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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실적 부진에도⋯ 번스타인 “71% 더 오른다”

[블록미디어 박수용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번스타인은 신규 사업 확대와 시장 점유율 상승 가능성에 주목했다.
8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고객 메모에서 코인베이스에 대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7일 종가 192.96달러 대비 약 71%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코인베이스의 1분기 매출은 14억1000만달러(약 2조625억원)로 시장 예상치를 5% 밑돌았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억300만달러(약 4432억원)로 예상보다 26% 낮았다. 순손실은 3억9410만달러(약 5765억원)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4억8200만달러(약 7052억원) 규모 미실현 손실이 반영됐다.
1분기 현물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2020억달러였다. 개인 투자자 거래량은 36% 줄어든 360억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거래 사용자 수는 820만명으로 10% 감소했다. 다만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의 디지털자산 거래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신규 사업 성장세에도 주목했다. 개인 대상 파생상품 사업은 연환산 기준 2억달러(약 2927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리비트 인수와 연계된 기관 파생상품 사업 매출도 연환산 2억5000만달러(약 3659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예측시장 사업 역시 3월 기준 연환산 매출 1억달러(약 1464억원)를 돌파했다.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과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중심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번스타인은 베이스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