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ETF 수정안 제출, 24시간 청산 4.38억 달러…클래리티 법안 수혜주 4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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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뉴스
그레이스케일이 하이퍼리퀴드(HYPE)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신청서 세 번째 수정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22일(현지시각)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해당 상품의 티커명을 ‘GHYP’로 명시했으며, 잦은 수정 제출은 출시 임박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21셰어즈의 THYP, 15일 비트와이즈의 BHYP가 잇따라 상장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까지 승인을 받을 경우 미국 증시 내 HYPE 블록체인 기반 ETF 3종이 동시에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된다.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를 기초자산으로 한 ETF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4억 3,833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이 약 2억 8,841만 달러로 전체의 65.8%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1억 4,992만 달러로 34.2% 비중을 기록해 하방 압력이 우세했다. 비트코인(BTC)은 2억 1,401만 달러, 이더리움(ETH)은 1억 4,23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대형 자산이 손실을 주도했다. 하이퍼리퀴드와 코인엑스 등 일부 거래소에서는 롱 청산 비중이 95%를 웃돌며 단기 과열 포지션 정리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 이후 기관 자금 유입의 수혜가 기대되는 4개 네트워크로 이더리움, 솔라나(SOL), BNB체인, 캔톤 네트워크(CC)를 지목했다. 디지털자산 감독 권한을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분리하는 해당 법안은 지난 14일 상원 은행위원회를 15대 9로 통과해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토큰화 자산, 스테이블코인, DeFi(탈중앙화 금융)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한 네트워크에 자금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캔톤은 JP모건·HSBC·비자가 검증인으로 참여하는 토큰화 미국 국채 파일럿으로 차별성을 확보했다.
개별 종목 차원에서는 변동성 종목의 청산 강도가 두드러졌다. PUMP는 24시간 동안 가격이 10.8% 하락하며 롱 283만 달러, 숏 39만 달러가 청산돼 매수 포지션 손실이 극단적으로 집중됐다. 도지코인(DOGE)은 3.3% 하락하며 롱 122만 달러가 정리됐고, SUI는 5.4% 약세 속에 롱 86만 달러·숏 68만 달러가 청산됐다. 알트코인 진영의 단기 과열 포지션이 빠르게 해소되는 가운데, 솔라나(SOL)도 롱 179만 달러, 숏 98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해 대형 알트코인에서도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됐다.

방산용 레이저 기술 기업 레이저 포토닉스(LASE)는 분기 보고서 지연으로 나스닥 상장 규정 5250(c)(1) 미준수 통보를 받았음에도 사업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매출은 8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약 500만 달러 규모 공모와 신주인수권 행사로 400만 달러를 추가 확보하며 유동성을 보강했다. 회사는 미 육군 애니스턴 보급창에서 레이저 부식 제거 시스템을 검증했으며, 4kW급 근적외선 연속파 레이저 기반 대드론 방어 시스템을 시제품 단계로 발전시켰다. 행정 리스크와 기술 모멘텀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K-팝 팬덤 플랫폼 기업 글로벌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스(GITS)는 2026년 1분기 보고서와 2025년 연간 보고서를 모두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며 나스닥으로부터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추가 유예 기간은 최대 180일로 마감 시한은 오는 10월 12일이며, 회사는 6월 22일까지 개선 계획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다만 외형 측면에서는 허드슨 글로벌 벤처스로부터 최대 1,8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고, 강다니엘과 에이티즈(ATEEZ)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음원 마스터 권리를 확보하며 IP 자산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전 세계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대출 규모가 2025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100조 엔(약 6,235억 달러)을 돌파하며 5년 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이후 본격화한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급증이 자금 수요를 끌어올린 주요인이다. 전체 대출의 약 40%가 미국 관련 사업에 투입됐고, 발전소·송전망(46%)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통신(25%) 분야가 자금을 흡수했다. 미쓰비시 UFJ는 342억 달러로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번 24시간 흐름의 지배적 내러티브는 ‘규제 명확성 기대와 단기 디레버리징의 충돌’이다. 그레이스케일의 HYPE ETF 추가 신청과 클래리티 법안 진행은 기관 자금의 제도권 편입 경로를 넓히고 있지만, 시장은 4.38억 달러 규모 강제 청산으로 단기 과열을 식히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PF 시장 100조 엔 돌파가 보여주듯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고, 나스닥 상장 기업들의 규정 위반 사례 증가는 자본시장 전반의 신뢰 회복 비용을 키우는 변수다. 규제 명확성 확장과 레버리지 정상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