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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8.1만달러 횡보…트럼프 ‘이란 비판’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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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지불
[블록미디어 김해원 기자] 12일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불안 고조에 횡보 중이다.
이날 오전 8시26분 기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대비 0.31% 하락한 1억2006만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0.81% 내린 8만16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1.65% 하락한 2337달러, 엑스알피(XRP)는 0.07% 내린 1.47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을 “쓰레기(Garbage)”라고 표현하며 “지금 상황은 가장 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서를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핵 문제를 둘러싼 이견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이전 문제에서 입장을 번복했다고 주장하며, 핵 관련 요구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많은 장군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란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 있다”고 언급해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미국 내 전쟁 반대 여론 등을 고려할 때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과를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 재개 검토 사실도 밝혔다. 해당 작전은 이란에 대한 전면 공격 대신 해협에 묶인 선박의 이동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실행될 경우 제한적 무력 충돌 가능성은 불가피하다.
현재 해방 프로젝트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 진행으로 5일째 중단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 중국 방문을 앞두고 협상 타결을 시도했지만, 이번 발언으로 협상 동력은 다시 약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은 지정학적 긴장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91포인트(0.19%) 상승한 7412.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5포인트(0.10%) 오른 2만627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리스크가 이어졌지만,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 강세가 증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디지털자산 시장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Fear & Greed) 지수는 이날 48을 기록하며 전일(47) 대비 상승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심리가 강함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