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Shares 하이퍼리퀴드 ETF 500만달러 유입, 두안용핑 Circle 20만주 매수, KOSPI 7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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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뉴스
21셰어즈가 미국 시장에 출시한 하이퍼리퀴드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수일 만에 500만달러(약 75억3200만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특정 거래일 하루 거래량은 약 800만달러를 기록해 신규 암호화폐 ETF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시장 안착 사례로 평가된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구조가 핵심 차별점으로 꼽히며, 이용자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원유·은·금 등 다양한 자산에 상시 접근할 수 있다. 비트와이즈가 직후 유사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됐고, DEX(탈중앙화 거래소) 기반 인프라에 대한 기관 수요가 가시화됐다.

‘중국의 버핏’으로 불리는 두안용핑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Circle·CRCL) 주식 20만주를 신규 매수한 사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3F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평균 매입 단가는 95.41달러로, 총 투자 규모는 약 1908만달러(약 287억원) 수준이다. 그는 불과 9개월 전 “스테이블코인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입장 변화가 주목된다. 써클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0.10%로 ‘관찰용 초기 진입’ 성격으로 해석되지만, 전통 가치투자자가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에 직접 베팅했다는 점에서 산업 전반에 상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국 경제는 회복 국면 진입과 함께 코스피가 7,000선을 새로 열며 자산시장 전반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 1.7%로 OECD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순위는 세계 13위에서 한때 7위까지 상승했고, 경상수지 흑자는 73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는 월평균 4조3천억원에서 8조8천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알트코인 시장으로도 확산될 여지가 커졌다.
핀테크 기업 어펌 홀딩스(AFRM)는 결제·검색·AI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며 BNPL(선구매 후결제) 시장의 표준을 다시 쓰려 한다. 구글(GOOGL)과 협력해 검색·AI 모드·제미니 앱 내 구글 페이에 분할 결제 옵션을 도입하고, 스트라이프와 함께 ‘공유 결제 토큰(SPT)’을 구축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동의 하에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로열 캐리비안과의 제휴를 영국·캐나다로 확대했고, 2026년 1분기 여행 결제는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에이전트 커머스’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결제 인프라가 기존 카드사·빅테크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한다.

AI 기반 헬스케어 핀테크 가이아(Gaia)는 비올라 크레딧으로부터 1억달러(약 1506억5000만원) 규모의 크레딧 라인을 확보하며 ‘성과 연동형’ 난임 치료 금융 모델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환자별 나이·호르몬 수치·난소 반응·치료 프로토콜 등 익명화된 수백만건의 데이터를 학습한 머신러닝 모델로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한다. 첫 IVF가 실패하면 다음 시술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는 구조로, 미국 40개 주 200곳 클리닉과 제휴해 회원 1100명 이상을 확보했다. 행위별 수가 체계를 깨고 ‘성공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데이터 자산 기반 금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하이퍼리퀴드 ETF의 흥행은 단순한 상품 출시를 넘어 미국 내 ‘24시간 디지털 금융시장’ 인프라 수요가 실재함을 보여주는 신호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을 때 전통시장이 닫힌 이후에도 투자자들이 하이퍼리퀴드를 활용해 거래를 이어간 사례가 보고됐고, 플랫폼 내 은 거래량이 한때 CME 은 거래량의 약 2%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만 미국 내 직접 서비스 제한과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 입법 향배 등 규제 불확실성은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21셰어즈는 외부 스테이킹 업체를 활용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하며, 수탁 구조와 운용 이력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이클의 지배적 내러티브는 ‘인프라 제도화’다. 블록체인 기반 ETF가 24시간 자본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전통 가치투자자가 DeFi(탈중앙화 금융) 인접 기업에 베팅하며, BNPL·헬스케어 핀테크가 AI 에이전트 결제와 데이터 기반 금융 모델로 전환한다. 한국의 거시 회복과 자본시장 위상 강화는 위험자산 유입의 우호적 배경을 제공한다. 결국 자본·기술·규제가 동시에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 국면이며, 향후 12개월의 성과는 클래러티 법안 등 입법 진척과 기관 자금의 지속성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