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6주 최고치·연준 금리 인상 경계, 아크인베스트 190억원 불리시 매수…암호화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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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동시에 반영하며 6주 만의 최고 수준 부근까지 올라섰다. 22일(현지시각) 달러인덱스(DXY)는 99.05까지 상승했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0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50~55% 수준으로 반영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다는 발언이 나왔지만, 시장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달러 강세 흐름은 위험자산 전반의 베어마켓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달러 6주 최고치 근접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불리시(BLSH) 주식을 4거래일 연속 매집했다.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누적 매수 규모는 약 1,250만 달러(약 190억 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22일 하루에만 500만 달러(약 76억 원) 상당의 주식이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됐다. 불리시 주가는 같은 날 0.2% 하락한 35.96달러로 마감했고, 최근 2주간 누적 낙폭은 17%를 넘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한 점이 관련 종목 전반의 조정을 압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과 칼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양사 경영진에 내부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의회 의원과 행정부 관계자 등 정부 내부자가 비공개 정보를 활용해 거래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신원 인증 절차, 지역 제한 정책, 이상 거래 탐지 체계 관련 자료도 함께 요구했다. 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최고경영자는 폴리마켓에서 98% 승률을 기록한 거래 80건을 확인했다며 통계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V3의 첫 시험비행에 나서 우주 궤도에 도달한 뒤 더미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다만 슈퍼헤비 부스터는 귀환 과정에서 예정된 엔진 점화를 수행하지 못하고 멕시코만 해역으로 추락했으며, 우주선 본체에서도 엔진 6기 중 1기가 비행 중 조기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르면 6월 기업가치 약 1조 7,500억 달러(약 2,658조 원) 수준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번 시험은 IPO 신청서 공개 직후 진행돼 투자심리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아크인베스트 불리시 매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가상자산 기업이 토큰화된 주식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발표를 보류했다. 이번 주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해당 프레임워크는 발행 회사의 동의 없이 발행되는 제3자 토큰을 거래 대상에 포함하는 조항을 둘러싼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전해진다. 전직 규제 당국자들은 토큰 확산 과정에서 상장기업의 배당 처리와 의결권 집계에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이번 제안이 합성 자산이 아닌 기존 지분증권의 디지털 표현만을 다룬다고 강조했다.

케빈 워시가 신임 연준 의장으로 공식 취임했지만, 시장은 올해 안에 금리 인하는 사실상 없다는 쪽으로 베팅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 기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은 3.5%, 7월 회의에서는 17%까지 상승했으며, 마지막 회의에서는 약 67%의 투자자가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워시 의장이 통화정책 결정에서 행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둘기파로 평가됐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완화 편향을 제거해야 한다”며 매파적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번 사이클을 관통하는 흐름은 명확하다.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달러 초강세, 연준의 매파적 선회, 규제 당국의 시장 점검 강도 강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위험자산의 숨고르기를 강요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저항선을 시험하는 가운데, 아크인베스트의 디지털자산 관련 종목 분할 매집은 장기 관점의 기관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SEC의 토큰화 면제 지연과 예측시장 조사는 제도권 편입 속도가 한 박자 늦춰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트코인DeFi 섹터의 변동성은 당분간 거시 변수에 더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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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Park Joon-h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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