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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세법위원회, 비트코인(BTC) 채굴 세금 이연 법안 H.R.9175 심사 착수

미 하원 세입위가 H.R.9175·H.R.9172를 심사합니다. 디퍼럴 조항 쟁점, JCT 세수 추계와 한국 과세 연기 청원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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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4일, 오전 10:42 KST5분 읽기업데이트
AI 요약AI
  • 미 하원 세입위가 채굴·스테이킹 세법 법안 H.R.9175 심사를 9월 16일 앞두고 있다.
  • JCT 추계상 H.R.9172는 2026~2036년 세수 20억 7,400만 달러를 늘린다.
  • H.R.9175 디퍼럴 허용은 같은 기간 세수 29억 5,600만 달러를 감소시킨다.
  • 상원 공화당은 9월 13일 635페이지 CLARITY 법 수정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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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스테이킹 세법, 시점 재편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자와 스테이킹 참여자는 하원 세입원내위원회가 검토 중인 세제 패키지의 직접 적용 대상이며, 그 운명은 9월 16일에 가늠될 수 있다. 위원회는 암호화폐 세법 안건들을 심의·수정하는 정식 회의인 마크업을 일정에 올렸고, 두 개의 법안이 의제 중심에 놓여 있다. 앞자리를 차지한 것은 공화당 마이크 케리(Mike Carey) 하원의원이 발의한 H.R.9175, 이른바 채굴·스테이킹 세법 명확화법이다. 이 법안은 신규 생성 토큰이 과세되는 시점을 바꾼다. 현재 미국 국세청(IRS) 가이던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로 벌어들인 코인은 수취 시점의 공정시장가치로 총소득에 계상되며, 스테이킹 보상도 납세자가 토큰에 대한 지배권과 통제권을 확보하는 순간 같은 방식으로 과세된다. 결과적으로 보상이 지갑에 도착하는 즉시 과세 대상이 되고, 보유자가 매도했는지 여부는 묻지 않는다. 법안은 채굴자와 스테이커가 신규 생성 토큰에 대한 소득 인식을 매도 같은 실제 처분 시점까지 유보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 그 시점에 인식되는 금액은 자본이득이 아니라 임금·이자·사업소득과 같은 범주의 일반소득으로 처리된다. 고소득자의 경우 일반소득세율이 양도소득세율을 넘을 수 있어, 시점만큼 분류 방식도 중요하다. 적용 범위도 넓다. Toncoin처럼 보상을 분배하는 지분증명 네트워크와 Chainlink 자산 기반의 스테이킹 프로그램 모두 이 안의 관할 안에 들어간다. 선택권은 임의적이라, 수취 시점 과세에 만족하는 납세자는 기존 방식을 유지할 수 있다. 9월 16일 위원회 승인은 법안을 본회의로 보내는 절차적 단계일 뿐, 입법 확정은 아니다.

월세일 규정, 디지털 자산까지

패키지의 두 번째 축인 공화당 조디 애링턴(Jodey Arrington) 하원의원 발의 H.R.9172는 주식에 이미 적용되는 월세일(wash sale)·의제매도 방지 규정을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한다. 현행 체계에서는 납세자가 일부러 코인을 손실로 매도한 뒤 곧바로 재매수하면서도 공제를 챙길 수 있는데, 이 허점을 막는 것이 법안의 취지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위태로운 조항은 바로 이 연체(디퍼럴) 조항이다.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공화당 위원들은 이 조항의 삭제를 검토 중이며, 민주당 의원들과의 마찰이 배경에 있다. 6월 9일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디지털 자산 보상에만 특혜로 주는 세 유예가 전통 투자보다 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실무상 디퍼럴이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채굴·스테이킹 소득 디퍼럴에 5년 상한을 두는 방안이 제안됐다. 암호화폐 규제를 지지하는 민주당 스티븐 호스포드(Steven Horsford) 하원의원이 초당적 지지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데, 그 지지는 디퍼럴 조항 삭제를 전제로 한다는 정황이 나온다. 산업적 위험도 구체적이다. 보상이 현금화되기 전에 세금이 붙으면 재무 부담이 깊어지는데, 특히 약세장에서는 보상으로 받은 토큰이 매도 시점엔 가치가 크게 떨어져 있을 수 있다. 범위도 시점만큼 중요하다. 법안 문안상 채굴·스테이킹 같은 검증 활동으로 취득한 디지털 자산과 규제 적합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월세일 확장 바깥에 놓인다. 두 법안 모두 위원회 통과 시 본회의로 넘어가 추가 논쟁을 겪는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독자는 Bitget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16일 마크업이 정하는 진로

합동세입위원회(JCT)의 신규 세수 추계가 마크업 논쟁에 재정적 차원을 더했다. 6월에 발표된 JCT 추계에 따르면 H.R.9172가 제정되면 월세일 규제를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해 2026년부터 2036년까지 20억 7,400만 달러의 추가 세수가 발생한다. H.R.9175는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다. 채굴자·스테이커의 소득 인식 유예는 같은 10년 동안 연방 세수를 29억 5,600만 달러 감소시킬 것으로 추계됐다. 상반된 두 수치는 위원회가 직면한 트레이드오프를 명확히 보여준다. 손실 수확 허점을 막으면 세수가 생기고, 신규 생성 토큰의 세부담을 완화하면 측정 가능한 비용이 발생한다. 디퍼럴 조항의 생존 여부를 판단하는 양측 의원들에게 이제 구체적 숫자가 주어진 셈이다.

보도에는 9월 16일 일정이 회자되고 있지만, 9월 14일 기준 세입원내위원회 공식 일정에는 마크업 공고가 올라와 있지 않아 회의 시각과 최종 법안 목록은 공식 기록상 미확정 상태다. H.R.9175에서 디퍼럴 선택권을 빼거나 5년으로 상한을 두겠다는 계획 역시 공개된 수정안이나 대체안 문서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발의안 원문의 새로운 세부사항도 있다. H.R.9175의 디퍼럴 선택은 재무부 승인 없이는 철회할 수 없고, 이후 연도로 자동 이월된다. 또한 법안은 해외자회사, 수동적 해외투자회사, 외국인 지배 구조에 대해서는 적용 자격을 제한한다. 위원회가 대표 수정안이나 의제를 게시하기 전까지 6월 판본이 유일하게 검증된 입법 문서이며, 보도된 일정은 잠정에 머문다.

별도로 상원 공화당은 9월 13일 CLARITY 법의 수정된 '최종' 판본을 공개했다.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존 부즈먼·팀 스콧 상원의원과 함께 낸 635페이지 문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한 윤리 조항을 담고 있다. 이 문안은 연방 공무원, 판사와 그 배우자의 디지털 자산 관련 주요 금융 이해 보유를 금지하며, 주 검찰총장이 집행하고 제정 360일 후부터 위반 거래금액의 20% 또는 50만 달러 중 큰 금액의 민사벌금을 부과한다. 블록체인 규제 확정법에 대한 동반 수정안은 채굴자와 검증자를 자금이체업자로 취급하지 않도록 하는 보호를 확장하는데, 이는 하원의 세제 논점에 직접 관련된 범주다. 60표가 필요한 절차 표결은 화요일 오후 2시 15분(ET)으로 예정됐고, Polymarket에서 이 법의 2026년 제정 확률은 7월 말 이후 최고치인 35%까지 올랐다.

세금 과세 시점 논쟁에는 국제적 공명이 있다. 한국에서는 암호화폐 과세를 2027년에서 2029년으로 연기하라는 국민청원이 5만 명 서명 기준을 넘어 국회 상임위원회의 정식 검토로 회부됐다. 청원은 폐지가 아닌 연기를 요구하며, 과세 인프라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손실을 안고 있는 투자자에게 부과하면 거래가 해외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행 계획은 2027년 1월 1일부터 연간 암호화폐 소득 250만 원(약 1,856달러) 초과분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2%로 과세한다. 정부 정책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 서면 답변에서 이 과세가 예정대로 시행되고 세부 규칙은 연말까지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많은 테스트 기간을 요구하는 DAXA(한국디지털자산거래소협회)의 건의와 시행을 2030년 1월로 미루는 법안도 계류 중이다.

(04:19 UTC 기준) 요약본이 아닌 법안 원문을 기준으로 읽으면, 위원회가 검토하는 것은 제안이지 제정된 법이 아니다. H.R.9175와 H.R.9172는 오늘 아무 납세자도 구속하지 않는다. 양원을 모두 통과하고 서명이 이뤄져야만 효력이 발생하며, 9월 16일 마크업이 어떤 판본이 진전되는지를 결정한다. 독자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지점은 적용 제외다. 작성된 H.R.9172 문안상 채굴·스테이킹으로 취득한 토큰과 규제 적합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제정 후에도 월세일 규정 바깥에 남고, 케리 법안의 디퍼럴이 살아남더라도 그 적용은 신규 생성 토큰에 한정된다. 이미 보유한 자산은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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