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박스권, 스트래티지 1.82만 BTC 매집·ETF 1.31억달러 순유입·고래 3만 BTC 분산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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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최근 카이코 리서치 보고서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강화되는 국면에서 알트코인 자금 흐름이 결국 비트코인으로 회귀하는 구조를 재확인했다. 2025년부터 2026년 5월까지 분석에서 이더리움은 한때 85%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10월 10일 급락 이후 카르다노·솔라나·리플은 5월 가격 대비 -40%에서 -70% 수준의 부진한 성과를 남겼다. 전체 거래량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0~50%대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상승했고, 위험 회피 국면이 짙어질수록 유동성이 풍부한 비트코인이 최종 피난처 역할을 한다는 해석이 뒷받침됐다.

비트코인 30일 실현 변동성은 바이낸스 기준 0.21 수준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가격은 8만달러 부근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시장은 매수·매도 세력이 균형을 이룬 정적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200일 이동평균선 기준 적정가는 8만2291달러로, 가격이 200일선 아래에 머물면서 기관 자금이 추세 전환을 확신하지 못하는 구도다. 일부 분석가는 6만5000달러 재시험 가능성과 폭풍 전야의 추세 분출 시나리오를 동시에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대형 보유자들의 매도 패턴은 한층 정교해졌다. 분석가 포어덱스는 최근 시장 고점이 강세 낙관론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고래의 분산 매도 속에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단일 거래로 수천 BTC가 거래소에 들어와 신호가 명확했지만, 이번에는 갤럭시 디지털 등을 경유해 약 3만 BTC가 여러 거래소로 분산 유입돼 일반 거래로 위장됐다. 8만200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 뒤 미결제약정은 급증하는 반면 누적거래량델타(CVD)는 하락 중이라는 점도 단기 약세 신호로 거론된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이틀 만에 약 1만8200 BTC를 추가로 쓸어담으며 공격적인 매집을 재개했다. STRC ATM 추정에 따르면 14일 발행으로 약 10억9940만달러를 조달해 80%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한 것으로 분석되며, 13일에도 4708 BTC를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반감기 이후 일평균 신규 공급량 450 BTC의 약 40배에 달하는 규모다. STRC 일일 거래량은 1530만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선을 잠시 회복한 배경에 공급 압박 기대가 일부 반영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거래일 만에 1억3131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블랙록 IBIT가 1억4410만달러를 끌어모으며 누적 순유입 65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와이즈 BITB와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 반에크 HODL, 모건스탠리 MSBT, 피델리티 FBTC도 동반 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3164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자산은 1077억5000만달러로,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약 6.61% 비중에 해당한다. 같은 날 이더리움 ETF는 565만달러 순유출로 관망세를 이어갔다.
샘슨 모우 JAN3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420만달러에 도달하면 세일러의 자산이 일론 머스크를 추월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세일러의 실질 비트코인 익스포저는 개인 보유분과 회사 지분을 합쳐 약 9만8800 BTC로 추산되며, 스트래티지 주식이 NAV 대비 1.01~1.32배의 MNAV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구조가 자산 가치를 추가로 증폭시킨다는 논리다. 다만 같은 시점 비트코인은 ETF에서 6억3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8만달러선이 일시 붕괴됐고, 미·중 무역 갈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단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점이 동시에 지적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474달러 부근에서 24시간 1% 안팎의 제한적 상승을 보이며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RSI 57.38은 중립~약강세 영역에 머물러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고, MACD는 약세 시그널을 유지해 단기 모멘텀이 둔화된 상태다. 1차 지지선 7만9430달러가 무너지면 7만7541달러, 더 깊게는 7만3990달러까지 조정 가능성이 열린다. 반대로 8만1188달러 저항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해야 8만2927달러, 이후 8만9065달러 구간을 노릴 수 있다. 200일선 8만2291달러 회복 실패는 강세 시나리오의 결정적 무효 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