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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SWIFT 대신 리플 페이먼츠 도입하며 XRP 1.1% 하락

전북은행이 SWIFT를 대체하는 리플페이먼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지만 XRP는 1.1% 하락했다. 결제 자산 미공개와 가격과의 괴리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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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8일, 오후 02:32 KST4분 읽기업데이트
AI 요약AI
  • 전북은행은 8월 18일 SWIFT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리플페이먼트 도입을 발표했으며 리플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사례다.
  • 리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전북은행은 2026년 기준 리플의 세 번째 한국 파트너가 됐다.
  • XRP는 뉴스 발표 후 24시간 만에 1.1% 하락하며 1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고 주간 하락 폭은 2%를 넘었다.
  • RLUSD는 XRP 원장의 토큰화 실물자산 13억 8,000만 달러 중 8억 4,500만 달러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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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이 SWIFT 네트워크를 대체하는 리플페이먼트(Ripple Payments)를 도입했다. 이 소식에도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1% 하락했다. 리플과 연계된 알트코인인 XRP는 이날 1.1% 내렸다. 리플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8월 18일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며 더 빠르고 유연한 국경 간 결제 흐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행 측은 이번 인프라 도입으로 다단계에 걸친 코레스펀던트 뱅킹(대응은행) 체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고객들의 국제 송금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리플 시스템은 지급 파트너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반 레일을 결합한 구조로, 24시간 운영되며 기존 은행 영업시간 밖에서도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리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미 한국 원화 지급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내 고객은 기존 결제 창구가 닫힌 시간에도 자금을 이동할 수 있다. 리플은 이 플랫폼을 기존 대응은행 시스템의 상시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전북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2026년 기준 리플의 세 번째 한국 파트너가 됐다. 다만 전북은행의 발표에는 XRP 자체가 결제에 사용된다는 내용이 없었고, 어떤 자산이 결제 흐름을 뒷받침할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리플은 2025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리플페이먼트에 통합했다. RLUSD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른 자산군에 속한다. 하지만 전북은행의 발표에서 결제 자산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뉴스 발표 이후 24시간 만에 1.1% 하락했다. 제도권 채택 소식이 즉각적인 매수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신호다. 한국 시장을 향한 리플의 움직임은 1년 넘게 이어져 왔다. 2026년 초 리플은 한국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케이뱅크는 기관용 자산 보관 서비스인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지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의 온라인 전용 모델은 해당 커스터디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부합한다는 평가다. 이후 4월에는 교보생명과 협업해 결제 시간 단축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시험했다. 2025년에는 한국 보관업체 BDACS와도 별도 계약을 체결했는데, BDACS는 리플 커스터디를 활용해 RLUSD와 XRP에 대한 기관용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도 리플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에 50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자금을 지원했다. 이어 2026년 6월에는 일본 금융청의 승인을 받아 SBI홀딩스와 함께 일본에서 RLUSD를 출시했다. 이러한 행보를 종합하면 리플의 전략이 분명해진다. 리플은 결제,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제품을 아시아 전역의 대응은행 인프라 대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전북은행 계약은 이 청사진에 결제 중심의 레이어를 더한 셈이지만, 결제 흐름에서 XRP의 역할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전북은행 계약은 리플 아시아태평양 총책임자 피오나 머리(Fiona Murray)와 전북은행 박춘원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리플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리플은 두 경영진의 사진도 공개하며 이번 계약에 양측이 전략적 중요성을 부여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계약으로 전북은행은 국내 최초로 리플페이먼트를 도입한 은행이 됐다. 전북은행은 해당 레일이 기존 SWIFT 네트워크에서 흔한 다단계 중개 과정을 건너뛰고 수초 만에 국경 간 거래를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수출 기업과 IT 스타트업, 해외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더 빠르고 투명하며 비용 효율적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혁신적인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춘원 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하며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 총책임자는 전북은행의 채택으로 한국 고객사들이 사실상 실시간에 가까운 국경 간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금융 생태계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이번 제휴를 차세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으로 규정하고, 은행의 이번 행보를 한국 디지털 금융을 향한 광범위한 진출과 연결지었다. 아시아를 넘어 리플은 라틴아메리카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리플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브라질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에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사실은 전북은행 계약과 같은 날 보도됐으며, 리플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계약이 리플의 아시아 내 결제 관련 영역을 확장했다면, 브라질 신청은 동일한 모델을 새로운 대륙으로 가져가려는 의도를 나타낸다. 라이선스 상태나 예상 일정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으며, 신청은 규제 당국의 검토 대상이다.

XRP는 화요일 1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며 주간 하락 폭을 2% 이상으로 늘렸다. 리플이 올해 세 번째 한국 은행 파트너십을 체결했음에도 XRP는 24시간 및 7일 기준으로 주요 토큰 중 가장 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제도권 채택과 토큰 가격 사이의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플이 발행하는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RLUSD는 XRP 원장(XRP Ledger)에 발행된 전체 토큰화 실물자산(RWA) 13억 8,000만 달러 중 8억 4,500만 달러를 차지한다. 이는 해당 원장에서 발행된 전체 물량의 5분의 3이 넘는 수치다. 하락에도 불구하고 선물 포지셔닝은 강세를 유지했다.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약 27억 8,000만 달러에 달했고, 바이낸스에서는 매도 포지션 1개당 매수 포지션이 3개 이상이었으며 OKX에서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XRP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3개월 만에 가장 부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섰다.

(10:10 UTC 기준) (UTC 08:20 기준) 이날 공개된 내용을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다. 리플은 결제,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해 기존 국경 간 결제 레일을 대체하는 통합 대안을 구축하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같은 판단의 근거는 리플이 8월 18일 공개한 자료다. 해당 자료는 파트너십과 전북은행이 국내 최초로 리플페이먼트를 도입한 은행이라는 점, 국경 간 결제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획을 확인하지만 XRP의 역할은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 상황을 살피는 우리의 판단은 이렇다. XRP가 1.1% 하락에 그친 것은 투자자들이 토큰 가격에 파트너십을 반영하기 전에 결제 수준의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채택 소식만으로는 약세장 내러티브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으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한 상승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COINOTAG의 편집 및 리서치 데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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