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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 “솔라나 지고 하이프 뜬다”… 비트코인 6.2만불 붕괴 속 고래 자금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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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선이 무너지는 등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깊은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글로벌 거래소별 대형 투자자(고래)들의 포지션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XRP를 둘러싸고 대형 거래소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반면, 솔라나(SOL)에 대해서는 시장 전반이 만장일치 약세로 돌아섰고, 하이프(HYPE)는 모두 강세 베팅에 나서 눈길을 끈다.
4일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최근 24시간 거래소별 롱·숏(상승·하락 변동성 베팅)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거래소별 고래 계정의 방향성이 극명하게 갈리는 극단적 혼조세를 나타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의 고래들이 ‘극단적 약세(Extremely Bearish)’ 포지션을 취하며 추가 하락에 무게를 둔 반면, OKX 고래들은 공격적인 저가 매수(롱)로 맞서며 하방 압력을 방어하고 있다.
BNB와 솔라나 부진, 하이퍼리퀴드 니어 ‘돌진’
주목할 부분은 알트코인 진영의 세대교체 징후다. 그간 지지세를 얻던 솔라나는 최근 24시간 동안 6.93% 급락하며 주요 상위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 등 글로벌 3대 거래소의 고래 포지션이 일제히 ‘극단적 약세’를 가리켰다. 도지코인과 BNB 역시 고래들의 매도 우위 신호가 지배적이다.

반면 시장의 급락 장세 속에서 홀로 자금을 흡수하는 하이퍼리퀴드(HYPE)는 솔라나의 쇠락과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하이프는 같은 기간 5.9% 상승하며 주요 종목 중 유일하게 완연한 강세를 유지했다.
바이낸스와 OKX 고래들 모두 하이프에 대해서만큼은 만장일치 강세 포지션을 유지하며 자금을 밀어 넣고 있다.
니어프로토콜(NEAR)과 지캐시(ZEC) 역시 고래들의 매수 우위가 확인됐으나 하이프의 자금 유입 속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가상자산 관계자는 “현재의 자금 이동 속도를 감안할 때 레이어1 가상자산 시장에서 하이프가 솔라나의 시가총액과 입지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판도 변화가 가시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명정선 기자는 블록미디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2008년 뉴스토마토에서 금융·경제부 기자로 입문하여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주요 정책 당국과 자산운용 시장을 취재하며 전통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2018년 블록미디어를 공동 창업하며 국내 최초로 코인 시황 및 교육 콘텐츠를 기획, 크립토 미디어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및 SQL 역량을 바탕으로 온체인 데이터를 정형화된 금융 콘텐츠로 변환하는 '데이터 리터러시 강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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