 공개일인 10월 21일부터 일요일 침입까지 참가자 누구도 취약 코드에 도달하지 못했다. Pavur는 일요일에 접근 가능한 PHP 페이지를 스택에 추가하며 대응했다. 이 단 하나의 설정 변경이 공격 표면을 열었고, Killa의 익스플로잇은 3시간 이내에 성공했다. 보안업체 Hacktron의 공동창업자 Mohan Pedhapiti는 이 논쟁에서 초기 시도의 실패를 근거로 취약점을 저위험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잘못 설계된 테스트 결과가 기업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는 근거로 인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트레이딩 봇류의 자동화가 이번 침입에 기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 기록은 익스플로잇이 자율적으로 실행됐는지 사람의 지시를 받았는지를 입증하지 않는다. 이번 사안의 파장은 경연용 서버를 넘어선다. 거래소, 지갑 서비스, 커스터디 사업자는 바로 이 결함이 노출하는 종류의 인증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Killa가 공개한 재현 기록은 방어자가 자신들의 스택을 감사할 수 있는 구체적 틀이 된다.
상금 너머의 커스터디 교훈
이번 결과는 커스터디 팀이 흔히 하나로 묶는 두 위험을 분리해서 보여준다. 저장된 키의 노출과 그 키가 속한 지갑의 통제권 상실은 서로 다른 실패 상태이며, 이번 테스트가 맞춘 것은 전자뿐이었다. 래핑 비트코인 기반 상품은 후자에 의존한다. 커스터디언의 키가 사용자 자신은 회수할 수 없는 코인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상금이 살아남은 이유는 운영자가 서버에 잘못된 키를 두었기 때문인데, 이는 설계가 아닌 설정의 운에 가까운 방어였다. 이 사건은 최근의 Electrum 4.8.3 지갑 결함 사례와 함께, 비트코인을 둘러싼 소프트웨어 스택이 여전히 살아 있는 공격 표면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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