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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동향] 크라켄·문페이도 움직였다… M&A·디파이에 베팅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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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이번 주 디지털자산 벤처캐피털(VC) 시장은 투자 건수보다 투자 성격에 눈길이 쏠렸다. 신규 토큰 발행이나 단기 유행 섹터보다 결제, 디파이 인프라, 기관형 금융 솔루션처럼 실사용 기반이 분명한 영역에 자금이 배치됐다.
크라켄·문페이, 결제 인프라 확보전
9일 블록미디어가 소소밸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주(5월3~9일) 집계된 주요 투자 라운드는 총 10건이었다. M&A 사례들이 눈에 띄었다. 결제 인프라 프로젝트 리프(Reap)는 크라켄(Kraken)이 참여한 M&A 거래로 이름을 올렸고, 디파이 앱체인 프로젝트 디플로우(DFlow)도 문페이(MoonPay)가 투자자로 참여한 M&A 형태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 재무투자보다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래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거래소와 핀테크 기업들이 결제망, 온체인 유동성, 사용자 접점을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시장 가격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인프라 기업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디파이·RWA·AI… VC는 ‘수익모델’에 베팅
전략적 투자도 디파이와 기관형 인프라에 집중됐다. 오픈트레이드(OpenTrade)는 머큐리펀드와 노션캐피털 등이 참여한 전략적 라운드를 진행했다. 센트리퓨즈(Centrifuge)도 대출, 디파이,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분류됐다.
초기 라운드에서는 AI와 토큰화 증권이 부각됐다. 스톡코인(Stockcoin)은 토큰화 주식과 AI를 결합한 프로젝트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에키덴(Ekiden)은 디파이·DEX 분야에서 2000만달러(약 294억원) 밸류에이션을 기록했다.
이번 주 투자 분포는 VC들이 더 이상 테마성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배분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제, 대출, 거래 인프라, 토큰화 증권처럼 현금흐름이나 기관 수요와 연결될 수 있는 분야가 우선순위에 올랐다. 반면 밈코인, 게임파이 등 고위험 테마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약했다.
다만 시장 전체가 공격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월간 투자 규모는 8억5570만달러(약 1조2578억원), 라운드 수는 15건에 그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VC 시장은 가격 상승을 추격하기보다 검증된 인프라와 실사용 섹터를 선별하는 보수적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양원모 기자는 블록미디어 시황팀 기자로 2015년 위키트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일보, 디지털데일리 등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블록미디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AI, 알트코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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