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크립토 해킹 6,800만달러로 급감…JP모건 vs 코인베이스 정면충돌, 윈터뮤트 예측시장 진출

(오후 09:52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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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간 발생한 암호화폐 해킹 피해 규모가 6,800만달러로 집계되며 4월의 6억 5,00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됐다. 다만 이는 구조적 보안 개선이라기보다 초대형 사고가 잠시 잦아든 결과에 가깝다. 블록체인 보안 분석에 따르면 전체 피해의 약 66%인 4,500만달러가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취약점에서 발생했고, 크로스체인 브릿지 공격이 42%(2,860만달러)로 단일 카테고리 최다 피해를 기록했다. 5월 18일 발생한 버러스 프로토콜 해킹으로 1,150만달러, THORChain은 1,000만달러 손실을 입었다. 한 달간 약 30건의 사고 중 7건이 개인키 유출과 관련됐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자 환경을 노리는 신종 악성코드 사례까지 보고됐다.

5월 크립토 해킹 피해 축소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와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정면충돌했다. 다이먼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에 대해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선언했고, 암스트롱을 향해 “거짓말쟁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까지 동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은행 수준의 예금을 받으려면 FDIC 보호, 자금세탁방지, 자본 확충 등 동일한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외 익명 지갑을 거친 자금이 마약 카르텔이나 인신매매로 흘러갈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한 통제를 촉구했다. 코인베이스 측은 “수백만 미국인이 명확한 규칙을 원하고 있다”며 상원의 조속한 표결을 촉구했다.

연간 3조 5,00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하는 마켓메이커 윈터뮤트(Wintermute)가 예측시장에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회사는 기관 거래 영역을 확장해 주요 플랫폼에서 이벤트 계약 중심의 양방향 호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칼시와 폴리마켓 중심으로 형성된 예측시장의 주간 명목 거래량은 약 58억달러, 활성 시장은 40만개, 주간 거래 건수는 4,270만건 수준으로 성장했고, 미국 CFTC 규제를 받는 칼시가 거래량 70%를 점유하고 있다. 윈터뮤트의 진입은 예측시장이 단순 베팅 도구를 넘어 이벤트 리스크를 거래하는 자산군으로 진화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DeFi 결합 시 담보 재사용, 수익 전략, 오라클 연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국은행 신현송 총재는 ‘2026 비오케이 국제 콘퍼런스’ 정책 대담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신 총재는 2026년 1분기 실질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6%, 실질 GDI는 12.3% 증가했다고 밝히며 반도체 수출 호조가 에너지 가격 부담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출 갭의 플러스 전환 가능성과 주택 가격·가계부채·환율 흐름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함께 참석한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는 기조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나, 법정화폐의 최종 결제 역할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중앙은행 모두 물가·금융안정·디지털 화폐 질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국면이다.

윈터뮤트 예측시장 유동성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오전 10시 59분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여파로 장중 급락 전환했다. 오전 한때 5.97% 오른 124만 3,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전 거래일 대비 3.24% 내린 113만 5,000원까지 밀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진체 폭발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는 사망 5명·중경상 2명으로 집계됐다. 대전노동청은 즉시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구조적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대전 사업장은 대형 추진기관 개발·생산과 추진제 혼화, 전술지대지 체계 등 핵심 방산 인프라가 집약된 시설로, 생산 차질과 규제 리스크가 동반될 가능성이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토스뱅크는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 2025년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인터넷·모바일 기반 금융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공식 평가받은 사례다. 토스뱅크는 서울강남경찰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수법, 의심 신호, 피해 대응 절차를 홈페이지에서 안내해왔다. 한편 같은 맥락에서 가계도 기반 상호 인증과 단말기 TEE(보안 실행 환경) 고유값 해시를 활용해 가족 사칭 통화를 사전 차단하는 DID 솔루션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됐고, 분실 비트코인 약 400만개 규모의 자가 수탁 시장을 겨냥한 개인키 분산 저장 기술도 상용화에 진입했다.

이번 주 흐름은 하나의 명확한 신호로 수렴된다. 규제 당국과 기존 금융권은 클래리티 법안을 둘러싸고 디지털자산을 어떤 틀에 편입할지 본격 충돌하기 시작했고, 중앙은행들은 추가 금리 결정과 동시에 스테이블코인·토큰화 예금이라는 새 질서를 설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윈터뮤트의 예측시장 진입처럼 기관급 유동성이 디파이 인접 영역으로 침투하는 반면, 코드 취약점·브릿지·AI 악성코드라는 보안 약점은 그대로 잔존한다. 결국 2026년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변수는 ‘제도화의 속도’와 ‘내재된 기술 리스크’ 사이의 균형이며, 이 줄다리기가 가격과 규제 양쪽을 동시에 흔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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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n-ji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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